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가 비용 더 지불하는 여행 가시나요?

백수 조회수 : 1,992
작성일 : 2017-09-07 21:50:53
이런저런 이유로 쉬고 있는 백수인데 친한 언니가 자기 일 한가해지면 여행가자고 하네요.
방값이랑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언니는 혼자 여행 못가는 스타일이고 저는 혼자 잘 다니는데 방이나 맛집이런걸 잘 찾긴해요.

어릴적에는 진짜 의지했는데 어느순간 절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 처럼 의지하지는 않아요.

시간 많은데 여해은 갈 입장은 아닌 저에게 귀찮은거? 알아서 처리하고 같이 놀러가자는거 같은데..

비행기티켓구하고 숙박장소 찾고 맛집 찾고 이런건 제 몫이고 방값이랑 식대비용이 줄어 든다면 여행 가실건가요?

답답해서 어디든 가고 싶긴한데..
내돈 쓰면 당당한데 스스로 호구가 될려고 하는건 아닌지.

그 언니야 혼자가도 방값은 어짜피 들것이고 밥 몇번 산다는것인데..


IP : 211.202.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
    '17.9.7 9:53 PM (223.62.xxx.96)

    내가 그럴 상황/여건이 안될때는 안가는게 좋아요.
    더 일 많이하고 가이드 노릇 호구노릇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여행은 좋고 행복하자고 가는건데
    내 상황이 즐깅 여유가 하나도 없으면 더 심란하고
    동행에게도 힘든일이에요

  • 2. .........
    '17.9.7 9:54 PM (175.180.xxx.18) - 삭제된댓글

    세상에 공짜 없어요.
    부모님 외에는 내게 받은것 보다 더 해주려는 사람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시려면 을이 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세요.
    을이 되는 게 당연하다란 생각 없으면 가지 마세요.

    저라면 안갑니다.

  • 3. ㅇㅇ
    '17.9.7 9:54 PM (58.140.xxx.196)

    받아봐야 다 빚이라 저런여행은 안가는게 낫습니다.
    상대는 내가 거의 돈많이냈다 이런 심리가 여행다녀와서 생기고..
    님은 여행경비는 내가 안냈지만 나도 도움 줄만큼은 했다 이런 생각 서로 하게되죠.
    동상이몽 안생길수 없습니다.

  • 4. ㅇㅇ
    '17.9.7 9:57 PM (175.223.xxx.203)

    안갑니다
    돈 같이 내고 동등한 입장이라야
    내 마음도 펀하고 상대도 은근히 갑질 할일 없이
    즐거운 여행이 되는거죠
    게다가 상대 성향 다 알면서 간다면
    그건 여행 아니라 자비일부부담한 업무가 되는거죠

  • 5. ...
    '17.9.7 10:00 PM (49.142.xxx.88)

    방값이랑 밥값 얼마한다고.... 어디 특급호텔이라도 잡아주나요?
    종처럼 가이드할거 뻔한데...

  • 6. ....
    '17.9.7 10:07 PM (211.108.xxx.216)

    친언니 따라갔는데도 막상 가니까 눈치 보이고 불편했어요.
    상대는 명백히 호의로 제안했고 눈치 준 게 없는데도 저 혼자 기분이 영 미안하고 불편하고 그렇더라고요.
    더구나 원글님 상황처럼 미묘한 관계라면 더더욱 가지 마세요.

  • 7.
    '17.9.7 10:15 PM (112.153.xxx.100)

    방값. 식사 두어번쯤 그 언니가 내고. 원글은 숙소. 맛집.스케쥴정도 짜는거고 그 일이 너무 스트레스 아님 가셔도 되지 않나요?

