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다니기 싫으신 분들은 뭐하며 지내세요?

55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7-09-11 21:31:12
남편과는 해가 갈수록 대화도 안되고 재미도 없고..왠만하면 둘이서만 있고 싶지는 않네요.
아이들 어릴때야 괜찮았는데, 이제 아이들이 크다보니 다시 둘이서만 있는 시간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런 시간이 다 너무 재미없고 싫어요. 그닥 할말도 없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서도 둘이 핸드폰만 쳐다보고 오구요...
사실 저는 그래서 주말이 제일 싫답니다. 그렇다고 혼자 나가버릴 수도 없고 -.-;;
남편은 집돌이라 집에서 나갈 생각도 없고..

뭔가 나만의 취미생활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어요...골프를 배워볼까 싶기도 하고...
나이 드니 그냥 제가 아는 친구, 제가 아는 지인들이랑 노는게 좋네요.
부부동반 모임도 마지못해 따라가는 편이구요.

저같은 분들은 뭐하면서 지내시나요?
IP : 120.17.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1 9:40 PM (124.111.xxx.201)

    남편도 스케쥴 없으면 집돌이에요
    외식도 싫어해요.
    끼니에 라면을 먹더라도 외출 안하고 그냥 집에 있길 원해서
    혼자 두고 나갑니다.
    마트도.서점도. 백화점도...
    다행히 남편은 컴퓨터 게임을 좋아해서
    세끼 먹을 밥만 차려져있고 안건드리면
    혼자둬도 불만표출 안해요.
    딸애가 있을땐 저랑 둘이 쿵짝이 맞아 잘 다녔는데
    이제 딸도 곧 결혼한다고 시간나면 예비사위와 둘이 돌아치니
    이젠 혼자 놀아야죠.

  • 2. ..
    '17.9.11 9:41 PM (182.209.xxx.43)

    저도 취미를 만들려고 노력 중인데요. 쉽지 않네요.
    저 역시 집순이라...
    혹시 남편 분은 원글님이랑 함께 지내고 대화하고싶어 하시나요?
    그렇다면 기회를 주세요.
    저희는 서로 냉랭해서...

  • 3. 고딩맘
    '17.9.11 9:55 PM (183.96.xxx.241)

    집에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면 보드게임 추천합니다 남자분들 게임 좋아하잖아요 워낙 다양하니 그 중에서 맞는 게임 고르고 설명서 읽으며 원리공부하고 테트해보고 같이 하는데까지 몇일 걸리거든요 겜하다보면 주말이 후딱 지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629 오늘 롯데백화점 문여나요? 7 롯데백 2017/10/02 1,679
735628 스마트폰 앨범속 사진이 다 날라가버리는@@ 띵한 머리에 김만 모.. 3 멘붕 2017/10/02 757
735627 저는 똥 밟는 꿈 2 더러워 2017/10/02 1,085
735626 윌리엄, 샘의 식사 예절 훈육에 눈물의 반항 ´삐침´ 8 좋은부모 2017/10/02 4,469
735625 옷을 받는 꿈 4 꿈이어라 2017/10/02 1,532
735624 생전 처음 갈비탕 도전 합니다. 비법 좀 고수해주세요. 6 갈비탕 2017/10/02 1,561
735623 스텝박스운동 첨 해보려는데요 4 2017/10/02 1,032
735622 동안비밀...연예인도 나이들면 누래지네요... 32 후... 2017/10/02 16,882
735621 식혜만들 밥을 했는데 찹쌀이 일부 섞였어요 7 2017/10/02 810
735620 차렵이불은 물에 담가놨다 빨면 안되나요? 2 ... 2017/10/02 946
735619 뉴스공장 다음 프로에 대통령님 나온대요!! 16 TBS 2017/10/02 2,662
735618 오늘 고속버스터미널 상가 문 닫겠죠? 3 2017/10/02 1,336
735617 수시 2차 7 2017/10/02 1,865
735616 고속버스 타러 대기중인데요 5 고속버스 2017/10/02 1,995
735615 아내가 노출있는옷 입길 바라는 남편;; 11 g 2017/10/02 8,884
735614 82쿡에서 검색해서 보게된 영화 6 loving.. 2017/10/02 2,228
735613 갈비 양념에 재울 때 미리 데치고 하나요? 1 2017/10/02 1,799
735612 이런 친정집 22 친정 2017/10/02 6,940
735611 기내 슬리퍼신고 화장실 가도 되나요? 7 ㅁㅁ 2017/10/02 3,072
735610 수도요금 관련... 3 2017/10/02 859
735609 한 집단의 권위자나 세력있는 사람들을 대할때 6 당연한가요 2017/10/02 924
735608 이따 윗동서(형님)만나러 가는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47 뉴플 2017/10/02 16,456
735607 고3 면접 1 2017/10/02 1,271
735606 아버지 부음을 시댁에 전해야하는데 10 가을비 2017/10/02 5,731
735605 제가 비관적인 성격인데..상황을 못바꾸니 마음이라도 고쳐야겠다 .. 5 에이 2017/10/02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