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이한테 잘못한거죠?

..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7-09-07 14:07:51
개구쟁이 사춘기초입 아들이에요..
청개구리 기질? 이있는지 하지말라는거 꼭 하고..
매일 전쟁이에요..

그럼데다 아빠는 무서워해서 존댓말하면서
엄마는 친구보다도 못한 존재에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뚱뚱하고 못생겼다 놀려요..
(저 마른편이지만 유독.. 뱃살은 비밀이에요)

저도 부모로서 권위를 찾으려해도
엄한 아빠가 있으니 제가 풀어주다보니 안되네요..
요즘 하지말라는거 더하고 놀리고 하는데..

아이를 학원앞에갔다 데리고 오게되었어요..
갑자기 테스트부실로 나머지공부?를 하게되어 데리러 간거라
저도 좀 그랬나봐요;;
데리고 맛난거 사먹이고 10분거리 걸어오는데..

아이는 기분이 좋은지 부푼 마음으로
자긴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 말하는데..
신호등이 바껴서 급히 건너야하는 상황이라
제가 여유도 없고 매번 당한게 생각났는지..
뭐..못생긴 사람이지..
말하고 얼른 같이 건너왔는데요..

왜케 두고두고 미안할까요..
아이는 잊은듯한데 다시 상기시켜 사과하기도 그렇고..
어찌해야할까요....
IP : 39.7.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7 2:14 PM (112.220.xxx.102)

    어른이 어른다워야 자식한테도 어른대접 받는겁니다...

  • 2. 토닥토닥
    '17.9.7 2:20 PM (203.234.xxx.90)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
    엄마라고 항상 완벽하고 사랑만 주어야 한다는 법 있나요
    삐질 수도 있죠
    아이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걱정마세요

  • 3. 웃어봐요
    '17.9.7 2:23 PM (121.168.xxx.170)

    어른이라고 상처 안받나요?
    괜찮아요 ^^
    엄마라고 항상 완벽하고 사랑만 주어야 한다는 법 있나요
    삐질 수도 있죠 2

    특별히 그 일을 콕 찝어 말하시기 그렇다면
    오늘 엄마가 실수한거 있으면 사과할께 라고
    아이를 한번 꼭 안아주세요

  • 4. ......
    '17.9.7 2:32 PM (175.192.xxx.37)

    성인이 농담인걸 인지해도 싫고 상처되는 말이에요.

  • 5. 그리고
    '17.9.7 2:33 PM (175.192.xxx.37)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엄마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얘기하면 엄마 속상하고 슬프다고요.
    친구들한테도 저러고 놀거에요.

  • 6.
    '17.9.7 2:35 P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엄하고 아빠가 편한게 나아요.

    아빠가 육아할거면 모를까...

  • 7. ᆞᆞᆞ
    '17.9.7 4:37 PM (110.70.xxx.125)

    두고두고 미안하면 사과하세요

  • 8. 원글
    '17.9.7 6:47 PM (39.7.xxx.155)

    네~모두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098 김건희 덕분에 명품사고 싶은 욕구는 싹 사라졌네요 아이스아메 18:57:48 19
1747097 저 멍청한 국힘들은 이미 탄핵된걸 가지고... 1 ........ 18:55:13 114
1747096 베이킹 해보겠다고 아몬드가루를 샀어요 18:53:20 49
1747095 익명으로 비밀을 털어놓고 싶을 때 5 18:52:28 135
1747094 야생에 고립된 사람은 자책 때문에 죽는다 1 ..... 18:50:38 203
1747093 거니 출두할때 이상하리만치 솟았던 정수리 3 별게다나와 18:50:14 443
1747092 혹시 주유비 깡하신거 아니예요? ㅋㅋ 4 18:46:24 541
1747091 태극기를 샀어요 1 .... 18:45:10 107
1747090 [단독] 尹 무리수에 K-원전 '50년 족쇄'…美에 원전 1기 .. 7 ㅅㅅ 18:44:26 577
1747089 조용필님 인기, 어마무시 ㄷㄷ(고척돔 티켓팅 실패ㅠ) 5 ㄱㄱ 18:42:03 410
1747088 유명 유투버들 1 18:41:05 289
1747087 유통기한 지난 기능성 비타민제? 1 비타민 18:41:02 94
1747086 김종국 부인 한국 나이로 40살이래요 7 .. 18:38:09 1,936
1747085 전 동생사는거 보면 왜케 화가날까요? 5 ,,, 18:37:27 846
1747084 우리딸 내년에 잠실고 진학할것 같네요 3 ........ 18:33:22 632
1747083 82에 연예인들 많이 봤다는 글 12 알았다 18:31:54 500
1747082 요즘 양파볶음 맛있네요 6 ... 18:31:14 530
1747081 케데헌 골든 누구 버전이 가장 좋나요? 4 누구 버전 18:30:44 428
1747080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길 위에 김대중’ 1 ../.. 18:30:22 184
1747079 80대중반 아버지 잘 못드시는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 18:29:16 373
1747078 외국인들이 맛집평가 하는 사이트 아시는분 ? 1 가이드 18:28:37 79
1747077 아이 생일을 까먹었는데 3 18:25:32 371
1747076 천박한 죄많은 부부 4 저질 18:23:44 711
1747075 자선행사 후 기부 안 한 문다혜 '무혐의' 11 ㅅㅅ 18:20:26 811
1747074 캔디바 아세요? 6 캔디 18:17:55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