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로 늦는 7살아이, 점점 괜찮아질까요? 절실..

육아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1-09-08 01:12:59

세돌때부터 감정표현 서툴고 까다로운데다 말도 늦고 해서 치료센터 다닌 지도 4년이 되었어요.

인지도 늦는 편이에요.

여긴 시골이라 9명 내외의 초교에 보낼 수 있어서 일반으로 보내려고 해요..

선생님들께서도 그런 곳이면 괜찮다고. 유예시키지 말라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게 눈에 보인다구요..

이런저런 고민이 많고 많지만.. 그리고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고, 지금은 치료에 돈이며 양육방식까지 엄청 신경쓰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요.

고민은요.. 늦다 보니 제가 안보이는 곳에서 (유치원 등등) 7살 같지 않은 행동들이 있어요..

대변보고 물티슈 없다고(집에선 낮동안은 물티슈로 뒷처리했어요.) 팬티내린 채로 원피스 올리고 엉덩이 내놓은 채로 교실로 나온 적도 몇번 있었다네요 ㅠㅠ 울고 싶었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집에서도 물티슈 안쓰고 화장지로 닦는 법 가르치고 있어요)

자연스레 알게 되는 창피한거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그리고 상황파악이 안될 때도 있어보이는것이.. 친구들이 놀리면 놀리는 건지 모르는지 웃고 있을때도 있다고 해요..

대체로 어린 행동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사회성도.. 어휘력도 또래에 비해 늦구요.

통합유치원 특수로 다니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참 어리지요..

초2 정도 되면 없어질까요? 그대로 쭉 갈까요?

문제행동들이 생겼다 없어지고 또 다른 행동 생기고 또 없어지고.. 그래도 대체로는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학습능력은,.. 과잉행동은 없으나 집중엔 문제있어보여요.. 잘 보면 수업 잘 되고, 쳐다는 보나 보는것 같지 않고. 딴세계가있는것 같고.. 공부 참 싫어해요.. 가끔은 칭찬이 약일때 있구요.

12월에 대학병원서 add검사 후 약복용할지도 모르겠어요.

약 먹으면 또 어떤 부분이 좋아질지..요.?

가슴이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학교가서 왕따는 되지 않을런지...ㅠ

IP : 175.115.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9.8 1:31 AM (118.33.xxx.156)

    ebs 다큐 중에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이란 게 있었는데요.. 거기 보면 남다른 아이들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에 대해 소개해줬는데요.. 교육에 따라 좌우되는 것 같아요. 보통 adhd라고 하죠.. 아이 상태 검사부터 해보시고 전문기관이 있는지 더 알아보세요.. 전문기관에 맡겨야지 보통 기관에 맡겼다간 님이 걱정하는 사태 벌어질 거에요..

  • 2. 어엇
    '11.9.8 1:49 AM (220.76.xxx.27)

    Adhd가 아닌것 같은데.. 고등학생인데 원글님 아이랑 하는행동 비슷한 여자아이 알아요..
    놀이공원 가서도 휴지없으면.바지팬티 다 내리고 사람 많은데로 나오구요..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큰 병원이나 발달장애 클리닉 가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세요..

  • 3. 가로수
    '11.9.8 6:45 AM (221.148.xxx.27)

    발달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아이에게 받는 교육서비스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

  • 4. 점순이
    '11.9.8 12:02 PM (118.34.xxx.90)

    하루라도 빨리 전문기관에 가보셔야 할듯 발달장애 되겠지 하시고 계시면 나중에 후회할일이 생깁니다 우리 아이가 그랬ㄱ서요 지금도 마니 늦었다고 생각해요

  • 5. ...
    '11.9.8 4:58 PM (118.176.xxx.42)

    학교를 좀 늦게 보내셨음하네요 따라갈려면 아무래도 .... 7살에 갈거 8살로 보낸다던지... 뒤쳐질수있잔항요..

  • 6. 원글
    '12.5.23 11:04 AM (1.228.xxx.108)

    -.-님.. 댓글다신거 다시 보니까.. 궁금해지는게 있어서 도움부탁드리려구요.. 다시보기 찾아봐도 교육기관에 대해 나온것 같은데 찾아볼수가 없네요. 혹시 아시는거 있으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09 어제 간장에 청양고추넣고 멸치무쳐먹는 글 아시는분 계시나요? 7 은설화 2011/09/21 2,299
15108 면세점에서 구매한 시계 a/s는 어디서 하나요? 4 시계 2011/09/21 5,875
15107 공구하는 유기그릇 중 죽기 말이예요~ 1 mm 2011/09/21 1,773
15106 일원동학군문의 6 비해피939.. 2011/09/21 4,795
15105 선교유치원도 일반 유치원처럼 교육부 소속인가요? 1 걱정맘 2011/09/21 1,289
15104 비엔나 다녀오신 분...공항에서 서역까지 2 비엔나 2011/09/21 2,625
15103 요즘 연예인들 웃을때 보면 양쪽 어금니쪽의 빈공간이 있네요? 3 있잖아요 2011/09/21 4,379
15102 실내수영복 얼마나 입으면 새로사야되나요?? 4 ㅎㅎㅎ 2011/09/21 2,339
15101 도서관 중독 인가봐요 8 봉사 2011/09/21 2,702
15100 오미자 씻어야해요? 16 그지패밀리 2011/09/21 4,024
15099 앱솔루트 명작분유에서 기준치초과 아질산염 나왔답니다.. 3 분유먹이시는.. 2011/09/21 1,475
15098 요즘엔 외할머니라는 호칭도 바뀌고 있어요 42 딸기가 좋아.. 2011/09/21 12,637
15097 장터에 등록하고 물건말고 전시회 소식 홍보해도 되나요? 3 00 2011/09/21 1,243
15096 동생태어나서 집에만 있는 아이 괜찮을까요? 3 이쁜이맘 2011/09/21 1,421
15095 속초에서~~만석닭강정 드셔보셨던분들~!! 15 속초에서 2011/09/21 3,883
15094 정말 맛있는 삼겹살 파는 인터넷 사이트 아시나요? (비싸도 되요.. 4 아른아른 2011/09/21 1,575
15093 고전영화는 무슨 재미로 보는거예요? 11 영화 2011/09/21 1,972
15092 주차하려다~ 허허.. 2011/09/21 1,266
15091 먼 지방에 사시는 시숙께서 2 에고~~ 2011/09/21 1,820
15090 선진당도 서울시장 후보? 보수분열 가시화 3 세우실 2011/09/21 1,031
15089 관리자님~ 게시판 오류요~~ 해피트리 2011/09/21 985
15088 전 연예인들 가슴이 다 자연산인줄 알았네요ㅡㅡ; 9 .. 2011/09/21 15,288
15087 "기둥뒤에 공간있다" 이란 무슨뜻이에요 15 ddd 2011/09/21 3,844
15086 아이 보험 성인으로 갈아타야 할까요? 11 고민 2011/09/21 2,758
15085 저축은행 사태를 대하는 KBS의 자세? 1 나팔수 2011/09/21 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