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선 본 얘기

조회수 : 5,457
작성일 : 2017-09-10 21:08:43
나이꽉찬 처녀 선보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선이라 긴장되고 떨렸어요. 결정사 소개이구요 남자분 스케줄에 따라 이주전에 약속잡고 이주만에 만났네요. 커피숍에서 만났고 만나자마자 웃으면서주말에 뭐하냐고 질문부터 가족얘기 직장 하는 일 얘기 한시간 정도 하다가 드라이브 갔다가 집에가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드라이브 할때 막상 말이 없었어요.. 차에서는 서로 조용히 노래만 듣다가
차에 내려서 또 커피숍 갔는데 역시나 할말이.. 없는데다가 남자분도 굳이 얘기를 막 이어 가려고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아메리카노 두잔을 후딱 마셔서 카페인 과다복용 부작용인지 가뜩이나 긴장상태인데다 심장이 막 뛰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정말 서로 말없이 뻘줌한 상태.. 그러다 김어준 얘기랑 시사 얘기 조금하고 커피 다 마시고 집에왔어요. 남자분이 다음주에 영화보러가자고 했는데 구체적인 약속 시간은 잡지 않았고 오후5시쯤 저 집근처 내려주고 아직 연락은 없네요. 처음 만난후 한시간은 괜찮았는데 그후 서로 말이 없는게 조금 걸리네요. 나이가 있어서 신경은 많이 쓰이는게 사실 이네요.. 저 마음 비울수 있게 조언좀 부탁 드려요
IP : 121.174.xxx.1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0 9:13 PM (223.62.xxx.10)

    남자들은 첫만남에
    여자가 정말 마음에 든다거나
    반하거나 하면 대부분 단박에 티가나요.
    이거슨 진리..
    그런것 같지는 않으나 꼭 그래야 결혼으로
    이어지는건 아니지요.
    원글님에게도 괜찮은 느낌이라면
    서서히 마음에 물들어가는것도 괜찮을듯이요~

  • 2. ,,
    '17.9.10 9:16 PM (70.191.xxx.196)

    에프터 안 오면 끝. 오면 다행이고요.

  • 3.
    '17.9.10 9:17 PM (121.174.xxx.142)

    첫만남에 너무환하게 웃길래.. 반응이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요새 제가 나이 때문에 제풀에 기가 죽는다고 해야 하나요.. 자신이 없어요 그게 보였던게 아닐까도 싶구요. 정말 자신이 없네요 선보는거.. 너무 어렵고 그게 티가나는 거 같아 염려도 되구.. 악순환이네요

  • 4. 느낌이
    '17.9.10 9:20 PM (125.142.xxx.145)

    나쁘지 않은데요. 그나저나 원글님이 성격이 좀 내성적인가 보군요. 상대남도 처음에는 원글님이 마음에 들었다가 말도 별로 없고 하니 혹시 본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건 아닌가 하고 신경 쓰일수 있어요. 애프터 오게 되면 이번에는 저번보다는 적극적으로 반응해 보세요.

  • 5. 혼잣말로
    '17.9.10 9:26 PM (121.174.xxx.142)

    나보다 말이 더 없네 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고민 의미없네요 윗님말대로.. 애프터 안오면 끝 요게 정답이겠죠 아휴 커피를 너무마셨는지 아직도 심장이 뛰네요ㅠ

  • 6. ㅇㅇ
    '17.9.10 9:27 PM (61.106.xxx.81)

    그남자분도 원래 말이 별로 없는사람일수도 있어요 조금 기다려보세요

  • 7. ㅇㅇ
    '17.9.10 9:35 PM (1.232.xxx.25)

    드라이브까지 가자고 했으면 첫인상 나쁘지 않았나보네요
    애프터 올거 같아요
    문자 오면 제가 너무 긴장했나보다
    즐거웠다 하시고
    다음 만날때는 대화 소재좀 준비해가서
    재미있게 시간 보내세요

