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전 아기 키우는데 힘드네요

아기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7-09-04 22:33:42
지금까지 입원 두번했고 며칠전 고열도 있었어요
입원도 경미한 증상인데 제가 사서 걱정하는 타입이라 어쩌다보니 입원하게 된 거고 열도 내리면 되는건데 너무 벌벌 떨면서 그랬어요
근데 오늘은 아기 등을 보니 손톱만하게 멍울이 만져지는데 머리로는 가벼운 걸거라고 생각하는데 걱정돼서..

잘안먹는 아기인데 조금 안먹으면 체했나 손발 만져보고
장이 약한가싶어서 고기 들어간 이유식도 거의 안 주고
응가상태 늘 체크해서 이유식 조절하고
등등
제가 걱정이 많은건지 다들 이렇게 키우시는지
마인드컨트롤은 어떻게하는지
요즘 아기랑 둘이 있으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무서워서 눈물이 나요
IP : 218.234.xxx.1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에게
    '17.9.4 10:35 PM (116.127.xxx.144)

    엄마는 하늘이죠
    엄마의 감정상태 아기 그대로 느낍니다. 말 안해도
    조심하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아기 앞에선 표현하는거 아닙니다.

  • 2.
    '17.9.4 10:37 P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5살짜리 키우는데 저는 돌까지가 제일 쉬웠어요.

    아프리카 등 비위생적이고 가난한 아기들도 영양실조만 아니면 잘만 크더라고요. 걱정될때마다 그 생각해보세요. 아기들은 웬만해선 잘 커요~

  • 3. ,,,
    '17.9.4 10:38 PM (121.167.xxx.212)

    누구나 첫아긴 그렇게 키워요.
    주위에 같은 또래 아이 키우는 사람 중에 육아 잘 하는 사람 있으면
    눈여겨 보세요. 아기가 커서 어디가 아프다고 표현 하기전까지
    다 애 끓이면서 키워요.

  • 4.
    '17.9.4 10:39 PM (218.234.xxx.167)

    그래서 눈물 꾹 참아요
    지금 11개월에 9킬로도 안되는 남아인데 태어날땐 표중체중이라 이거저거 따지는 저때문에 마른건가 싶어요

  • 5. 글쎄요
    '17.9.4 10:43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저나 성격비슷한 주변사람들이나 첫애 그렇게 애끓이면서 키우진 않았어요.

    물론 처음이라 조심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결국 성격대로 키우더라고요.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은 그렇게키우고
    느긋한 사람들은 느긋하게 키우고.

    어떤 양육방식이든 사랑만 있으면 애들은 잘 커요. 육아는 성격을 벗어나기 힘들고요.

  • 6. 글쎄요
    '17.9.4 10:4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참고로 우리애는 상위 75%로 태어났는데 돌쯤엔 하위 18% 찍었어요 ㅎ 모유먹인게 패착이었음.

    세돌 지나니 제자리 찾아가더라고요.

    키나 체형은 타고난대로 가게 되어있어요.

  • 7.
    '17.9.4 10:56 PM (175.123.xxx.201)

    돌 전후가 젤 힘들었어요ㅠ
    그때 안힘들었다는 분은 아이에게 감사하길 ㅠ
    아프면 진짜 진짜....ㅠ 힘듦

    힘내세요ㅠ

  • 8. 0000
    '17.9.4 11:11 PM (59.10.xxx.224)

    베이비위스퍼 시리즈 전부 다 추천해요. 이미 알고 있겠지만..

    힘들때마다 여기 와서 이렇게 글 쓰고 그러세요.
    엄마가 평온해야 아기도 평온하게 자라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 9. 성격탓도
    '17.9.4 11:53 PM (121.141.xxx.251) - 삭제된댓글

    있겠지만 아이가 아프고 입이 짧으면 힘들죠ㅠ
    전 심지어 첫째가 지금 생각해보면 안아프고 잘 먹었는데도 당시엔 안절부절 하면서 키웠어요.
    걱정없이 크는 아이는 없다잖아요.
    이게 아님 다른 게 걱정이었겠지~ 라고 생각하시고 조금 여유를 가져보세요.
    돌이켜보면,어디 잘못된건 아닌지 신경곤두세우느라 마음껏 예뻐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워요.