    단 그 언니분이 피곤한 스탈이 아닌 정도에서요. ^^;;

  • 8. dlfjs
    '17.9.7 10:22 PM (114.204.xxx.212)

    그런맘이면 안가죠 찜찜해서

  • 9. ...
    '17.9.7 11:11 PM (119.64.xxx.92)

    저같으면 가이드 비용을 지불해줘야 가요 ㅋ
    자기가 돈 댈테니까 가이드, 통역해주고 같이 가자는 인간들 별꼴이라고 생각함.
    세상에 공짜가 어딨다고 임금도 안주고 날로 먹으려고 ㅋㅋ

  • 10. ...
    '17.9.8 12:14 AM (118.176.xxx.202)

    그런관계면 그냥 안 가고 말래요
    돈 몇푼에 귀찮고 서러운일 생길거 같아요

  • 11. 편한관계
    '17.9.8 12:28 AM (59.14.xxx.103)

    편한관계면 가고, 돈주고 유세할스타일이면 안가죠.
    그래도 돈낸다는 정도면 나쁘진 않은것 같은데,
    전 주변에 그냥 같이 가자는 사람은 많아도 돈준다는 사람은 없어요.

  • 12. 백수
    '17.9.8 1:25 AM (211.202.xxx.71)

    편한 사이기는 한데 그동안 저는 동생이라고 얻어먹은적도 별로 없어요. 반반씩 낼려고 했고 요 최근에서야 언니가 좀 더 내는편이긴 해요.

    같은 돈 내고 가더라도 여행지.숙박.맛집 이런거 제가 찾아야 하는편이라 어짜피 할꺼 호텔값 몇번의밥 얼마나 한다고 모르는척 갈까 하다가도 진짜 몇푼에 빈정 상할까봐 물어 봤어요.

  • 13. 불편해요
    '17.9.8 1:54 AM (121.167.xxx.150)

    정말 돈을 미친듯이 쓰는 언니 아니면
    여행내내 불편한 기분일거예요
    그 언니는 그 언니대로 돈 쓰면서
    님 기분 살필 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100 가방을 잃어버렸어요.. 3 자괴감 든다.. 2017/10/03 2,326
736099 자존심 상하는데 5 운전 2017/10/03 1,905
736098 최소한 이런 부모가 되지 않게 해주세요 1 세상에 2017/10/03 1,677
736097 오늘 생일인 며느리 입니다. 19 나난 2017/10/03 5,967
736096 저도 회사 그만 두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17 불안장애 2017/10/03 4,033
736095 사랑의 온도 조보아 역할 정말 얄밉고 보기싫으네요 7 .. 2017/10/03 3,592
736094 신선놀음 하는 남편. 어떻게 말해야 알아들을까요 4 mdfgh 2017/10/03 2,104
736093 꼬치냐 꼬지냐? 5 ㅎㅎ 2017/10/03 1,367
736092 소고기무국 보관이요.. 4 소고기 2017/10/03 1,322
736091 동상이몽 장신영이요 안타까워요 57 제목없음 2017/10/03 29,415
736090 문정동 올림픽 훼미리 vs. 판교 봇들8단지 15 ㅇㅇ 2017/10/03 4,416
736089 작은댁 자녀들 언제까지 큰아버지댁 가나요? 10 그런데 2017/10/03 2,603
736088 고양이..베지밀 먹어도 되나요? 6 ... 2017/10/03 3,030
736087 중 2아들 보컬학원 중2 2017/10/03 560
736086 쌀 색이 회색인데요.. 상한건가요? 17 rachel.. 2017/10/03 7,228
736085 급)쿠쿠밥솥에 갈비찜 중 전원을 껐어요. 다음은... 5 플럼스카페 2017/10/03 1,467
736084 다 해외나간것같아도 고석도로정체보면 00 2017/10/03 800
736083 50 다 먹은 남자가 세상에 송편을...ㅠㅠㅠ 7 남자는 바보.. 2017/10/03 8,282
736082 추석에도 조카 용돈 챙겨쥬나요? 3 ... 2017/10/03 2,275
736081 한밤에 조진웅씨 나오는데 4 ... 2017/10/03 3,423
736080 저희 집은 명절에 남편도 무지 고생하네요 1 무밍 2017/10/03 2,317
736079 저는 엄마가 될 그릇이 아닌 것 같아요. 7 ㅇㅇ 2017/10/03 3,448
736078 호랑이 연고 한국서 살수있나요? 6 시댁에서 2017/10/03 2,273
736077 카카오닙스 신맛 나면 상한 걸까요? 3 ㅇㅇ 2017/10/03 2,338
736076 다른 집 남편들도 여자가 있는 모임에 가시나요? 2 ㅇㅇ 2017/10/03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