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여아 훈육이 어려워요ㅠ

..... 조회수 : 3,442
작성일 : 2017-09-11 22:41:28
초등학교 입학 하고 이제 적응 할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책가방도 제대로 못 싸고 맨날 책이랑 공책 엉망진창으로 갖고 다니고..

한번 학교 가져간 건 갖고 오지도 않고 혼내 키면은 울기만 하고 다음 날은 또 똑같고 어떻게 훈육을 해야 할까요...

공부도 숙제도 스스로 하는게 없고 그냥 모든게 다 엉망진창.

밥도 돌아다니면서 먹고요..
하지만 성향은 좀 예민하지만 착 하거든요.
공감능력도 많고..

초 1 여자아이 어떻게 훈육을 해야 시간 약속 지키는 법.등교 시간 맞추고..숙제 하는 법 가방 싸는 법 혼자 스스로 잘 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그냥 숙제도 억지로 하는것뿐 재미도 흥미도 잘해서 칭찬받는건 관심도 없고..

아 정말 너무 어려워요..
그져 혼내서 자기가 피해자다. 엄마가 화만낸다. 이생각밖에 없네요.

고민이 깊습니다.
3학년쯤 되면 좀 달라질까요..

너무 뭘 모르고 목적도 의미도 없이
책도 대충 권수만 채우고 읽고..

먹는거랑 tv밖에 모르고
어찌해야할까요..

IP : 175.205.xxx.4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1 10:44 PM (221.146.xxx.73)

    엄마가 많이 바쁜가봐요 그 나이면 애긴데

  • 2. 혹시
    '17.9.11 10:45 PM (116.127.xxx.144)

    엄마가 중구난방으로 교육하는거 아닌가요?글보니 그런듯....

    책가방을 쌀때는
    어떻게 싸는지 같이 시범 보이면서 말을 해가면서 해보세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치세요. 중구난방으로 가르치지 말고
    하나의 습관 잡는데 몇달 걸린다 생각하시구요

  • 3. ..
    '17.9.11 10:48 PM (222.114.xxx.36)

    저같음 돌아다니면서 밥먹으면 아예 치우고 안줘요. 애기때부터 제자리에 앉아서 먹어요. 한숟갈이라도 먹이려고 따라다니며 먹이면 애가 돌아다니면서 먹더라구요.

  • 4. ..
    '17.9.11 10:49 PM (220.126.xxx.4)

    벌써부터 다 알아서 하길 바라시면 아이가 힘들겠어요 ㅎㅎ
    부모가 힘든길인 알아들을때까지 얘기해야죠 뭐...
    훈육방법 책보고 공부한번 해보셔야 될거같아요
    아직까지는 부모책임이에요..

  • 5. ..
    '17.9.11 10:50 PM (175.205.xxx.41)

    초1 어머님들 아이들 어떤가요..??
    스스로 할일 어느정도 하나요??
    책가방싸는건 어떠세요..?

  • 6. 47528
    '17.9.11 10:52 PM (218.237.xxx.49)

    유치원까지 그렇게 자유롭게 지냈다가

    초1 되면서 정해진시간에 등교하고, 수업하고, 공책 준비하고..

    그게 아이들에게 되게 힘들대요.

    2학년만 되도 뇌가 발달하면서 좀 나아지는데

    1학년은 규율을 지키는게 무척 어렵대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반은 사람, 반은 외계인이라 생각하라잖아요.

    어쨌든, 원글님 딸이 독특한게 아니라,

    초등학교 1학년생이 원래 그래요.

    화 내지 말고, 잘 챙기면 칭찬해주고,

    여러번 반복해서 말해주세요.

    여러번 말하면 잔소리 같지만

    그 나이대 애들은 습관으로 잡아줄 필요가 있어요.


    저도 초등학교 1학년때 엉망진창이었던게 아직도 기억나요.
    ㅋㅋㅋ

  • 7. 혹시
    '17.9.11 10:54 PM (116.127.xxx.144)

    헐..
    엄마한테 싫은소리 하니 들은척도 않네.....