  • 8. ㅇㅇ
    '17.9.10 9:47 PM (61.106.xxx.81)

    연락왔나 안왔나 후기올려주세요 제가 다 기대되네요ㅎ

  • 9. ...
    '17.9.10 9:59 PM (118.91.xxx.167)

    글로선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연락 올거 같네요 ~ ^%^

  • 10. 쓸데없는
    '17.9.10 10:06 PM (121.174.xxx.142)

    생각인줄은 알지만 기대를 접으려고 해도.. 다들 연락온다고 하시니 조금 기대하게 되네요 그런데 아직 잘 들어갔냐는 문자 하나 없네요 ㅜ 한번 만나놓고 주책인줄은 알지만 카페인이 한몫하네요 심장이 쿵쾽킁쾅 진정시키고 있는데 카페인 원샷 효과 엄청나네요 그동안 선 경험으로봐서는 남자가 썩 맘에 들지는 않았나 봐요..

  • 11. 후기
    '17.9.11 1:14 AM (223.33.xxx.102)

    기다릴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951 잡채나 불고기할때 무슨 간장 쓰시나요? 11 !! 2017/10/07 3,765
736950 아이 하나,, 돌싱남 어떨까요? 42 ..... 2017/10/07 13,424
736949 당뇨인사람이 밖에서 돌아다니다 먹을 곳 좀 ..^^ 9 잘될꺼야! 2017/10/07 2,048
736948 바베큐로 해먹는 삼겹살 엄청 좋아하는데 에어프라이어가 맛 비슷할.. 1 .. 2017/10/07 1,105
736947 법랑그릇을 전자렌지에 넣으면.. 4 .. 2017/10/07 6,681
736946 스트링치즈 렌지에 돌여먹으니 더 맛나요~~ 6 피자치즈 2017/10/07 2,114
736945 딸 아이 직장 다니니 좋네요 7 ... 2017/10/07 4,470
736944 다음주 홍콩날씨? 1 아일럽초코 2017/10/07 628
736943 모든게 완벽한데 딱 한가지만 9 걸려요 2017/10/07 3,955
736942 이사청소 업체 선택 고민중인데요(업체 소개 문의 아니에요~) 4 mm 2017/10/07 1,329
736941 포도귀신 있으세요..? 10 포도좋아 2017/10/07 2,655
736940 오늘도 저수지게임 보세요 1 .. 2017/10/07 893
736939 강박증으로 세로자트 복용중인데요 4 ..... 2017/10/07 2,360
736938 신경질적이고 징징대는 성격 14 2017/10/07 6,335
736937 연수원 상간녀 검사됐나요? 3 ... 2017/10/07 5,262
736936 키 큰 사람은 가슴 크기 힘드나요 25 굴욕 2017/10/07 14,812
736935 전기밥솥 추천해주세요 2 2017/10/07 806
736934 '군 내부제보자' 색출 지시한 김관진..'정치개입' 수사 임박 6 샬랄라 2017/10/07 1,039
736933 요리초보자에요 샘표간장은 뭐가좋나요? 8 간장 2017/10/07 2,161
736932 내 삶을 뒤돌아 봤을때 후회되는 일을 되집어보면 16 철든어른 2017/10/07 7,025
736931 광교중앙역에서 아주대병원까지 밤에 걸어가도 될까요 3 광교 2017/10/07 1,823
736930 그랜저3000 사고픈데 요즘 차사면 어느정도 서비스받나요? 팥죽조아 2017/10/07 1,052
736929 유투브 미성년 계정에서 갑자기 성인물광고가 뜨는이유가 뭔가요ㅗ?.. 3 리푸라커이쇼.. 2017/10/07 821
736928 남동생이 빚지고 집에 들어왔나본데 12 2017/10/07 6,797
736927 전업엄마들은 왜 자식돈까지 관리하려할까요 20 .. 2017/10/07 5,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