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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우면 항상 이혼소리 달고 사는 남편

... 조회수 : 4,794
작성일 : 2017-09-05 23:34:21

어째야 하죠?

그동안은 간간히 싸우기만 하면 너랑 같이 못살겠다,, 내가 살려고 이러는거다...

이런말들을 합니다.

물론 싸울땐 진정 그런 생각이 드나봅니다.

근데 이혼이 쉽지 안잖아요.

그러고 한두달 말 안하기 ㅎㅎㅎ

그러기를 이십년.

물론 아직 이혼은 안했습니다.


문제는 딸둘이 이제 머리가 크니 그런 지 아빠를 너무 싫어해요.

얼마전 다퉜을때 또 말 안하고 이혼하지 어쩌고 하니

고딩 딸들이 아빠를 안보려 합니다.

소위 쌩까고 다니더라구요.

그러지 말라 했는데 판단은 지들이 하는지.

암튼 애들이 저러고 다니니 남편이 하루는

더 구체적으로 이혼얘기합니다.

양육비 얼마 준다... 다 싫다...

나만 나가고 싶다...

징그럽네요.

저요?

제 자존감은 완전 바닥이구요.

무능해서,, 그리고 애들때문에도요...


인생살이 참 어렵네요

IP : 1.227.xxx.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z
    '17.9.5 11:43 PM (203.100.xxx.233) - 삭제된댓글

    이혼하자면 당연 못 할 줄 알고...
    인터넷에서 이혼서류 복사해 주세요
    이혼은 아무나 하는 것인 줄 아나 봄
    양육비에 위자료 재산분할까지 몽땅 청구하시고
    가방 싸서 내보내셔요

  • 2. 이혼서류
    '17.9.5 11:51 PM (223.62.xxx.78)

    들이미세요
    뭐가 무서워서 못하세요? 양육비 준다잖아요

  • 3. 이혼소리
    '17.9.5 11:54 PM (223.33.xxx.180) - 삭제된댓글

    쉽게 하는 남자 진짜 별로예요
    아무리 화가나도 이혼소리는 꺼내는 남자들 백퍼 찌질이더라구요
    애들 눈에도 같잖으니까 투명인간 취급이나 받고

  • 4. ...
    '17.9.5 11:58 PM (58.230.xxx.110)

    오늘 찌질한 남편 특집인가요...

  • 5. 그냥
    '17.9.6 12:11 AM (124.56.xxx.35)

    자기기 느끼는 감정을 여과없이 다 말하냐 아니냐
    차이입니다
    그냥 스트레스 다 풀어버리는 성격
    본인 감정 다 표현하니까
    속에 쌓인것은 없어 병은 안나겠네요..

  • 6. ㅇㅇ
    '17.9.6 12:12 AM (61.106.xxx.81)

    님한테 애정이 하나도 없네요 살길챙기세요

  • 7. ㅇㅇ
    '17.9.6 12:32 AM (49.142.xxx.181)

    남편 나가라 하세요. 원글님이 붙잡아서 못나가는건가요?

  • 8.
    '17.9.6 12:36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이 많나요?
    맞으면서도 끝까지 같이 사는 분들보단 낫네요
    님도 쌩까고 사세요

    너는 너 나는 나

    자존감높은 애들 보고 배우시길
    그래야 남편도 무시못해요

  • 9.
    '17.9.6 12:36 AM (118.34.xxx.205)

    이혼하세요

    그렇게 원한다는데
    서류들이미세요.

  • 10. ..
    '17.9.6 12:56 A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졸업하면 서류내미세요

  • 11. 그래
    '17.9.6 12:57 AM (125.184.xxx.67)

    알겠다. 정색 한번이라도 해 보셨는지...

  • 12.
    '17.9.6 1:17 AM (182.239.xxx.176)

    20년 넘으면 재산 반절 받아 올 수 있어요
    도장 찍은 이혼 서류 준비 해 놓고 이런 얘기 나오면 잇다 서원대로 너도 찍어라 하세요
    그라고 어찌하나 보세요
    가서 이혼 신청 빨리 하라고 나도 그 소리 더는 듣고 못산다고 큰소리 쳐야죠 가만 있으니 호구로 알고 더 그러는거얘요
    위자료 양육비 다 따지고 얘기 본격적으로 해서 싸우세요

  • 13. 친정엄마친구
    '17.9.6 1:35 AM (175.214.xxx.206) - 삭제된댓글

    변호사 만나서 알아보시고
    취직하시고
    남편이 이혼소리 하시길래
    그 자리에서 그래 알겠다 당장 나가라 했더니
    30년 넘게 하시던 이혼소리 쏙 들어갔데요
    그날로 고치셨지요
    진정한 생각이 아니고..유치한 협박이죠

  • 14. 참나
    '17.9.6 1:39 AM (203.226.xxx.146)

    나가고 싶다니 나가라고 하세요
    나가서 혼자 살다보면
    그게 편하면 이혼하자할것이고
    외로우면 좀 달라지겠죠
    나간다하면 당신뜻대로 해주겠다하세요!!

  • 15. 쯧쯧
    '17.9.6 4:27 AM (175.200.xxx.145) - 삭제된댓글

    막상 그래 이혼하자하면 꼬랑지 내릴거면서...
    에휴 저런 머저리같은 남자도 결혼을 하네.......

  • 16. ililll
    '17.9.6 6:39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아직 싸울 힘이 있으신가봐요.

    전 아예 싸움도 무시 ..다 생까요..

    하도 이혼하자길래 내 미래준비하며 공부하고

    그 공부로 알바처럼 돈 벌고

    싸움일절 사절(이것도 정이 있어야 싸우더라구요)

    생까면 더 이혼하자 방방 뜰줄 알았는데

    이혼소리가 쏙 들어갔네요..

  • 17.
    '17.9.6 7:10 AM (223.38.xxx.193) - 삭제된댓글

    이혼 안하는 이유는 무언가요
    애들 때문에라는 핑계도 무색한게
    애들이 아빠를 생깐다면서요
    이혼하고 가뿐하게 살아요
    평생 소원이 이혼인가본데 산 사람 소원 들어준다 생각하고
    그냥 이혼 하세요

  • 18. 님무시
    '17.9.6 9:10 AM (39.7.xxx.30)

    해서 저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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