  • 8. 초 1
    '17.9.11 10:54 PM (180.230.xxx.161)

    같은 초1일에요..만화 좋아하고 먹는거 좋아하고
    책가방은 매일 제가 싸주고있고
    오늘도 일기쓰면서 등짝도 때리고
    본인은 잘못도 모르고 억울하다고 소리지르고 울기만하고...
    뭐...그렇습니다ㅜㅜ

  • 9.
    '17.9.11 10:54 PM (49.167.xxx.131)

    성항입니다 애둘키우며 큰놈은 고등까지 별반 안달라지고 작은애는 손 대지않고 잔소리없어도 야무지네요ㅡㅡ

  • 10. 둘키우는데
    '17.9.11 11:01 PM (115.140.xxx.190)

    첫째는 가방싸는거 준비물 챙기는거 몇번 알려주니 제가 신경쓸거 없이 했구요

    둘째는 원글님 따님과 같아요.. 느리고 고집세고 예민해요..
    받아쓰기 연습한번 시킬려도 어르고 달래면서 얼마나 진을 빼게 하는지..

    정말 한 뱃속에서 나왔어도 극과 극이예요

  • 11. ...
    '17.9.11 11:05 PM (122.40.xxx.125)

    초1 남자 아이에요..하교할때 교실앞 운동장에서 기다려 책가방부터확인..알림장 숙제 필통 다 챙겨왔는지 확인합니다..빠진건 즉시 교실로 돌아가서 다시 갖고오기..집에 와선 숙제가 있으면 1. 숙제하기 2. 내일 책가방 싸놓기 입니다..2가지만 하고 나면 놀시간 충분히 줘요..

  • 12. ...
    '17.9.11 11:15 PM (175.205.xxx.41)

    말씀들 들으니 좀 감이 오네요..

    일단.. 성향도 있으니 다그치지 말아야겠고 화내지 말고 1.2년 똑같은 말을 해야하고 달라지는거 없어도 실망하지 말고 ㅠㅠ
    습관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같이 노력하고 기다려 주기..

    한번 웃으면서 상기시키는 연습을 해봐야겠슴다.
    저두 홧김에 훈륙이랍시고 화를 냈는데
    결국 화는 아무것도 바꿀수 없는것 같네요..

    아직 알아들을수 없는 아이라 ㅠ

  • 13.
    '17.9.11 11:26 PM (125.177.xxx.62) - 삭제된댓글

    8살 짜리나 20살 짜리나 엄마와 사이가 좋아야 말을 잘듣더군요.
    잔소리 보다는 웃는 낮으로 평상시 아이와 관계 개선을 먼저 해 보세요.

  • 14. 습관이 될때까지
    '17.9.11 11:32 PM (39.116.xxx.164)

    절대 혼내지말고 차근차근 백번이고 이백번이고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한가지씩 차분히 가르치세요
    에휴 너는 그나이에 그것도 못하니 그런마음 절대 갖지마시고 다름을 인정하는게 중요해요
    아이를 대할때 뭐든지 백번가르쳐보고 안되면 이백번
    가르치겠다 그런마음으로 가르치면 화가 안나요

  • 15. 음..
    '17.9.11 11:35 PM (1.254.xxx.186)

    기본생활습관은 그냥 반복학습이에요
    몇 살로 정하지 마시고 스스로 할 수 있을때까지 반복, 반복이 최고더군요

  • 16. ....
    '17.9.11 11:49 PM (121.185.xxx.101)

    훈육이 아니라 훈련이에요. 엄마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같이 해주면서 폭풍칭찬해주세요. 혼난다고 익숙하지 않은 일울 척척 해내게 되진 않아요.

