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좋은 환경 보다 커서 좋은 환경이 더 낫지 않을까요?

00 조회수 : 1,524
작성일 : 2017-09-11 22:30:14

애들 어릴때 좋은 아파트 안살고 빌라 살면서 돈 더 모을까 글 올렸는데요..조언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남편과 이야기 중인데, 남편은 아파트로 이사가서 대출금 갚으며 애들 더 안정된 환경에서 키우자고 하고 저는 지금 사는 빌라에서 4년정도 더 버텨 볼까..하는 생각이에요..


제 나이가 올해 38살이고 남편은 40살이고, 아이들은 7살,1살입니다.

이사 가려고 했던 곳은 제 직장과 10분거리고 학군도 좋은 곳이고 애들 키우기 좋아요. 그래서 비싸서 대출금을 많이 내야 하고 최소 3년 간은 만원이라도 아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해요.

지금 둘째 봐주시는 시터 이모님도 이사가게 되면 아기 어린이집 돌되면 보니고 대출금 갚아야 해서 시터분께는 부탁 못드릴 거 같구요..


지금 현재 사는 빌라에서 살면...아파트 살 돈으로 소형 아파트 다시 사서 월 백씩 최소 더 벌수 있을 것 같아요..근데 애들 ㅣ키우기는 안 좋은 환경이죠.. 4년간 월 백씩 번다면 5천만원이고..소형아파트 시세 상승도 얻는다면... (대략 1~2억 정도라고 하고..) 그럼 보수적으로 4년에 2억을 더 버는 건데 이게 나을지 그냥 좋은 아파트 환경에서 애들 4년 일찍 키우는 게 나을지 결정이 참 어렵습니다.


뭐가 더 중요한 걸까요? 뭣이 중한디? 이거네요..ㅠㅠ 같은 고민 자꾸 올려서 죄송합니다..ㅠㅠ  

IP : 211.109.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1 10:45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이사갈 곳이 지금보다 더 오르면..

  • 2.
    '17.9.11 10:49 PM (175.223.xxx.228)

    빌라촌 우리 동네만 그런건지 애들이 욕하고 거칠고 유투브로 별거별거 다 보고
    엄마들도 무식한 엄마들 간혹 있어서 강아지 사서 장난감처럼 학대하고 애들 듣는데서 기집애들 공부하지 말고 이쁘게 꾸며서 부자남자 물면 된다 같은 소리하고 애들 싸움에 쌍욕하고 끔찍하던데요.
    님 직장맘이니 더욱이 주변환경 중요한데 진짜 뭣이 중하나요.

  • 3. 원글
    '17.9.11 10:51 PM (223.33.xxx.166)

    제가 중요한 걸 못보나요..ㅜㅜ 저희집이 저 어릴때는 중산층으로 살다가 커서 가세가 기울어 가난하게 살다보니 자꾸 아낄 생각만 하고 돈만 생각하네요..

  • 4. ㅌㅌ
    '17.9.11 10:52 PM (113.131.xxx.134)

    어릴때 좋은집이 더 좋은것 같아요
    어차피 아이들20살되면 학교나 직장등으로 흩어지고..
    그전에 좋은집에서 추억쌓는게 낫지
    낡은집에서 유년시절 보내고 어른되면 좋은 기억 별로 없을듯..
    이제 같이 오손도손 지낼날이 십년 좀 넘는데 그동안 좋은집에 살겠어요

  • 5. 원글
    '17.9.11 10:54 PM (223.33.xxx.166)

    네..저는 애들이 어리니 좀 안 좋은 집에 살아도 크면 기억 잘 못할 거 같아서 여기 좀 더 눌러 앉을까 했는데 애들 어릴때 좋은 환경도 중요하군요..

  • 6. ㅠㅠ
    '17.9.12 12:43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이 원글님 같고 제가 남편분 같아요.
    제가 이사 가자던 아파트 다 3년 사이에 적게는 1억5천 많게는 3억 올랐어요.
    월급쟁이 3년 모아서 모아질 돈 아니에요.
    근데 어제 남편이 우리가 외식을 많이 해서 돈이 안 모인다고 하는데 진짜 꼴보기 싫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500 김정숙 여사의 옷,금팔찌?가 불만이셨던분 보세요. 38 aa 2017/10/09 7,232
737499 사춘기딸 친척용돈 3 온오프 2017/10/09 1,470
737498 수사기관이 100만 건의 개인 통신기록을 수집 11 사찰공화국 2017/10/09 1,075
737497 카톡 차단법 좀 알려 주세요. 11 궁금 2017/10/09 2,447
737496 식구들 밥과 반찬 투정 받아주시나요? 6 2017/10/09 1,419
737495 한자못하는 중학생아이 어쩌지요? 9 ㅇㅇ 2017/10/09 2,561
737494 부산행에서 좀비가 왜 생긴거예요? 9 영화 2017/10/09 5,753
737493 빨간머리 앤 외화시리즈 보신적있으세요. 10 2017/10/09 1,914
737492 부페 오리옥스 가보신 분들 꼭 부탁드려요 4 ,, 2017/10/09 796
737491 상속이 아니고 증여일때 배우자에게만 다 줄 수 있나요? 23 2017/10/09 4,478
737490 역삼동 학군이 그렇게 좋나요? 대치동급이라는데.. 9 해맑음 2017/10/09 4,896
737489 세상에 남자는 딱 세 종류라던데...진짜일까요? 30 청소와 남자.. 2017/10/09 7,338
737488 유명 메이커 중 안 묻는 립스틱 있을까요? 7 커피잔 2017/10/09 2,147
737487 MBN 신규프로그램 에서 장을 대신 봐 드립니다 9 김미영작가 2017/10/09 1,057
737486 제사 안 지내는 집도 손 들어 봅시다. 24 .. 2017/10/09 6,647
737485 오후 3시의 연인들 -메꽃 보신분 계세요? 2 일본드라마 2017/10/09 847
737484 여름인데ᆢ자꾸 가을로 착각해요ᆢ 7 2017/10/09 2,170
737483 애호박 피망도 중국산이 있나요 6 야채 2017/10/09 1,299
737482 식혜 자주 하시는분들 밥통 뭐 쓰시나요? 6 식혜 2017/10/09 1,393
737481 오래된 기름 버리는 법? 1 궁금 2017/10/09 1,793
737480 차(k5)가 있는데 볼보s80 누가 준다면 어떤 선택을??? 15 포에버앤에버.. 2017/10/09 3,769
737479 난 왜 내 아들 먹는 모습이 이쁘게 안보일까요...? 9 ㅡ.ㅡ? 2017/10/09 3,737
737478 요즘 광어회 괜찮나요? 마트 대기중 5 머기 2017/10/09 1,437
737477 빚 먼저 갚을까요? 종잣돈을 모을까요? 29 안녕하세요... 2017/10/09 6,575
737476 돈은 참 여러가지를 가능하게 하네요 8 머니 2017/10/09 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