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그렇게 싸가지가 없나요?

조회수 : 6,757
작성일 : 2017-09-10 18:04:38
저희 아버지 연세가 많으세요.
그런데 밥 먹으려고 딱 앉아서 밥 먹고 있는데 물 좀 가서 꺼내오라고 해서 아버지는 내가 밥 먹고 있는데 물 달라고 하시냐고 한마디 했어요
아버지한테 하루종일 욕먹는 중입니다. 아버지는 어머니한테도 계속 자식 잘 못 키웠다. 물 한잔도 못 얻어먹는다고 핀잔을..
오빠가 있는데 오빠한테는 절대 시키지 않아요. 

평상시에는 알아서 커피도 잘 타드리고 밥도 잘 챙겨드려요
제가 그렇게 많이 잘못했나요? 지긋합니다. 저는 30살 다되었고 아버지는 칠순이 되어가세요.
IP : 124.195.xxx.22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10 6:06 PM (49.142.xxx.181)

    잘하셨어요.
    저도 밥먹다가 딸에게 그런거 안시킵니다. 내물은 내가 떠다먹죠.
    밥먹는 도중엔 개도 안건드려요..

  • 2. ...
    '17.9.10 6:07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담부터는 상차리면서 물도 떠다드리세요
    그리고 지긋하면 얼른 독립하시길...

  • 3. 원글
    '17.9.10 6:08 PM (124.195.xxx.221)

    독립한지 오래 되었구요.
    주말이라 잠깐 고향에 내려온거구요.

  • 4. ㅁㅁ
    '17.9.10 6:17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ㅡㅡㅡㅡㅡㅡㅡㅡㅡ,

  • 5. ..
    '17.9.10 6:17 PM (124.111.xxx.201)

    딸이 오랜만에 왔음 시키지 마시지.
    그나마도 딸이 얼굴 안보여주면 섭섭하실거면서.
    그리고 님도 오랜만에 왔는데 좀 떠드리지.

  • 6. 둘다똑같
    '17.9.10 6:29 PM (111.171.xxx.170)

    저는 냉큼 물 떠다드릴거 같아요
    연세도 많으시네요
    또한 저의아버지경우 오랫만에 온 딸에게 심부름도 안시켜요 무조건 쉬어라‥ 하시거든요

  • 7. 아버지인데
    '17.9.10 6:36 PM (116.123.xxx.168)

    에휴 좀 떠다드리지

  • 8. ㆍㆍ
    '17.9.10 6:40 PM (210.178.xxx.192)

    네. 좀 떠다드리지

  • 9. 아휴...
    '17.9.10 6:42 PM (223.62.xxx.199)

    아버지가 거동을 못하시는것도 아니고... 걍 시켜먹고싶어서 그런거잖아요.. 딸이 밥차려 먹고있는지 아닌지는 관심도 없음... 이런 아버지는 찾아가질마세요

  • 10. 애고
    '17.9.10 6:59 PM (112.148.xxx.94)

    어쩌다 이런 글까지 올라오게 됐을까요...

  • 11. 에휴
    '17.9.10 7:01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다리 튼튼한 젊은 딸이 한발짝 더 움직이면 큰일 나나보네요
    남도 아니고 내 부모님인데

  • 12. 아이구야
    '17.9.10 7:05 PM (125.183.xxx.190)

    물 떠다 드리는게 이렇게나 고민거리가 되나봐요
    계속 시킨것도 아니고

  • 13. 헉.
    '17.9.10 7:07 PM (223.62.xxx.158)

    시킨 사람 잘못 입니다.
    그 물 떠다 먹는게 뭐 대단하다고 시키나요?

  • 14. .....
    '17.9.10 7:08 PM (211.36.xxx.72) - 삭제된댓글

    저는 떠다드리긴 하는데 바로 옆에 있는 오빠는 두고 꼭 딸만 시키는게 진짜 얄밉고 싫어요.
    아들은 너무 귀해서 물도 못 떠오는건가요?

  • 15. 111111111111
    '17.9.10 7:11 PM (61.101.xxx.152)

    저같으면 물터다 드리면서 다음엔 아들시켜요! ㅋ
    그런데도 꼬투리잡으면 집에가지마세요
    여자른 종으로 아는 노인네이니까요

  • 16. ㅁㅁ
    '17.9.10 7:14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몇 댓글이나
    댓글 섞을 가치도 안보여 내 댓글은 수거함

  • 17. ..
    '17.9.10 7:14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인간들이 매너가 없어요.
    밥 먹고 있는 사람 시키지 말고, 본인이 밥 다 먹고 나서 떠다 먹어야죠.
    병석에 누워 있는 사람 아니면, 물 심부름 시키지 맙시다.

  • 18. 웃긴다
    '17.9.10 7:14 PM (223.38.xxx.221) - 삭제된댓글

    가만히 앉아서 밥 받아먹으면서 딱 앉자마자 이거저거 시키는거 진짜 못배워먹은 짓이에요. 칠순 노인네가 그러면 못배운짓이 배운짓됩니까?

  • 19. ..
    '17.9.10 7:15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인간들이 매너가 없어요.
    밥 먹고 있는 사람 시키지 말고, 본인이 밥 다 먹고 나서 떠다 먹어야죠.
    병석에 누워 있는 사람 아니면, 물 심부름 시키지 맙시다.
    저도 어제 물 때문에 싸웠는데요, 마인드 자체가 진짜로 안 고쳐지네요..
    별 것도 아닌 걸로 목숨 걸고 싸우는 중이예요.

