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성적인 성격으로도 백화점 판매원하시는 분 있나요?

ㅇㅇㅇ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17-09-09 12:04:48

예전에 어린이날 알바로 현백에서 선물용 장난감을 파는
일을 며칠간 한적이 있었는데요, 평소 말없고 내성적인 성격인데도
대목인데다 짧은 알바기간이라 그런지 물건도 꽤 잘팔리고 저도
일하는 내내 에피소드도 있고 즐거웠거든요~

원래 소심하고 위축된 성격인데도, 그땐 기존 매장 직원에
텃세 받으면서도 백화점에서 일하는게 힘들지가 않더라구요.
주변에서도 제 얼굴이 어느때보다 펴지고 밝아보였다고 하고요..
이번 추석때 기회가 있다면 다시 알바라도 해보고 싶은데..
말없거나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고 백화점이나 마트같은 곳에서
나름 성공적으로 판매원하시는 분들 있나요?
IP : 110.70.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전하세요
    '17.9.9 12:12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전 내성적인데다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데요
    일이니 하게 되더라구요
    백화점 매니저도 하고 지금은 로드샵 운영하고 있어요
    대신 휴일에 늘 혼자보내며 내상을 치료한답니다

  • 2. ㅇㅇㅇ
    '17.9.9 12:19 PM (110.70.xxx.34)

    전 단기알바였는데 아무래도 꾸준히 사람대하는게
    감정노동도 있으니 그 내상이 있으시겠어요;;ㅎㄷㄷ
    백화점 매니저 거쳐서, 로드숍하실 정도면 상당 기간동안
    여러 유형의 고객을 대하셨을테고, 지금은 샵을 전담한다는
    책임도 클거 같아요. 대단하십니다~
    감사하게도, 댓글님은 용기를 주셨는데 실체를 알고나니
    겁나고 위축되는데요 에궁..(눈치없고 사교성이 떨어진다는
    소릴 들어서요ㅠ;;)

  • 3. 내성적이라도
    '17.9.9 12:30 PM (211.193.xxx.199)

    어떤 확실한 주제가 있다면 말이 많던데...
    그런 분들이 오히려 세일즈에 적합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 4. ㅇㅇ
    '17.9.9 12:42 PM (110.70.xxx.34)

    그렇군요. 윗님 하신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내성적인 사람들이 일할때는 성격이 바뀌거나 다듬어지게
    되고 자기전문 분야라서 탈바꿈을 하는면도 있는거 같아요.
    한번 생각해볼만 하겠어요~

  • 5. 그럼
    '17.9.9 1:05 PM (115.137.xxx.76)

    그일이 맞으신거같은데 계속 하셔요
    저도 낯가림 심하고 사교성1도없고 넋살진짜 없다는말 많이들었는데
    판매일은 잘했어요 저 쓰고하고 싶은 사장님도 많았구요..
    아무래도 단발성 판매가 주로이다보니 부담이 덜했고 잘웃고 손님한테 붙임성이 더 좋았던거같아요ㅎ

  • 6. 저요~
    '17.9.9 1:30 PM (183.98.xxx.149)

    완전 내성적이고 남앞에 서는거 부담스러워하는성격인데 5년째 판매일해요. 친절하단소리 많이듣고 윗사람들이 좋아해요. 근데 퇴근하고 집에오면 입닫고 살아요.
    그래야 버틸 수 있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687 그리스터키 2주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2 13:15:26 179
1592686 넷플 서울봄 보는데 전두환은 1 ... 13:12:31 160
1592685 청각장애와 다리제체장애인 3 oo 13:10:28 109
1592684 선재한테 빠진 포인트 알려주세요 2 선재 13:10:12 157
1592683 50중반인데 건강검진 추가 할것.... 4 오월에 13:06:23 235
1592682 발치했는데 임플란트 바로 해야하나요? 7 고민 13:03:21 204
1592681 린넨 모직 혼방 원단 특징은 2 .. 12:59:01 119
1592680 어도어 대화록 새로 나온거 보셨나요. 9 ... 12:58:37 860
1592679 인중이 길어지는 거 1 .. 12:51:24 531
1592678 혹시 주변에 조용한 신앙생활 교인 보셨나요? 8 궁금해서 12:50:13 326
1592677 류선재 열애설 의혹이 있었네요 14 ... 12:48:10 1,472
1592676 요양병원? 요양원? 9 아줌마 12:47:02 427
1592675 깜놀! 단호박 고구마 옥수수 혈당검사 6 이런 12:45:54 752
1592674 전세계약갱신청구권 3 궁금 12:45:27 182
1592673 보험 청구 금액 문의합니다 ..... 12:44:38 84
1592672 여권없이 일본국민들이 한국오면 독도는 6 ㅇㅇㅇ 12:44:34 393
1592671 [펌] “80대 손님이 7살 딸 성추행, 다시 찾아와 엄포”…C.. 1 zzz 12:40:51 1,028
1592670 저도 시어머니 이야기요 19 ... 12:38:34 1,394
1592669 코인 주식 하나만 산다면?? 5 코인 12:33:57 476
1592668 맛있는 카레좀 알려주세요 8 카레 12:28:22 489
1592667 나라 살림은 무슨 돈으로 하나요? 10 …. 12:22:57 583
1592666 화성시 좋은 카페 부탁드려요 1 힐링 12:22:22 149
1592665 생리때 유난히 붓고 안 예뻐보이는 이유가 뭘까요?ㅎㅎ 5 에휴 12:22:13 669
1592664 이소라의 난 행복해 2 ㅇㅇㅇ 12:19:31 579
1592663 알바몬 구인란 궁금한게 있어요 4 .. 12:17:40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