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죽고싶으세요?

00 조회수 : 2,626
작성일 : 2017-09-03 10:10:14
아래 삶과 죽음의 글보니 생각나서요.
엄마도 병원입원중이고 시부모님도 다 연로하시고 안좋으셔요.
엄마2인실쓰는데 옆에 할머니 91세.
60세딸이 수발들고있더군요.


억지로야 죽을순없지만 자식들위헤 빨리가는것도 방법이겟다싶더군요.
저희 양쪽할머니 두분다 집에서 주무시다 임종하셨어요.
외할머니는치매 1달앓고 좀무서운소리... 갓쓴사람들이 주변에 보인다. 시험을봐야한다.
이러다가 아침늦게까지 안잃어나더니 숨이 멎더군요.큰소리내고..

대소변수발은두분다 안시켯고요. 70중후반 두분다..
요즘은 저나이에 저렇게 가는분들 드문가요.
제가보기엔 자식도 본인들도 편하게 가신것같아요.
노인들도웃으며그러네요.약이좋아서 요즘은...
IP : 124.49.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7.9.3 10:10 AM (39.120.xxx.232)

    자다가 나도 모르게...

  • 2. ....
    '17.9.3 10:13 AM (125.177.xxx.227)

    이게 참.. 나이들고 병들면 스스로 죽어라 그게 자식을 위한 길이라고 하니.. 누가 그걸 모르나요?? 아프고 고생하다가 죽고싶은 사람은 없어요

    님 네 할머니들이 복이신거에요. 노인들이 젤 원하는게 자다가 죽는거에요.

  • 3. 자다가 가는거
    '17.9.3 10:13 AM (14.32.xxx.19)

    이게 세상제일 복이라고 생각해요...

  • 4.
    '17.9.3 10:15 AM (117.123.xxx.61)

    자다가 가는것도
    고통스럽대요

  • 5. 40대 중후반인데요..
    '17.9.3 10:16 AM (175.114.xxx.191)

    죽음을 생각도 안하고 살다가 암진단받고 죽음에대한 생각을 많이하고 있어요..참 삶이란게 동전의 양면같아요..
    저도 고통스럽지않게 평화로운 죽음을 원하지만, 암이란병이
    참으로 무섭고 두려워요.. 하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가려고 마름을 먹고있어요.. 하지만 두려워요..

  • 6. ..
    '17.9.3 10:1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신생아 태어날 때도 고통스럽다지만 기억 못하듯,
    자다가 죽는 게 고통스러워도 괜찮아요.
    떠나고 싶은 날 자기 전에 먹는 알약이 있으면 좋을텐데.

  • 7. 하라
    '17.9.3 10:20 AM (182.226.xxx.200)

    저는 기도하면서 방석에 고개 숙이고 절하듯 엎드린 자세로 가고 싶어요

  • 8. 생로병사
    '17.9.3 10:23 AM (135.23.xxx.107)

    자다가 가는걸 바로 호상이라고 부르죠.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품위를 지키며 가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 9. 죽음의 복도
    '17.9.3 10:27 AM (113.199.xxx.156) - 삭제된댓글

    있어야 고생덜하고 그나마 편히 간다고 해요
    모진 목숨이라 내 명 다 채우느라 힘들고 고생하고...

    죽음의 복조차 없으면 죽는것도 힘이 든대요

    아주 맑은날 오늘이면 좋겠다 싶은 날
    고생안하고 가고 싶어요~~~

  • 10. ...
    '17.9.3 10:52 AM (221.139.xxx.210)

    전신마취 받을때처럼 순식간에 고통없이 죽고싶어요
    안락사가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 11.
    '17.9.3 10:55 AM (61.74.xxx.54)

    오래 앓지 않고 내 손으로 밥 해먹고 남의 손 안빌리다가 죽으면 최고죠

  • 12. .........
    '17.9.3 11:15 AM (96.246.xxx.6) - 삭제된댓글

    자다가........자는 듯이, 75나 80전에 가고 싶어요.
    할머니들 돌아가시기 며칠 전부터 저승사자가 와서 기다린다고 하세요.
    이런 일도 있어요.
    한 할머니가 저승사자가 와서 저기 있다고 몇 주를 그러셨는데
    아들이 와서 엄마방에서 자고 갔어요.
    그날 아들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할머니는 더 오래 살다 갔어요.

