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딸 강박증일까요?

걱정 조회수 : 4,088
작성일 : 2017-09-06 11:01:40
아침에 샤워하고 샤워실 안쪽문을 꼭 닫고 나와요
저는 물기마르게 열어놓으라고 해도 죽어도 닫고 와요
그리고 욕실을 나오면서 실내화를 똑바로 저멀리 얌전하게 놓고 나와요

아무리 얘기를 해도 벌써 중학교때부터 고1인 지금까지 그러네요
그렇다고 정리를 잘 하는 아이냐면 지방은 오만 난장판이고 막어질러놔요 팬티도 침대위에 굴러다니고 젖은 수건도 침대위에 이불이랑 같이 껴안고 있어요 ㅠㅠ

아이 참 귀하게 길렀는데 요즘 툭하면 아프다고 학원 안가고
밥먹으면 소화안된다 토한다고 하고 트름은 집이 떠나가라 하루에 몇번씩 하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겨워죽겠네요

결국 내과 전전하다가 위내시경도 하고 한의원도 다니고
도저히 안되서 오늘은 뇌ct예약하고 엠알아이 찍을려도 예약할려고요. 애아빠가 속이 터져 죽을라고 하네요

제가보기엔 트름도 어떨땐 아예 안하고 (어제 대판 싸웠더니 오늘 아침엔 아예 트름을 안하더라구요. 원래는 기상과 동시에 몇번 해주시거든요)

토하는것도 도무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멀미날때 막 달려가서 토하는 그런 식은 아니거든요
내과에서 약먹어도 계속 그러면 뇌사진 찍어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애아빠가 예약을 할건데 너무 속상하네요.

제생각에는 강박증같은데 어디를가야할지 무슨 약을 먹여야할지
에효 자식이 아니라 웬수네요
IP : 175.213.xxx.2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6 11:04 AM (175.215.xxx.213)

    그 전에 다이어트 시도한적 있었나요?

  • 2.
    '17.9.6 11:07 AM (49.167.xxx.131)

    병원에 가보세요 저희아인 화장실 정리안해 보기싫은데 ㅠ
    소화안되고 내과가도 소용없다면.. 또 강박처럼 느끼신다면 정신과상담을 받아보세요. 요즘 많이들 갸서 예전 저희때처럼 이상하게 아니더라구요. 친구아들 시험성적 안나와도 정신과 상담 받더라구요

  • 3. ..............
    '17.9.6 11:11 AM (121.133.xxx.32)

    어느 부분이 강박증이란 건가요?
    님이 언급하신 내용들은 어지간히 깔끔한 여학생이 아니고서는 다들 저러고 살고 있고요, 소화 안된다고 트름하는게 대판 싸울 일인가요?

  • 4. ㅇㅇㅇ
    '17.9.6 11:17 AM (175.213.xxx.248)

    대판 싸운것은 아프다고 학원을 계속 안가고 밥을 너무 안먹어서 싸웠네요 156에 39키로예요.
    학원비도 비싼데 끊지는 않고 툭하면 아프다는 핑계로 빠지고 두어시간 놀다가 애들 학원 들어갈때 집으오 오더라구요 이틀 연속 그러길래 어제 잔소리하다 싸웠네요

  • 5. ....
    '17.9.6 11:24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39키로면 학원은 커녕 학교생활도 힘들것같은데요
    불안 강박, 식이장애 쪽으로 알아보셔야할것같아요...
    엠알아이나 씨티가 아니라 청소년정신건강센터 따로 운영하는 큰 병원에 가보세요
    세브란스도 있고요...여긴 심하게 아프기 전에 가는 곳이에요.

  • 6. ..
    '17.9.6 11:26 AM (180.230.xxx.161)

    화장실 문닫고 나오는건 그냥 습관인거 같아요.
    저희 남편도 늘ㅠㅠ 잔소리해도 그냥 습관적으로 닫고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고1 몸무게가 39키로라니..키도 너무 작네요
    저같으면 내과 병원을 먼저 데려가 볼 것 같아요ㅜㅜ

  • 7. ㅇㅇㅇ
    '17.9.6 11:29 AM (175.213.xxx.248)

    내과는 많이 데려가봤어요

  • 8. 학원은
    '17.9.6 12:21 PM (121.173.xxx.181)

    일단 끊으심이 어떠실지요.
    체력도 안되고 의욕도 없는데 비싼 학원 놀이터로 생각하면 안되지요.
    아이가 안끊는다해도 우선 건강부터 챙기고 다니는 걸로 설득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 9. ㅇㅇㅇ
    '17.9.6 12:48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

    그냥 섭식장애 같네요
    치아를 먼저살펴보세요
    안쪽으로 썩었음 거식증일수도 있어요

  • 10. 39키로요?
    '17.9.6 1:29 PM (112.211.xxx.205)

    당장 정신과 데려가서 검진받으세요..

