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왜 시집엔 잘 하고 친정엔 생각도 못했을까요?

우리부모님 조회수 : 3,422
작성일 : 2011-09-07 15:01:11

물론 당연히 명절이면 시집으로 가니까 내 할 거 생각하다보니 그렇게 됐지만요.

부모님 용돈은 물론이구요 우리가 형편상 좀 늦게 가니까 아가씨가 전을 굽게 되서 미안해서요 제가 집에서 전을 장만해갔어요. 그리고 집에 들어온 선물중 과일이랑 좋은 것은 낑낑거리며 시집으로 다 날랐네요.

시집에 가선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몸 안 아끼고 일하고 오랜만에 만난 정 나눈다고 오바해서 웃고 즐겁게 지내구요.

그리고 명절 당일날 제사 지내고 나면 밥 먹고 나면 바로 일어서서 친정으로 갔어요.

지금 생각하면 친정 얼른 간 것도 형님 도운 거 같기도 해요.

그런데..친정에 갈 땐 부모님 용돈만 챙기고 선물은 집에 있는건 생각도 안하고..

빈손으로 들어가기 뭐 하니까 동네 슈퍼에서 간단한거 하나 사서 가곤 했네요.

우리 부모님인데 왜 친정엔 선물이다 뭘 드린다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과일이든 뭐든 부모님 집에 드리면 잘 드시고 좋아하셨을텐데..

김치도 내가 담근 김치가 맛있다던 아버지 말씀도 왜 한귀로 흘려들었을까요?

후회가 많네요..힘들긴 하겠지만..항상 시댁과 친정을 동등하게 잘 해드리길 바래요~

IP : 61.79.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11.9.7 3:08 PM (211.207.xxx.10)

    신랑이 다른 사람과 동석할때는 비싼데서 먹고
    나와 식사할때는 편한 식당에서 먹길래 '이유가 뭐냐, 기분 나쁘다'
    그랬더니



    편지를 길게 보냈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왜 그런지 몰랐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너=나
    란 무의식이 있어서 그런 거
    혼자 식사할때는 굳이 좋은데서 먹을 생각을 안 하는 것과 같다고
    담엔 절대 안 그러겠다고.
    님도 그런 이유 아마.

  • '11.9.7 3:36 PM (121.162.xxx.111)

    정말 소통이 되는 부부네요.
    이런 소통이 되면 그까이거 좁 거친 음식먹더라도 산해진미보다 더 맛나겠네요.

  • 2. ..
    '11.9.7 3:08 PM (211.208.xxx.201)

    와우.. 모시라길래 어떤거?? 생각했다.. 와우 소리가 절로 나네요..
    참 곱습니다..
    저거 만들랴 얼마나 고생하셨을꼬..
    그 공을 알아드립니다@@

  • 3. ,,
    '11.9.7 3:10 PM (175.193.xxx.110)

    저도 친정을 먼저 챙기게 되네요.. 시댁은 그냥 형식상으로만요..

  • 4. ,,,,
    '11.9.7 3:36 PM (220.78.xxx.134)

    친정 부모님이 님 낳아주셨고 키워 주셨잖아요
    남편하고 잘 살려고 그러신거 같은데..그래도 그러심 안되죠

  • 5. candy
    '11.9.8 11:22 AM (112.186.xxx.51)

    남편분이 나서서 챙겨주면 더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837 코스피는 5천에 정착하겠네요 7 10:23:16 419
1800836 요즘 결혼할때 신랑신부 한복 3 한복 10:22:54 110
1800835 남대문시장 작은 화분식물도 파나요? 10:19:10 50
1800834 공부머리 평범한 자식 키우는 것 6 그냥 10:17:47 346
1800833 회현에 52마켓 플레이스라는 뷔페 2 길영 10:15:38 209
1800832 영양제 챙겨 먹어야겠죠? 1 ㅠㅠ 10:14:54 107
1800831 국가장학금 10구간.. 4 ... 10:14:30 323
1800830 화장실 청소, 기름기제거 팁 화학교수 영상 2 청소 10:13:59 313
1800829 아들같은 사위 딸같은 며느리 데려와 준다면 13 .. 10:05:03 699
1800828 이번 나는솔로30기 영철이요 4 10:04:34 518
1800827 뉴옥지수 관련 뉴스 나올 때 .. 10:04:31 186
1800826 얼굴에 머리카락 붙어있음 6 .. 09:56:00 707
1800825 자기 학대와 희생은 같은 말인가요 다른 말인가요 8 갱년기 09:55:03 228
1800824 빈둥지증후군 얼마나 가나요..? 9 하아 09:53:17 854
1800823 연세70이세요.약이 있을까요? 5 저희 엄마가.. 09:52:29 638
1800822 로또 사야하는 꿈은 무엇? 6 88 09:52:06 334
1800821 눈이내려요 8 000 09:51:31 918
1800820 케이뱅크는 정말 잡주인가 5 어휴 09:49:19 971
1800819 요즘 유튜브 광고 뭐 뜨세요 4 ........ 09:48:52 192
1800818 40대 접어드니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만나요 6 09:47:47 643
1800817 '북한 무인기' 대학원생 "우리 군 기지까지 촬영&qu.. 5 전쟁유도 매.. 09:47:04 549
1800816 30년 직장생활 하며 알게 된 남자들 진짜 속마음 29 진심 09:43:19 1,705
1800815 오늘은 외인들 코스닥 파티인가요? 4 ㅎㅎ 09:36:36 1,417
1800814 젊음이 영원할줄 안다는 말이 이상함 8 ㅇㅇ 09:35:24 670
1800813 6~7 여아들 주로 뭘 하고 노나요 1 …. 09:32:34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