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자랑 ^^

아들 조회수 : 3,796
작성일 : 2011-09-07 13:07:06

울아들 1학년 남자 아이 입니다

오늘 학교급식에 카레가 나왔는데 많이 남았다고 선생님한테  울엄마 점심주게 카레좀 싸주세요 

하니 선생님이 비닐봉지 3겹으로 하여 보내주셨네요

오자마자 "엄마  배고프지 "

하면서 주는데 얼마나 기특한지 ㅎㅎ

제가 카레를 좋아하는것 알고 엄마생각이 났다고 하네요

IP : 123.99.xxx.20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7 1:08 PM (1.225.xxx.43)

    기특한 것. 궁디 팡팡~

  • 2. 아이고
    '11.9.7 1:08 PM (175.125.xxx.50)

    너무 이쁜 아들입니다!!! 게다가 똘망똘망하게 카레를 받아오기까지!!!
    변함없이 착하고 똑똑하게 잘 자라길~

  • 아들
    '11.9.7 1:10 PM (123.99.xxx.207)

    이런 소소한 기쁨이 더욱 감동이네요
    아이들 키우다 보니 ㅎㅎ

  • 3. 66
    '11.9.7 1:09 PM (221.141.xxx.180)

    이쁘고 기특합니다 .. 행복이 별건가요 이런게 행복이지 ^^

  • 4.
    '11.9.7 1:12 PM (218.236.xxx.99)

    카레를 싸 주신 선생님도 좋으신 분이네요.
    우리애 담임은 넘 무서워서 애가 하고싶은 말도 제대로 못합니다 ㅠㅠ

  • 5. 피클
    '11.9.7 1:13 PM (117.20.xxx.223)

    선생님도 너무 좋으신 분인거 같아요.. 1학년이면 급식후 정리하기도 바쁘실텐데 아이말 허투로 듣지 않으시고 싸보내신거 보면... 아이가 참 기특하고 대견해보였다봐요...

  • 아들
    '11.9.7 1:16 PM (123.99.xxx.207)

    예 알림장에 감사의 말 따로 적어야 겠네요^^

  • 6. 너무
    '11.9.7 1:18 PM (118.32.xxx.136)

    아이가 귀엽네요..ㅋㅋ
    선생님도 다정하신분 같네요...ㅋㅋ

  • 7. ,,
    '11.9.7 1:19 PM (121.160.xxx.196)

    종교선교단체엔 하지마시길..

  • 8. hanihani
    '11.9.7 1:21 PM (59.7.xxx.86)

    아들짱! 선생님 짱!

  • 9. 웃음조각*^^*
    '11.9.7 1:24 PM (125.252.xxx.108)

    선생님이 아드님 마음 알았나봐요^^

    '안돼'라는 말보단 마음을 먼저 읽고 보내주신 걸 보면 좋은 선생님이네요^^

  • 10. ^^
    '11.9.7 1:24 PM (116.37.xxx.35)

    아이의 살가움에 선생님도 감동하셨겠어요~
    ㅎㅎ귀여워요

  • 11. ㅋㅋㅋㅋㅋ
    '11.9.7 1:43 PM (183.98.xxx.31)

    너무 귀여워서 눈물까지 나요.. ㅋㅋ
    근데 선생님이 "아... 집이 어려운 가보구나..ㅠㅠ" 이렇게 생각하심 어쩌죠? ㅋㅋㅋㅋㅋ

  • 12. 기특...
    '11.9.7 2:23 PM (147.47.xxx.215)

    너무 이쁘네요.
    1학년인데 엄마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기특하네요.
    괜시리 눈물이...주책 ㅠㅠ

  • 아들
    '11.9.7 2:30 PM (123.99.xxx.207)

    예 저두 감동받아 울컥했어요 ㅎㅎ

  • 13. 우아
    '11.9.7 2:25 PM (118.91.xxx.86)

    아들도 그리클수 있는건가요? 너무너무 이뻐요~~~
    원글님 밥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 14. 우리 반
    '11.9.7 2:26 PM (180.64.xxx.49)

    우리 애는 급식 맛난거 나오는 날(미리 알려주니까)엄마 갔다 줄까 하는데 막상 가져오려면 선생님이 상한다고 그냥 너 먹으라고 하신데요..
    요즘은 안그러는데 예전큰애땐 남은 반찬 당번 엄마들 끼리 싸가고 했거든요.
    싸서 놔뒀더니 반아이 하나가 와서는 이거 가져가도돼요?
    그러라고 했더니 싸놓은 반찬을 싹 가져가더군요.
    집에 가서 엄마한테 칭찬 좀 들었겠죠?

  • 15. 에공
    '11.9.7 2:27 PM (211.208.xxx.201)

    이렇게 귀여워해야하는데...
    저는 저희 아들 초1때 남은 빵을 싸왔길래 왜 그랬냐고
    뭐라했었네요.ㅠㅠ
    엄마생각이 나서 싸왔다고 하는 아들한테(제가 빵순이)
    잘했다는 소릴 못했어요.
    그 당시는 반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급식을 할 때였는데
    엄마들이 지나가는 말로 칭찬을 많이 했었는데 저는
    그게 왜 칭찬으로 안들렸었는지...
    나쁜 엄마에요.

