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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같은 응석받이 친정엄마

제목없음 조회수 : 2,971
작성일 : 2017-09-06 09:19:14
자기가 제일 불행하고
자기말이 옳고
자기 기분 나쁘면 세상 다 어둡고
꼭 술을 먹든 화를 내든 울고 소리지르고
표출해야 직성이 풀리고
자식이 힘들다면 위로보다는
본인이 더 오버해서 난리치고ㅠ
진짜 엄마같은 엄마밑에서 자란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나이 마흔인데 아직도 끌려다니며
엄마의 감정에 좌지우지
그래도 불쌍해서 고생 많이해서
받아주고 참고 듣지만
죽어버린다 친정아빠를 죽이고싶다 등
전화와서 30분 넘게
막언폭언 등을 들으면
진짜 엄마가 빨리 죽었음 싶기도해요
IP : 112.152.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6 9:21 AM (115.22.xxx.148)

    저도 다음생이 있다면 부모복 있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 2. 그거
    '17.9.6 9:21 AM (1.176.xxx.223)

    녹음해서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하세요.

    죽던지 말던지 전화번호 바꾸시구요.

  • 3. 36계
    '17.9.6 9:28 AM (153.140.xxx.201)

    동네 엄마가 그래요
    더 심각한건 그 남편도 비슷해요
    아이셋 멘탈이 정상이 아닙니다
    무조건 도망가세요
    죄책감 으로 꽁꽁 묶어두는 방식으로 아이들을 조종하더군요

  • 4. ...
    '17.9.6 9:28 AM (125.185.xxx.178)

    바쁘다하고 전화끊으세요.
    피해망상증 환자예요.
    전번바꾸고 피하세요

  • 5. 돌아보니
    '17.9.6 9:37 AM (121.160.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처럼 살았어요
    술주정에 폭력 허구허난날 싸우는부모밑에서
    엄마는 늘 피해자라 생각하며 더잘하려애쓰고
    먹는거,참고서, 사고싶은거 아무 욕심없는 사람마냥
    먼저 요구하지않고 형편어려우니 그냥 참았지요.
    어찌어찌 이젠 내가 더 나은 형편이되어
    그래도 부모라고 도와가며 살고있었고
    세상 최고 불쌍한 사람이 엄만줄알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증오하며 살았어요
    '남편복 없는년 자식복없다'는 말을 인이박히게 들으며
    근데 엄마도 그런아버지와 살며 남자가있었다는걸 알고
    이제 다 싫어졌어요
    위에 말 읊조리는 엄마한테 "부모복이 먼저다 부모복없으면 남편복없는거고...:그담부터는 그말은 쏙들어갔는데
    이젠 아프다는 말로 저를 옭아매네요
    남편이 수술하고 얼마전 아이도아파 대학병원을
    제집처럼 드나들다 힘들어 전화했더니
    나도 입맛없고 못먹는데 화장실만 드나들어
    작년에하고 올해못한 대장내시경 할라한다고..
    서로 동시에 자기얘기만 떠드는 (정말..순서대로 말하고듣고가 아니라 내가얘기하는 동안 같이 엄마가)
    코메디같은 통화를하고
    소주한병먹고 가슴치며 울었네요
    뭔가모르게 넘 억울해 꺽꺽울었어요
    이런 사람도있으니 위로가되실려나요....

  • 6. 돌아보니
    '17.9.6 9:53 AM (121.160.xxx.177) - 삭제된댓글

    마흔 후반인 저는 평생 우울합니다
    그런 집에서 도피하듯 한 결혼이니
    행복할리없이 제자식 책임지기위해
    아직 살고있습니다
    원글님이 마흔이아니라 쉰이 넘어도
    엄마는 오직 자신 몸과마음 아픔만 느끼실테니
    그만 하세요
    지금까지 잘한걸로 충분해요.
    나중에 원글님 자신까지 죽을만큼
    싫어집니다

  • 7. 맨날 김일 레슬링프로만 보구
    '17.9.6 10:09 AM (61.77.xxx.16)

    자기 화풀이로 미리채 잡고 발로밟고 패고
    엄마란 사람한테 수시로 당했어요.
    며느리들한테는 생일 지나쳐
    죽을죄 졌다고 싸이월드에 공개로 빌던데,
    며느리들은 실체를 모르니까요.

    매번 남욕에,이간질에
    자기가 받은건 얘기 안하고
    부족한거만 이자식 저자식에게 흉보고

    자기랑 똑갿은 죽이 맞는 딸년 앞장세워
    나를 달달 볶는데
    죽고 싶더라구요.

    큰딸은 뭔 죄짓고 태어 났나요?
    결국 전 암 걸렸구

    남 다소용없다,부모형제뿐이다 세뇌시켜
    정말 노력 했었는데
    암걸리고 보니
    남보다 못한 것들이더라구요.

    어릴때부터
    맨날 책훔쳐와라,학교 꽃 훔쳐와라

    자식 키우며
    훔쳐오라고,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고
    마르고 닳토록 얘기하고 사주한
    엄마란 여자가 정말 천박하고 천박해요.

    다 끊었어요.
    끊고 나니
    내가 동생이란 년과 통화하며
    남편과 빨리 이혼 하고 돈많은 팔십먹은 늙은이
    알아봐 재혼이라도 해서 돈을 보태야 하나라는
    생각을 문득문득 했던게
    제정신이 아니였다는걸 깨달았어요.

    남한테,남의자식한테는
    좋은 사람 소리 듣고 싶어
    잘하는척 하며 뒤에서는 오만 욕을 다하는데
    자기 딸은 자기들 땜에 피눈물 흘린다는건 모르네요.

    십년뒤 깨달았음 너무 억울했겠더라구요.
    지금 암걸린게
    제겐 축복이더라구요.

  • 8. ㅁㅁㅁㅁ
    '17.9.6 10:16 A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어릴적부터 엄마 한탄 받아주느라고 너무 힘들었어요
    작년에 너무 힘든일이 있어서 간신히 견뎌내는 중에 엄마의 한탄까지 들어주려니 죽겠더군요
    안만나는게 내가 살길이더라구요
    엄마의 한탄듣고나면 내가 미쳐가니까요

  • 9. 알팔파
    '17.9.6 10:18 AM (122.32.xxx.38)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의지안되는 엄마 둔 저도 공감가는부분이 있네요 한편으로는 우리엄마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고.

  • 10.
    '17.9.6 10:22 AM (124.80.xxx.74)

    원글.댓글읽고나니 참....
    어찌 엄마가 그럴수가 있나 싶네요
    제 어머니는 보통 엄만줄 알앗는데 대단한 엄니네요
    모두 힘내시고
    내 아이는 잘 길러냅시다

    위로 보냅니다...

  • 11. ..
    '17.9.6 10:33 AM (59.7.xxx.140)

    시집오니 딱 시어머니가 그런 사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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