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로 늦는 7살아이, 점점 괜찮아질까요? 절실..

육아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1-09-08 01:12:59

세돌때부터 감정표현 서툴고 까다로운데다 말도 늦고 해서 치료센터 다닌 지도 4년이 되었어요.

인지도 늦는 편이에요.

여긴 시골이라 9명 내외의 초교에 보낼 수 있어서 일반으로 보내려고 해요..

선생님들께서도 그런 곳이면 괜찮다고. 유예시키지 말라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게 눈에 보인다구요..

이런저런 고민이 많고 많지만.. 그리고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고, 지금은 치료에 돈이며 양육방식까지 엄청 신경쓰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요.

고민은요.. 늦다 보니 제가 안보이는 곳에서 (유치원 등등) 7살 같지 않은 행동들이 있어요..

대변보고 물티슈 없다고(집에선 낮동안은 물티슈로 뒷처리했어요.) 팬티내린 채로 원피스 올리고 엉덩이 내놓은 채로 교실로 나온 적도 몇번 있었다네요 ㅠㅠ 울고 싶었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집에서도 물티슈 안쓰고 화장지로 닦는 법 가르치고 있어요)

자연스레 알게 되는 창피한거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그리고 상황파악이 안될 때도 있어보이는것이.. 친구들이 놀리면 놀리는 건지 모르는지 웃고 있을때도 있다고 해요..

대체로 어린 행동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사회성도.. 어휘력도 또래에 비해 늦구요.

통합유치원 특수로 다니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참 어리지요..

초2 정도 되면 없어질까요? 그대로 쭉 갈까요?

문제행동들이 생겼다 없어지고 또 다른 행동 생기고 또 없어지고.. 그래도 대체로는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학습능력은,.. 과잉행동은 없으나 집중엔 문제있어보여요.. 잘 보면 수업 잘 되고, 쳐다는 보나 보는것 같지 않고. 딴세계가있는것 같고.. 공부 참 싫어해요.. 가끔은 칭찬이 약일때 있구요.

12월에 대학병원서 add검사 후 약복용할지도 모르겠어요.

약 먹으면 또 어떤 부분이 좋아질지..요.?

가슴이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학교가서 왕따는 되지 않을런지...ㅠ

IP : 175.115.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9.8 1:31 AM (118.33.xxx.156)

    ebs 다큐 중에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이란 게 있었는데요.. 거기 보면 남다른 아이들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에 대해 소개해줬는데요.. 교육에 따라 좌우되는 것 같아요. 보통 adhd라고 하죠.. 아이 상태 검사부터 해보시고 전문기관이 있는지 더 알아보세요.. 전문기관에 맡겨야지 보통 기관에 맡겼다간 님이 걱정하는 사태 벌어질 거에요..

  • 2. 어엇
    '11.9.8 1:49 AM (220.76.xxx.27)

    Adhd가 아닌것 같은데.. 고등학생인데 원글님 아이랑 하는행동 비슷한 여자아이 알아요..
    놀이공원 가서도 휴지없으면.바지팬티 다 내리고 사람 많은데로 나오구요..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큰 병원이나 발달장애 클리닉 가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세요..

  • 3. 가로수
    '11.9.8 6:45 AM (221.148.xxx.27)

    발달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아이에게 받는 교육서비스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

  • 4. 점순이
    '11.9.8 12:02 PM (118.34.xxx.90)

    하루라도 빨리 전문기관에 가보셔야 할듯 발달장애 되겠지 하시고 계시면 나중에 후회할일이 생깁니다 우리 아이가 그랬ㄱ서요 지금도 마니 늦었다고 생각해요

  • 5. ...
    '11.9.8 4:58 PM (118.176.xxx.42)

    학교를 좀 늦게 보내셨음하네요 따라갈려면 아무래도 .... 7살에 갈거 8살로 보낸다던지... 뒤쳐질수있잔항요..

  • 6. 원글
    '12.5.23 11:04 AM (1.228.xxx.108)

    -.-님.. 댓글다신거 다시 보니까.. 궁금해지는게 있어서 도움부탁드리려구요.. 다시보기 찾아봐도 교육기관에 대해 나온것 같은데 찾아볼수가 없네요. 혹시 아시는거 있으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9 얼갈이김치는 양념할때 육수내서 하나요? 1 아톰 2011/09/28 1,407
17488 토지가 '대지'로 되어있는데요..거기 밭용도로 사용해도 되나요?.. 4 랄라줌마 2011/09/28 1,943
17487 살아있는 꽃게를 샀는데...역한 약품냄새가 나네요ㅠㅠ 4 소래포구종합.. 2011/09/28 3,258
17486 나와도 되는건가요? 2 이제는 2011/09/28 1,409
17485 분당- 결혼기념일에 갈 식당 추천해주세요 1 기념일 2011/09/28 2,411
17484 야권단일후보 경선 룰 최종 합의 2 그린 2011/09/28 1,114
17483 향기좋은삼푸추천좀해줘요 6 향기나고파~.. 2011/09/28 2,397
17482 아프고 난 뒤로 의욕상실이에요 2 dmldyr.. 2011/09/28 1,468
17481 너무 너무 짠 연어 어떡하나요? 1 좋은친구 2011/09/28 1,855
17480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어떨까요??? 6 드라마 촉을.. 2011/09/28 1,891
17479 강릉엔 패밀리레스토랑이 없나요 1 달톡 2011/09/28 1,658
17478 [중앙] “영화 도가니 실제 학교 폐교 검토” 5 세우실 2011/09/28 1,840
17477 공부 그럭저럭인 아이들...뭐가 될까요? 26 울딸 2011/09/28 4,428
17476 '그날' 되면 외출을 못할 지경이에요. 9 왜이러나 2011/09/28 1,656
17475 자존감의 허상. 60 이게다자존감.. 2011/09/28 15,742
17474 삼나무 가구 어떤가요?? 3 가구사야해요.. 2011/09/28 3,152
17473 가방도 신발도 장식품도 그냥 예쁘니까 사는거 아닌가요? 12 2011/09/28 1,997
17472 카메라 렌즈 추천 부탁드려요 ^^ 1 휴흠 2011/09/28 1,329
17471 블루독 라쿤 사이즈요~~ 8 급급급 2011/09/28 4,583
17470 "공부못하면 죽어야…" 교육집착 아내 이혼책임 3 우째... 2011/09/28 2,472
17469 시어머니 보험 바꿔버리면 어떨까요?---큰시아주버님 때문에 19 보험 2011/09/28 2,614
17468 문재인의 한마디! 18 시사인인터뷰.. 2011/09/28 3,218
17467 가방 또 질문드려요.(지방시) 2 가방 2011/09/28 1,921
17466 코스트코에 장난감 많이 들어왔던데 추천 부탁드려요...^^ 4 코스트코 2011/09/28 1,733
17465 초등 1학년 딸 왕따분위기 어쩔까요? 경험많은 엄마들 봐주세요 13 ........ 2011/09/28 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