  • 16. 크크
    '11.9.7 2:29 PM (220.120.xxx.32)

    울아들은 후식으로 나오는 메론이 가끔 있는데 지가 안먹으니 머리를 써 울엄마 메론 좋아한다고 쌤께

    말씀드려 메론만 나오면 비닐봉지 얻어 안먹는 친구것까지 싸옵니다. 전 갑자기 메론 좋아하는 엄마가

    되서 먹긴 먹는데 좀 짭디다.(아이들 손때가 묻어서..)

  • 아들
    '11.9.7 2:41 PM (123.99.xxx.207)

    큰아이 때에는 저두 급식당번을 했는데,,,
    버려지는 음식들이 반 이상이 더라구요,,아까비^^

  • 17. 어흑...
    '11.9.7 2:46 PM (121.140.xxx.185)

    정말 자랑하실 만 하네요.
    먹을 거 보고 엄마까지 생각하다니...기특기특 ^___ ^

  • 18. ..
    '11.9.7 3:19 PM (110.8.xxx.107)

    아이 마음을 알고 싸 주신 선생님도 좋으신 분이지만 안 주신다고 섭섭해 하시면 곤란하답니다.
    원칙적으로 학교에서 남은 음식 밖으로 반출을 하면 안된대요.
    상한음식먹고 탈나서 문제제기하면 학교가 책임져야하기때문에 교장샘이 단속하셔요.
    남은 우유 가져가서 상했다고 난리치기도 하나보더라고요.
    우유상자에 전날 남은거 있는데 당번이 안 가져다 놨다가 담날 아침 갔다놓으면 상하기도 할텐데 모르고 수거해가서 먹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관리자분들은 남은 우유 빈 우유곽과 상자에 섞여서 나가지 않도록 잔소리 하시지요.
    세상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으니..
    아마 교장샘이 그 사실을 전해 들었으면 그 담임샘 싫은 소리 들을 수 있는 사안이예요.
    세상엔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별의별 일이 다 있기때문에 그걸 차단하느라 학교에선 아예 밖으로 안 내보내력고 하고 남은 음식 학부모가 가져가는 것도 안된다고 하시지요.
    그런 걸 관리자로부터 주의를 받으시는 샘들은 안 내보내실텐데 이 선생님처럼 안 주신다고 해서 서운해 하지 마셨으면 하는 의미에요..^^
    그나저나 원글님 아들은 짱 잘 키우셨습니다요~~*^^*

  • 19. 아침해
    '11.9.8 11:55 AM (175.117.xxx.62)

    에고 예쁜 아들...고마운 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69 나꼼수... 김어준씨랑 오세훈 전시장이랑 친구예요? 6 첫청취 2011/09/08 5,924
14768 아이가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어 왔어요(경험맘들 답글 좀) 11 속상해 2011/09/08 3,505
14767 이사전 집하자부분 고쳐주고 가나요? 4 이사 2011/09/08 2,608
14766 전 서울 살진 않지만 교복자율화 반대네요 29 ........ 2011/09/08 4,234
14765 탁현민,,,, "박원순은 가장 악랄한 사람" 6 베리떼 2011/09/08 3,682
14764 박명기 교수님..제가 잘못했습니다. 6 ... 2011/09/08 3,160
14763 두시간째 애가 울어요.ㅠㅠ 5 폭력맘 2011/09/08 3,300
14762 식혜를 잘하는 비법을 공유해봐요 2 옴머 2011/09/08 3,049
14761 쪽머리가 어울리는 여자... 4 ,,, 2011/09/08 3,581
14760 쇠심줄, 벽에 붙였다 씹는 껌, 영원한 되돌이, 곰국 2 82는 2011/09/08 2,155
14759 댓글을 달고 싶어도 자판 두드리기가 귀찮네요 귀찮아서 어.. 2011/09/08 1,966
14758 그 올케분 글 지울줄 알았죠. 8 역시나.. 2011/09/08 4,503
14757 온화한 미소 (&스프예술) 8 제이엘 2011/09/08 2,824
14756 호박잎 된장국 끓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최고의요리 2011/09/08 3,058
14755 비닐을 삼켰어요 4 찜찜 2011/09/08 3,329
14754 혹시 경상도에서는 '노인네'가 덜 비하적인(?) 표현인까요? 15 어쩔 2011/09/08 3,751
14753 우리나라같이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나라가 있나요? 10 dd 2011/09/08 2,986
14752 진주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 2011/09/08 2,674
14751 제발 꿈해몽 잘 하시는 분 부탁드려요(너무 깜짝놀래서요) 1 2011/09/08 2,429
14750 어떤것을 직화 오븐이라고 하나요? 1 잘 모름 2011/09/08 2,304
14749 9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08 2,043
14748 '나꼼수' 아이튠즈 다운이 안되요 ㅠㅠ 검은나비 2011/09/08 2,215
14747 곽교육감님 기사가 쏙~ 들어갔네요. 17 ㅋㅋㅋㅋ 쌤.. 2011/09/08 3,678
14746 이럴 경우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제가 사과해야 할까요? 14 ㅠㅠ 2011/09/08 3,370
14745 남편 주식으로 천오백 잃었서요 4 .. 2011/09/08 3,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