  • 17. ...
    '17.9.11 11:58 PM (182.222.xxx.120)

    초1 둘째딸.
    자기전에 연필깎아 놓고 준비물 챙기고 싸인할거있으면 저를 쫓아다니면서 받아놓고 독서록 그림일기 혼자 알아서 다 하네요.
    근데 너무 예민하고 강박적이여서 제가 피곤해요ㅠ

  • 18.
    '17.9.12 12:27 AM (175.117.xxx.158)

    그냥 다챙겨해주세요ᆢ1학년에 뭘 바래요 ᆢ시간지나면 좋아지는것을요ᆢ

  • 19. 엄마가
    '17.9.12 8:32 AM (175.223.xxx.154) - 삭제된댓글

    너무 큰 기대를 갖고 계시네요. 정해진 시간에 가방 확인하고 숙제하는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1년 정도 지나면 나아져요.

  • 20. asd
    '17.9.12 9:47 AM (121.165.xxx.133)

    초2 둘 키웁니다만..
    아직도 책가방은 제가 싸줘요 책가방이래봤자 책은 다 사물함에 넣어두니 연필깍아가는것뿐. 아, 알림장은 아이들이 가지고 와서 보여줘요 그럼 전 그 공책을 가방에 넣고 연필 깍아서 필통넣고 끝!
    밥먹는 습관은 애기때부터 제자리 앉아 먹었고,
    아침 등교준비는 시간만 한번씩 말해주고 입을 옷 던져? 놓으면 각자 입고,
    신발주머니는 잊고 가기 쉬우니 현관에 걸어놓고

    숙제는 알림장보면 제가 기억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지요

    처음 세상으로 나온건데 아직 서투른게 당연하니 그냥 반복시켜주세요 속이 터져도 그냥.....
    2학년이라도 애기같아서 저는 아직 많이 도와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857 민주당에 악플 신고 하는거요 18 ff 2017/10/10 561
737856 차앤박 프로폴리스 앰플 어떤가요? 8 코스트코 2017/10/10 2,685
737855 20년 좀 넘게 살았어요 남편이랑. 16 2017/10/10 8,101
737854 김혜수를 통해 ‘여성 느와르’의 가능성을 보다 2 oo 2017/10/10 1,292
737853 락스앤 세제...는 담가도 색깔 안 빠지나요? 4 .. 2017/10/10 961
737852 김정숙여사옷 98000 86 ㅅㄷ 2017/10/10 21,916
737851 제일 부러운 사람 10 55 2017/10/10 3,964
737850 300만원 짜리 여행상품권이 생겼어요 15 디아 2017/10/10 2,925
737849 명절후 다이어트 하느라고 힘드네요. 1 명정 2017/10/10 1,316
737848 스스로 책임을 지는 인생을 살면 납득이 된다 8 tree1 2017/10/10 2,541
737847 나무테이블에 양면테이프 제거? 3 어렵네 2017/10/10 772
737846 단골치과가 이런 경우...어떻게 해야 할까요 5 ... 2017/10/10 1,524
737845 긴 연휴 보낸 맞벌이 2 우리집 2017/10/10 1,016
737844 부산시장에 조국과 안철수 나오면...? 25 ... 2017/10/10 2,335
737843 마곡 아시는분 계세요? 19 ddd 2017/10/10 2,850
737842 싱가포르 크랩트리앤에블린 매장 어느백화점 있는지 아시는 분 1 싱가포트 2017/10/10 964
737841 삼성전자 마구 3 반도체 2017/10/10 1,405
737840 초등6학년 공부 .. 조언해주세요~ 1 ggbe 2017/10/10 820
737839 인간의 유전자는 원래 놀고 먹게 만들어져 있는데.... 18 부자가되고싶.. 2017/10/10 3,849
737838 우울기 있으신분들 뭐할때 행복하세요..? 19 그나마 2017/10/10 4,188
737837 긴 연휴동안 남편에게 살림 맡겼더니ᆢ 11 내가 노는줄.. 2017/10/10 5,974
737836 같이 일하는 동료가 왜 불편한가 했더니 4 기빨려 2017/10/10 3,115
737835 치아바타 1800원이면 싼거죠 5 111 2017/10/10 1,911
737834 재수학원에서 하는 윈터스쿨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현고2) 8 고2 2017/10/10 1,703
737833 요새 나트라케어 어디서 사요? 3 나트라 2017/10/10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