  • 10.
    '17.9.5 7:44 AM (183.98.xxx.95)

    난밈처럼 마르고 안 먹고 늘 병치레했던 아이 키워서 이해해요
    저도 죽을거 같았는데..다 지나가고 대학생됐어요
    입 짧은 아이는 참 어려워요
    안그런 둘째를 키웠기때문에 너무 비교되거든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해요
    저흰 10살까지..힘들다가 그 뒤 병원엘 덜 갔어요
    편도선이 큰 절 닮아서..그냥 내탓이다 이러면서 살았어요

  • 11. 저희애더
    '17.9.5 4:14 PM (115.161.xxx.239)

    저희애 태어날따 4키로인데 지금 두돌인데 11키로 겨우 넘네요. 돌때 10키러 넘기기가 은근힘들더니 안찌고 안먹고..
    돌까지는 아직이유식 말고 분유 팍팍 먹이세요. 모유든.. 제친구는 돌까지 모유만 먹고 컸대요.아예 이유식 안하고. 근데 키도 크고 늘씬해요.
    우리아들은 두돌지나서 요즘 아연 이랑 철분 사서 조금씩 먹였더니 부쩍 밥 잘먹어요. 잘안먹으면 돌지나고나서는 아연이나 잘크톤 사서 먹여보세요. 약한아이 밥만먹어도 힘이나는데 몸안좋으면 더 안먹더라고요. 몸 아파서 바나나 우유망 먹는다 해도 막 주고 그랬어요. 가뜩이나 저체중인데 500그람 빠지는것도 넘 마음 아프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429 우파 맘카페 양산 필요 리박스쿨 협력 교원단체장 이념 전파 전략.. 리박 19:49:47 12
1728428 꼭 밥 할 때만 먹고 들어와요 1 ㅇㅇ 19:44:30 111
1728427 베네수엘라 된다매요 5 0 19:44:25 266
1728426 환율이 더 떨어질까요? 1 ..... 19:40:51 238
1728425 남천동 묘성장군 대학시절 1 사장 19:39:35 352
1728424 어제 온 바질 바질 19:38:33 96
1728423 남편 여자동창이 점심을 같이 먹어요 7 .... 19:38:20 522
1728422 리박스쿨 2020년 총선때부터 댓글부대 운영 1 o o 19:37:01 94
1728421 건히는 더글로리 연진이처럼 2 깜빵가자 19:35:04 265
1728420 신인규변호사는 이준석과 왜 틀어진건가요 8 00 19:33:29 482
1728419 햄버거 좋아하시는 50대.. 3 19:28:32 641
1728418 mbti 그딴거 하나 소용 없다는 증거 12 닥치고 잼프.. 19:26:16 620
1728417 아무 무늬없는 흰 윤동화 신고 가도 될까요? 4 장례식장 19:22:07 437
1728416 남편한테 아까워요 8 자유부인 19:20:22 932
1728415 중3아들 술 10 지혜 19:17:28 569
1728414 어릴때 쎄씨같은 잡지 많이 봤는데 6 19:17:13 398
1728413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한테 상속을 몰아드리는건 15 19:17:13 1,011
1728412 전 냉면은 질긴게 좋아요 5 ㅇㅇ 19:15:34 296
1728411 훼라*큐 도움되나요 3 ㅗㅎㅎㄹㄹ 19:12:40 416
1728410 이런 일로 증권회사 직접 방문해도 될까요? 3 혹시 19:10:58 187
1728409 집값 왜 이러는거에요? 15 19:09:34 1,572
1728408 뿌리염색와 일반염색은 다른가요? 3 ... 19:07:53 505
1728407 국힘 내부에서 부동산 정리하자는 얘기가 나온다고 9 oo 19:06:18 991
1728406 책 좋아하시는분 영화 추천해요~ 2 재밌어요 19:03:38 328
1728405 저녁에 먹다 남은 묵사발 냉장고에 두면 맛없겠죠? 2 ㅇㅇ 19:02:18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