  • 20. ..
    '17.9.10 7:19 PM (211.36.xxx.140)

    며칠전 댓글에 인간이 쓴글이 아닌 글에는 댓글 달지 말자더니 무슨 말인지 알겠네
    남의 부모도 아니고 어려서 수없이 물떠다주고 밥먹여가며 키워준 부모가 물한잔 가져다 달라는게 이런데 글 올려서 하소연 할 일인가?
    답글들도 마찬가지고

  • 21. ..
    '17.9.10 7:25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건 내가 귀찮아서 남 시켜 먹는 것 밖에 안 돼요.
    남도 귀찮답니다. 특히, 밥 먹고 있을 때는 매우 귀찮고 화까지 납니다.

  • 22.
    '17.9.10 7:31 PM (218.153.xxx.81)

    둘 다 할만한 말 했다고 봅니다. 늙은 아버지 게다가 여자를 시중드는 존재로 알던 아버지니 무심코 했을 수 있구요. 밥 먹는데 심부름 시키는 거 늘 당하던 딸, 한마디 할 수도 있는거지요. 싸가지 없는 거 아니니 버티세요. 반성하지 말고. 계속 그러면 소리 꽉 지르고 당분간 가지 마시고. 한마디로 딸도 자기 감정생각 표현하고 살아야 합니다. 착한 딸은 아니어도 무시당하는딸로 살아서는 안되지요.

  • 23. ....
    '17.9.10 8:34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고이고이 키운게 딸만은 아닌데 딸한테만 받아마시겠다니 그게 문제인거에요.

  • 24. 문제는
    '17.9.10 8:43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 물 한잔도 못 떠다 주는 불효막심한(?) 딸이 아니라
    아들은 절대 시키지도 않고 딸만 시키는 아버지와
    오랫만에 다니러 와서 밥먹는데 꼭 물을 떠오라고 했어야 하느냐는 거죠.
    그 자리에 아들이 밥을 먹고 있었더라면 절대 시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거동이 불편해서 누워계신 것도 아니고
    평소에 혼자 계셨으면 물 떠다 드렸을 것이고
    오히려 오랫만에 온 딸 자기 물 마시면서 딸에게 물 한잔 갔다줄 아량도 있었겠죠.

  • 25. 문제는
    '17.9.10 8:44 PM (182.212.xxx.62)

    부모에게 물 한잔도 못 떠다 주는 불효막심한(?) 딸이 아니라
    아들은 절대 시키지도 않고 딸만 시키는 아버지와
    오랫만에 다니러 와서 밥먹는데 꼭 물을 떠오라고 했어야 하느냐는 거죠.
    그 자리에 아들이 밥을 먹고 있었더라면 절대 시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거동이 불편해서 누워계신 것도 아니고
    평소에 혼자 계셨으면 스스로 가지러 가셨겠죠.
    오히려 오랫만에 온 딸 자기 물 마시면서 딸에게 물 한잔 갔다줄 아량도 있었겠죠.

  • 26. 그냥
    '17.9.10 10:05 PM (121.160.xxx.222)

    집에 가질 마세요
    뭐하러 가서 그런 대접을 받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117 남편의 참?모습을 봤어요 8 2018/01/03 6,139
765116 안철상 대법관이 문재인대통령을 기억하는 이유 1 존경합니다 2018/01/03 632
765115 성신여대 쪽 조용한 저녁식사 막내 2018/01/03 669
765114 구스 다운 베스트 한번 봐주세요. 3 40대 중반.. 2018/01/03 1,174
765113 엘지,삼성상품개발부에 전달 좀... 국산 2018/01/03 538
765112 인형같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27 ... 2018/01/03 6,643
765111 립밤바르고 립스틱바르니 좋네요 3 ........ 2018/01/03 1,581
765110 스타벅스 이프리퀀시~ 28 카페라떼사랑.. 2018/01/03 2,295
765109 북한 김정은 ..문재인·청와대의 북 제안 지지 환영 9 ... 2018/01/03 949
765108 대망. 도쿠가와 이에야스 읽으신분들 계실까요? 15 .. 2018/01/03 1,535
765107 신과함께 많이들 봤나봐요 7 .. 2018/01/03 1,622
765106 충남대생과 카이스트학생과 할머니의 대화 16 고릿적이야기.. 2018/01/03 6,960
765105 도시락 레시피 요리책 추천 부탁드려요 2 32aber.. 2018/01/03 873
765104 비료회사 아시는 분 3 *** 2018/01/03 419
765103 조언 감사드립니다. 26 흑.. 2018/01/03 15,731
765102 설경구가 1987에 나오나요? 25 불편해 2018/01/03 3,474
765101 이 남자 심리가 뭘까요? 8 ... 2018/01/03 2,210
765100 말린 톳이요 15 궁금 2018/01/03 1,957
765099 힘내라 며느님~!!! 13 뱃살겅쥬 2018/01/03 2,603
765098 신기록)방탄소년단(BTS)MIC Drop 빌보드HOT100 차트.. 3 ㄷㄷㄷ 2018/01/03 1,221
765097 여드름 흉터 치료 병원 추천해주세요~~~ 2 .... 2018/01/03 1,399
765096 뚱하고 웃지않는 사람이 어떤 역할조차 맡지 않으면.. 23 ㅇㅇㅇ 2018/01/03 3,300
765095 남동생 결혼할때 1억 내라고 한 친정엄마 이야기 29 퍼옴 2018/01/03 16,990
765094 나혼자산다 화보편은.. 18 .... 2018/01/03 4,877
765093 1987에서 설경구.. 17 ㅇㅇ 2018/01/03 3,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