  • 13. 자다가
    '17.9.3 11:53 AM (182.239.xxx.226)

    조용히 알게모르게

  • 14. 안락사
    '17.9.3 1:25 PM (125.238.xxx.111) - 삭제된댓글

    주사로 안락사 시켜주면 좋겠어요.
    고양이 안락시 시키는 거 봤는데 정말 5초 셌는데 딱 가더라구요. 20초 정도까지 수의사가 기다렸구요.
    그거 본 후 느낌이 너무나 평화롭게 가는구나... 나도 저렇게 가고싶다...였어요.

  • 15. 90넘도록
    '17.9.3 3:01 PM (175.120.xxx.181)

    건강하고 예쁘게 살다가
    준비하고 받아들일 준비 하다가 고요히 가는거죠

  • 16. ..
    '17.9.3 4:14 PM (218.55.xxx.182)

    30년 후에 안락사법이 통과해서 적용받아 죽고싶어요

  • 17. ..
    '17.9.29 5:44 PM (220.85.xxx.236)

    그러게 딱전신마취하고 안락사주사놓고 가고싶네요
    전신마취 10부터 거꾸로세면 바로 정신잃던데
    그렇게가고싶네요 80안넘기고
    90넘어사는사람들징그러움
    딱80이 마지노선이지 그이상살면 본인이나주위에 도움이안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505 주어없는 놈이 꼼꼼하게 해쳐먹는다구요???? 3 꼼꼼은 개뿔.. 2017/09/28 924
734504 대응3팀 화력필요해요~~~~ 24 포탈 2017/09/28 1,942
734503 조성진 이후로 떠오르는 20대 피아니스트로 누가 또 있나요? 3 피아니스트 2017/09/28 2,059
734502 자식 키우는 거 보다 더 어려운 일 있으셨나요? 13 .. 2017/09/28 4,961
734501 한국당, 분양원가 공개법 반대 10 richwo.. 2017/09/28 1,310
734500 새벽에 모기때문에 깼네요 10 2017/09/28 1,887
734499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줄은(부제:불면의밤,내용김) 112 홍대마님 2017/09/28 25,587
734498 LA or VEGAS 사시는 분~ 5 여행 2017/09/28 1,199
734497 자기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대응안하는 사람들. 4 ㅇㅇ 2017/09/28 3,793
734496 오늘 베스트글이었던 베풀면 복받는다던 글 8 moioio.. 2017/09/28 3,670
734495 고양이 털 알레르기 1 ... 2017/09/28 722
734494 불안증 현대인의 병일까요? 8 불안증 2017/09/28 2,641
734493 비행기티켓 생년월일 잘못기재했어요 5 미쳤나봐요 2017/09/28 5,950
734492 82쿡 아이콘 핸폰 바탕화면에 어떻게 내놓나요 2 연을쫓는아이.. 2017/09/28 6,299
734491 리모델링 새로한 친구가 브런치 초대를 해줬어요. 8 da 2017/09/28 4,395
734490 김관진 출국금지...'MB에 직보' 정황 문건 확보 9 샬랄라 2017/09/28 2,104
734489 첫째 둘째 같이 재우는 노하우 있나요? 14 스폰지빵 2017/09/28 2,382
734488 어제 한포진으로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3 한포진 2017/09/28 2,334
734487 연락두절 8 mskdj 2017/09/28 2,385
734486 로고나 베이비 원래 흡수가 잘 안되나요?ㅠ 4 로고나 2017/09/28 684
734485 산에 다녀왔는데 강아지 몸에 이가 득실거려요ㅠㅠ 15 경악 2017/09/28 7,819
734484 돌아가신분이 자꾸 꿈에 9 막내며느리 2017/09/28 9,105
734483 남편은 오늘도 늦네요 5 오늘도 2017/09/28 1,642
734482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데요 안찰스는 지금 왜 전국 돌아다니는거예요.. 17 바본가 2017/09/28 4,327
734481 김성주 누나 옛날 결혼기사 1 ... 2017/09/28 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