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랑 동거하면서 달라진 거 있으세요?
작성일 : 2017-09-11 21:13:01
2418335
기혼 여성분들 남자랑 동거하면서 달라진 게 있으실까요?EBS 까칠남녀에 동거 나오길래 떠오르는 생각이 참...저렇게 발끈할 일인가 싶은...동거가 뭔가.같이 거함.별 거 아닌데?근데 우리가 통상 말하는 동거는 참 무거워요.자기 애인이 동거한 적 있다는 말에 이성을 잃기도 하고.근데 객관화해서 생각해보면 그럴 일이 아니잖아요.하루동안에도 할 거 다하고 여행가서는 더 할 거 다하고.굳이 동거라고 규정 안해도 이미 그러고 살고 있는데 말이에요.같이 밥먹고(식당에서)같이 영화보고(극장에서)성관계하고(모텔에서)요리하고 설거지하고(펜션에서)자식이 태어나면 자장가 불러주고 동화책 읽어주고 분유 타주고 기저귀 갈아주고.노래부르고(노래연습장에서)책 읽고(서재에서)미숫가루 타먹고속옷 갈아입고달리 특별한 행위들이 벌어지는 건 아닌데 말입니다.
IP : 211.176.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7.9.11 9:14 PM
(39.7.xxx.101)
-
삭제된댓글
무의식적인 습관도 함께 하잖아요
원글은 의식적인 행동만 생각하네요
2. 13
'17.9.11 9:29 PM
(58.228.xxx.126)
동거 13년차.
서로 돈을 빌려줬다가 받았다가 하면서,
각자의 명의로 집을 사고 또 팔고 또 사고 해서 현재 노후 보장가능한 자산 마련함.
혼자 살았다면 각각 콧구멍같은 오피스텔에 여지껏 물정모르고 살았을게 뻔함.
3. ..
'17.9.11 11:51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우리도 동거 같은 결혼인데요.
저는 혼자가 사는 게 맞는 스타일이고, 남편도 그래요.
윗님처럼 서로 윈윈 되는 게 많아요.
남들이 뭐라 하는 것 무서워서 뭐를 못한다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것과 같죠.
위험부담을 지면서 선택을 하는 것은 동거에도 해당되죠.
결혼할 뻔 하다 접고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결혼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결혼하려니, 계속 인연이 안 되고 엇갈리기만 하더라고요.
그렇게 몇년을 보내니 혼기 놓치고, 이제 떨이라도 해야 할 판이 됐어요.
그때, 상대도 그렇게 떨어로 나온 사람이 있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서로에게 꼭 필요하지만 나에게는 없고 상대에게는 있는 것..이 맞아떨어져서
동거부터 하게 되었는데요. 어쨌든 연애할 때 하는 것 다하고, 결혼해서 하는 것 다하는 게..
동거라 셋을 구분짓기 머시기 하죠.
남들이 우리가 한집에 살고 있는 것을 아는 것, 모르는 것. 또, 내가 저 남자랑 할것 안 할것 다 한 사이인 것을 남들이 아는 것, 모른 것.. 이 차이겠죠.
4. 연애와 동거는 180도로 틀려요.
'17.9.12 12:01 AM
(59.26.xxx.197)
연애 와 동거는 180도로 틀려요.
연애는 날 꾸밀 수 있지만 동거는 꾸밀 수가 없는 거죠.
동거든 결혼이든 자기 생활을 100% 공유하고 재산을 나눈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들 같은 경우 동거는 불이익이죠.(법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제 딸이 있다면 연애해서 자고 들어오는 것 까지는 눈감아 줄 수 있지만 동거는 결사반대입니다.
위에 두분들은 남자보는 눈이 있어 제대로 된 사람이랑 시작한 거 같은데 제대로 되지 못한 사람하고
동거했을때 결혼하면 위자료라도 받지만 동거는 상처밖에 남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37566 |
제가 예민한건지..좀 봐주세요. 27 |
추석끝 |
2017/10/09 |
6,805 |
737565 |
내일 축구 모로코전 MBC중계 김성주 빠짐 8 |
... |
2017/10/09 |
4,489 |
737564 |
4년째 같이사는 우리집 고양이 7 |
뎁.. |
2017/10/09 |
2,595 |
737563 |
손목터널증후군치료법이 따로 있나요 8 |
.. |
2017/10/09 |
2,246 |
737562 |
MBC 파업 언제쯤 끝날까요 8 |
ㅇㅇ |
2017/10/09 |
1,540 |
737561 |
보통 네이버카페 제휴업체되면 카페운영자한테 월마다 돈내나요? 3 |
뭇팃ㄱ슥디 |
2017/10/09 |
529 |
737560 |
집사들을 위한 영화 고양이 케디 후기(스포 없음) 5 |
집사 |
2017/10/09 |
914 |
737559 |
제주도 싸게 가는법 8 |
가랑잎 |
2017/10/09 |
5,284 |
737558 |
집내놓고 대충 얼마만에 팔리나요 9 |
매매 |
2017/10/09 |
2,657 |
737557 |
프린지랑 비슷한 느낌의 미드가 있을까요 15 |
ㅇㅇ |
2017/10/09 |
1,460 |
737556 |
양산 통도사에서 해질녁 북?치는 스님 모습을 봤었는데~ 22 |
82쿡스 |
2017/10/09 |
4,507 |
737555 |
성공회대 13 |
아아 |
2017/10/09 |
2,373 |
737554 |
남자가 코수술티나면.. 9 |
.. |
2017/10/09 |
3,564 |
737553 |
장례식장 가는데 도움좀 주세요.. 11 |
. |
2017/10/09 |
2,112 |
737552 |
급질 j Lindberg 양복 1 |
중국 |
2017/10/09 |
488 |
737551 |
이태리, 바르셀로나 여행을 마치고. 11 |
.. |
2017/10/09 |
3,084 |
737550 |
(컴앞 대기) 아래 인생팬티 글 읽고 너무나 답답한 점이요 6 |
궁금이 |
2017/10/09 |
4,414 |
737549 |
청소도구 중 3M밀대걸레 잘 닦이나요? 6 |
청소 |
2017/10/09 |
2,629 |
737548 |
서울구경 추천좀해주세요 2 |
crom |
2017/10/09 |
1,007 |
737547 |
흰옷에 자꾸 주황색 얼룩 생겨요 ㅠㅠ 1 |
redan |
2017/10/09 |
1,581 |
737546 |
다이슨 v8 돈값하나요? 지금 홈쇼핑나오네요 23 |
kinza |
2017/10/09 |
7,972 |
737545 |
나이키 탄준 운동화 신어보신분? 8 |
궁금 |
2017/10/09 |
2,208 |
737544 |
오늘 뉴스공장에 다스얘기 쉽게 설명해줘요 2 |
ㅇㅇ |
2017/10/09 |
995 |
737543 |
초딩들 걸어다니면서 꼭 한번은 하는짓... 4 |
어린시절 |
2017/10/09 |
3,052 |
737542 |
대통령 장례 운구차위에 누워있는 꿈 해몽부탁드려요 2 |
꿈 |
2017/10/09 |
1,3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