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마다 짜증내는 남편
출근할때마다 오만상 쓰고 짜증내고 건수 있으면 버럭 하구요
퇴근할때는 또 헤헤 거립니다
물론 돈 버는거 힘들죠 저도 피곤한가 싶어서 맘이 편치 않아요
그런데 결혼생활 내내 그러니 집에서 살림하는게 눈치 보이고 나도 나가 일해야 하나 자괴감이 매번 들어요
자기 힘든거 알겠는데
애들 어릴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직업인데도 육아 거의 참여 안했어요
아이키우면서 제가 힘든거 얘기하면 징징거리지 말라고 자기는 더 힘들다..문제는 다 니탓이다 하고 승질 내버렸었죠
지금은 과거지만
저도 남편이 그럴때마다 남편처럼 그만 징징거려 하고 한마디 해주고 싶기도 하고 ...나도 출근하면 나한테 짜증 안내려나 ....맘이 복잡하네요
1. 지인
'17.9.11 5:03 PM (183.96.xxx.129)제 지인남편이 그랬대요
그래서 어느날 둘이 술먹으면서 도대체 왜 아침마다 짜증이냐 그러니까 넌 집에서 편히 있을수 있는데 나 혼자서만 죽자살자 일하기 너무 억울하다더래요
순간 헉하긴 했지만 그래 오죽했으면 그럴까하고 일자리 알아보고 돈벌러 다니니 그담부턴 자기도 미안한지 지인눈치 오히려 보고 그러더래요
넉넉한 형편 아니라면 잘 생각해보세요2. 원글
'17.9.11 5:18 PM (1.236.xxx.107)형편은 넉넉해요...
형편이고 뭐고 남편보다 일찍 출근하는 일을 찾아 보던지 해야 할거 같네요
아침마다 우울해져요3. ...
'17.9.11 5:24 PM (58.143.xxx.21)저거 성격이라 회사 안다녀도 다른이유로 저럴거예요 스트레스잘받고 걱정끌어다하고 업무에있어서 지적받는거 싫어하고
제남편도저래요 정신과좀 다녀서 약좀받아먹지 왜 나한테 난리인지
가족에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이예요4. .....
'17.9.11 5:53 PM (59.29.xxx.126) - 삭제된댓글중학교 입학한 아들이 아침에 매번 그러길래 된통 혼냈더니 안그래요.
가족이 아침에 받는 기운으로 그 집안이 흥하고 망할수도 있는데 너가 자꾸 아침마다 짜증내는 건 있던 복도 나가게 하는 거야. 집안 망하라고 그러는 거냐. 한 번만 더 아침에 짜증내면 나도 아침마다 너한테 짜증내겠다고 했더니 그 뒤로 아침에 인사 꾸벅하고 나가네요.5. 남일같지가 않네요
'17.9.11 6:59 PM (122.208.xxx.2)저희남편도 저런데 안고쳐집니다
저거 받아주다 스트레스성으로 두통에 몸도 안좋아졌어요
이혼하자하면 싫대요. 돈도 잘벌어다 주니 지가 뭘 잘못했냐고 재판걸랍니다. 기가차요
지금은 짜증낼때마다 딴생각하고 무시합니다
사고싶은거 있음 사면서 스트레스풀어요
이번생은 망했어요6. 칼슘 먹이세요
'17.9.11 7:55 PM (182.239.xxx.29)마그네슘 같이 들은걸로
칼슘주족하면 아침마다 짜증나요7. . .
'17.9.11 8:24 PM (182.215.xxx.17)저도 영양제 챙겨줘봤고 이생망이라고 얘기도 전했는데
본인은 아니라네요. 시아버님이 평생을 타박,불평
불만인 양반이신데 남편도 이제는 아버지닮은거
수긍하는편이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37326 | 다이소에서 4만원 이상 지른 후기 2 | 유한존재 | 2017/10/09 | 5,440 |
737325 | 여행왔는데 외롭네요 29 | ... | 2017/10/09 | 8,680 |
737324 | 볼 때마다 자식이 너무 좋고 가슴 설레는 분 계신가요?? 24 | 나도 날몰라.. | 2017/10/09 | 6,462 |
737323 | 면세점 필수아이템 추천 부탁드려요 5 | 궁금 | 2017/10/09 | 3,126 |
737322 | 환생 글 보고 생각났는데요. 이 말들으신적 있으신가요? 8 | 요아래 | 2017/10/09 | 3,293 |
737321 | 파파이스 2 | 기다림 | 2017/10/09 | 1,253 |
737320 | 이밤에 엄마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4 | 휴 | 2017/10/09 | 2,175 |
737319 | 남한산성 보신 분들만 보세요~(스포 있음) - 역사학자 이야기 3 | .. | 2017/10/09 | 2,019 |
737318 | 돌아가신 시아버지 칫솔이 집에있습니다,, 16 | ᆢ | 2017/10/09 | 8,723 |
737317 | 우리 강아지 살아났어요 3 | 요키 | 2017/10/09 | 1,860 |
737316 | Jtbc태블릿조작을 보니 병신같이 선동당한 기분나쁨이 든다 36 | 글쎄 | 2017/10/09 | 5,911 |
737315 | 아이 두돌에 양가식사셨어요? 17 | 질문 | 2017/10/09 | 2,813 |
737314 | 요즘은 외국여행이 너무 흔하죠? 6 | ... | 2017/10/09 | 2,283 |
737313 | 책장 추천해주세요 4 | 이사 | 2017/10/09 | 982 |
737312 | 8세 남아 도화지에 자기 하나만 그려요 31 | 걱정 | 2017/10/09 | 4,146 |
737311 | 인생은 예민하냐 안예민 하냐 15 | 항상봄 | 2017/10/09 | 5,655 |
737310 | 이뻐지는 방법 공유해주세요~~ 10 | 마음이 이뻐.. | 2017/10/09 | 3,342 |
737309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끝까지 읽으신분? 13 | 마르셀 프루.. | 2017/10/08 | 2,188 |
737308 | 외국 모 서커스단에서 기린을... 2 | 동물학대 | 2017/10/08 | 1,975 |
737307 | 명박이가 소름끼치도록 싫은건 심리전으로 갔다는것 27 | ........ | 2017/10/08 | 4,197 |
737306 | 선본사이 카톡 반말 언제부터하세요? 3 | ㅎ | 2017/10/08 | 1,301 |
737305 | 남편들 티비 볼때 프로그램.. 7 | .. | 2017/10/08 | 1,320 |
737304 | 애가 엄마, 그런데 왜 이렇게 술을 마셔? 이제 회사 가면 어쩌.. 3 | 아유 | 2017/10/08 | 2,735 |
737303 | 34살도 꾸미면 예쁜가요? 31 | 음 | 2017/10/08 | 8,868 |
737302 | 산에서 점심도시락 9 | 아만다 | 2017/10/08 | 3,9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