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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은 친구들을 집 밖에 세워놔요..ㅠ

개방?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11-09-07 16:06:32

다 제 탓이겠죠..

아이들이 갑작스레 친구 데리고 와서 들이닥칠땐 아무리 애들이지만 민망하고 화나더라구요.

좀 쉰다고 너무 편하게 하고 있었고 집도 어질러져 있는데 애들이 오니..

것도 중,고등 정도 되면 알것도 알고 집도 둘러보고 하는 나이잖아요?

애들 먹는것도 그렇고 하여튼 맘이 불편했어요.

그래서 애들에게 짜증 낸 적도 있고 좀 미리 같이 온다고 전화라도 하면 안되니 하고 질타했죠.

그랬더니 애들이 엄마가 친구 데려오는거 싫어하는줄 알고 아예 데리고 오지도 않구요.

학교 가까이 사니 학교 운동장에서 놀다 목 마르면 친구들 데리고 와서 밖에 물 가지고 나가서 먹고 야단을 떨고 그러네요.

들어와서 해라 그래도 아이가 그러고 말아요.

그 집 엄마들이 뭐라하겠나 싶고 고등학생 친구들에겐 상처 될까봐 미안네요.

그렇다고 개방은 절대 못 하겠구요. 그냥 이렇게 하는게 나을지..

그냥..화통하고 개방적인 성격이 못 되서 화 나네요. 애들에게도 그렇죠..

IP : 61.79.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9.7 4:17 PM (118.33.xxx.102)

    아이들한테 화내서 미안했다고... 엄마가 편하게 입고 있는데 아무 연락 없이 친구들 오면 너무 놀라고 부끄러워서 그만 화가 났었다고.. 미안했다고.. 친구 데려오는 건 좋은데 갑자기 놀라지 않게 연락 달라고 말해보세요.. 사실 전 저 어릴적에 잡상인이 매번 연락도 없이 와서 님처럼 엄청 화나고 그들한테 화도 내고 그랬는데 그래서 집에 누가 오는 게 싫어요.. 초인종 소리도 너무 싫고 ;;; 그래서 그런지 동생도 집에 누굴 데려오지 못하고 집밖에 세워두고 했어요.. ^^;; 그게 지금 후회되네요. 글구 먹을 거는 거창한 거 필요없어요. 그냥 음료수 정도만 줘도 되요. 전 친구집에 자주 갔거든요. 근데 먹을 거 자주 챙겨주면 바라게 됩니다. 그냥 음료수 정도가 적당해요.

  • 2. 저두..
    '11.9.7 4:19 PM (219.240.xxx.53)

    느닷없는 아이들 방문을 반기지 않았더니...
    계단아래 숨겨논다던가..
    아래층에서 기다려..이런 식 더군요....

    해서 그것도 막 뭐라 했어요..
    불러들여서 맛난거 사먹이고 그랬네요..
    전화 하면 서로가 다 즐거운 일인데 왜 갑작 들이닥치는지....

    그러길 몇번 했더니 이제 나아져요....
    전화하고 당당히 데려옵니다...
    너무 옵니다..ㅜㅜ

  • 3. ...
    '11.9.7 4:23 PM (58.234.xxx.29)

    저도 어릴 때 친구집 밖에서 서있어본적도 있고, 내 친구들도 우리집 밖에서 서있어본적 있어요.
    주로 한두명이 아닌 여러명이 왔을 때 그랬거든요.
    근데 그때는 별생각이 안들던데요.

    그러니 별 신경안쓰셔도 될 듯해요.
    정 맘이 쓰이시면 한번 집으로 불러서 간단한 간식정도 주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 4. 저희집은
    '11.9.7 4:51 PM (110.9.xxx.203)

    지저분하고 정말 보기 난감해요. 하지만 그냥 친구들 들어와서 편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친구올땐 전화로 물어보죠. 누구랑 같이 들어가도 되요? 이런거.
    그정도만 물어봐도 5분뒤 올거라도 오케이 해줘요.
    근데 엄마가 싫어하는 집도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아요. 아무렇지도 않게 우린 엄마가 싫어해서 애들 못데리고 가요. 이렇게 말하고 그래요.
    전 오히려 애들 친구들이 와서 대문앞에서서 있다가.. 밥 안먹고 가면 그렇게 서운할수가 없어요.
    반찬이 없어도 우리집 밥 먹여보내면 그렇게 뿌듯하고요.
    심지어는 매일 와도 아무렇지도 않은.
    제가 성격이 이상한가봐요.
    어른은 싫은데 애들은 참 좋아요.

  • 5. 별사탕
    '11.9.7 7:44 PM (110.15.xxx.248)

    전 친구들 데리고 오래도 애들이 불편해한다고 안데리고 오던데요...

  • 6. 초등애들도..
    '11.9.7 8:49 PM (121.131.xxx.88)

    우리딸 4학년인데 친구들 데리고 와서 얘기하는거 들어보니
    누구네 집은 정말 드럽다.. 정리가 안되있다.. 하는 얘기를 하더군요. @.@
    그 얘기 들은 이후로 아침 등교시킨후 무조건 청소기 돌리고 있습니다..

  • 7. 제 남편이..
    '11.9.8 10:43 AM (222.121.xxx.183)

    제 남편이 시어머니가 애들 데리고 오면 막 뭐라고 했다고..
    라면 끓여먹으면 남의 집 애들 라면 끓여주는 친구엄마 만들었다고 막 뭐라 하셨대요..
    제 남편은 한 번 잘 차려주는 거 안바라고 그냥 친구들끼리 라면도 끓여먹고 찬 밥 있으면 찬 밥도 말아먹고 놀고 싶었는데.. 시어머니는 무슨 손님 오신 마냥 그러셔서 아직까지 상처라고 하더라구요..

  • 8. 근데요
    '11.9.10 1:48 AM (114.207.xxx.85)

    애들이 좀 크면 들와라해도 지들이 밖에서 물만 마시고, 아님 잠깐 수다 떨고 그냥 가더라구요. 특히 남자애들은 그걸 홀대 받았다든가, 까칠한 엄마라든가 그런 생각 전혀 안 해요. 사내녀석들이라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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