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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이 너무너무 아파요

몸살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1-09-08 06:32:35

제가 하는일이 24시간 장사를 하는곳입니다.

요 몇주째 사람을 못구해서 제가 할수없이 밤근무를 헸어요

밤11시부터 다음날 11시까지..12시간을 거의 앉을새도 없이

무거운거 들었다놨다하고 냉장창고에서 일하다 더운데서 일하다가

또 손님오면 손님받고 여기저기 쓸고닦고...

일이라는게 할라고치면 집안일이든 어디서든 끝이 없더군요

처음엔 팔과 손가락이 너무아파 정형와과를 다니며

물리치료와 약을먹으면서 일했어요

그런데 그저께밤부터 너무너무 춥고 떨리고 기운이 없고

목구멍이 너무 아푸고 자꾸만 몸이 까라져서.. 그냥 포스일만 간신히 하다가

교대 하면서 병원에 들렀더니 목이 너무 부엇다며 목감기약 2일치랑 주사맞고

집에와서 쓰러지듯 잤어요

도저히 몸을 가눌수 없이 아파 오늘은 집에서 쉬었어요

자다가도 시간만되면 일어나 계란후라이라도 한 해먹고 약을 꼬박꼬박 먹었는데

약을 먹으나 안먹으나 목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마구 쓰라리기도 하고 목이 너무 부어 콱! 막힌거같이 답답한 통증이 너무 심합니다.

 

한밤중에 너무아파 잠에서 깨어

언젠가 읽어봤던거 같은데 애호박을 속을 파네고 쪄서 그물을 꿀에 섞어

먹으면 목감기에 좋다는게 기억나서 해먹어봐도 소용없네요

배나 무도 좋다는데 집에 배도 무도 없어서 호박으로 해먹었어요

 

날이 밝는대로 병원에 갈껀데 어디병원에 가야할까요

목이붓고 아픈데 잘듣는약이 있을까요?

여긴 안양입니다..

 

오늘밤 어쩔수없이 제가 또 일을 나가야 합니다.

정말 무서워..지례 죽겠습니다.

 

 

IP : 180.71.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1.9.8 6:59 AM (99.226.xxx.38)

    비상시에 누군가 교대를 할 수 있도록 이참에 해놓으셔야겠어요.
    아주 단단히 몸살이 나신겁니다.
    제 생각에는 그 정도면 하루 정도는 입원을 하시면서 몸을 추스려야 하실듯....

    아무래도 항생제 주사가 일시적인 효과는 주니까, 병원에 가셔서 링거라도 잠시 맞고 오시구요.
    따뜻한 물(생강차면 더 좋겠죠) 많이 드시구요.
    홀스(목아플때 먹는 캔디요. 약국에서 팔아요)를 계속 드시구요.

    틈틈이 들어 누워 계셔야합니다.무조건.
    병원은 이비인후과 가셔야죠. 전문의 병원이면 특히 더 잘하고 못하고 없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세요.

  • 2. 몸살
    '11.9.8 7:25 AM (180.71.xxx.10)

    아휴님! 감사 합니다.
    아..
    내과에 갈일이 아니라 이비인후과에 가야하는거네요
    전 정신없어 몰랐는데 가르쳐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비상시에 교대해줄사람.. 이제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전혀 없어요
    낮이라면 모를까..밤에 일하는거라 더더욱 없어요
    이제서야 안건데 요즘시기가 알바 구하기가 참 어려울때라고 하드라구요
    주로 대학생 아이들이 하는데 개강을 해서요

    벌써 한달도 더 전부터 알바생 구한다고
    가게문에 건물벽에 버스정류장(이건 누가 자꾸만 떼어가네요)인테넷에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아예 문의조차 안들어 옵니다.
    여기서 그만 문닫아버릴수도 없고 정말이지 미치도록 힘듭니다.
    힘들꺼 각오하고 시작 한거지만
    이거 참..너무 너무 힘들어 어찌해야할찌 앞이 깜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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