  • 11.
    '17.9.6 1:49 PM (175.117.xxx.158)

    학생이 제일스트레스 ᆢ공부 아닐까요ᆢ학원좀 쉬게 하시는것도 생각해보심이ᆢ39킬로는ᆢ초딩몸무게라

  • 12.
    '17.9.6 2:42 PM (112.149.xxx.187)

    다들 말씀했듯이 섭식장애 같은데..

  • 13. 거식증
    '17.9.6 3:06 PM (110.13.xxx.164)

    거식증 의심해봐야할것 같은데요.
    화장실서 토한 거 숨기려고 문 닫는거 아니에요?
    거식등이라면 하루속히 신과치료 받아야해요

  • 14. ㅇㅇ
    '17.9.6 9:35 PM (58.121.xxx.67)

    몸무게에 신경쓰는거 같 더라구요
    삐쩍말랐는데 40키로 넘어가면 좀 와 나 사십몇키로야 하고
    놀라는 표정을 해요

    치아는 검진을 해봐도 썩은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546 군대에서 온 아들편지에... 8 ^^ 2017/10/01 3,009
735545 일본 취재 후 피폭 된 KBS기자.jpg 43 원전 2017/10/01 22,101
735544 외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누굴 택하실건가요? 36 ... 2017/10/01 4,844
735543 복숭아설탕절임 먹어도되겠죠? 5 귀여니 2017/10/01 1,283
735542 Lg냉장고 스테인레스 재질 어떨까요 9 스텐 2017/10/01 2,412
735541 구하라 귀엽네용~! ㅁㅁ 2017/10/01 824
735540 신생아 유문협착 수술시키고 트라우마 맘이 너무 괴로워요 5 또로로 2017/10/01 2,368
735539 이종석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22 .. 2017/10/01 3,168
735538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하면서 CLA 먹어 보신분들..효과가 있던가.. 2 &&.. 2017/10/01 2,006
735537 엄마표로 할수있는 구몬수학같은게 뭐가 있을까요? 8 엄마표 2017/10/01 1,712
735536 여성 호르몬제를 바꿔도 되나요? 1 갱년기 통증.. 2017/10/01 2,736
735535 낼 팔자필러 예약해 뒀는데. . 한숨나요 2 2017/10/01 3,023
735534 서운한 감정이 막 올라와요 19 날씨별루다 2017/10/01 6,340
735533 오사카 숙소 고민입니다 13 ... 2017/10/01 3,371
735532 그분의 대선모드 하루 천명씩 만나고 다니면? 30 혼자대선모드.. 2017/10/01 3,002
735531 40세 셋째 임신6주...집안일 좀 햇는데 배가 아파요 유.. 7 ㅇㅇ 2017/10/01 4,297
735530 초4 딸아이와 아이캔스피크 보고왔네요~ 2 릴리~~ 2017/10/01 1,868
735529 퇴사 직전이 되니 관계가 보이네요 9 거리에서 2017/10/01 7,655
735528 단재 신채호 묘역 찾은 이낙연... 역대 총리 중 처음 7 고딩맘 2017/10/01 1,844
735527 저같은 분 계세요? 4 명절 2017/10/01 1,381
735526 남편의 옛날 휴대폰을 우연히 봤어요. 8 불면증 2017/10/01 6,402
735525 아니 도대체 사위 손자 12 아 c c .. 2017/10/01 3,811
735524 많은 사람들이 잘못 쓰고 있는 맞춤법 58 ... 2017/10/01 7,086
735523 전화와 문자만 되는 휴대폰 어디서 구하나요? 6 초6엄마 2017/10/01 1,804
735522 어제 초6 아들하고 쇼핑한 후기 ^^; 11 재미 없는 .. 2017/10/01 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