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실적으로 동안은 손에 꼽는다는거...

동안열풍이긴한데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7-09-01 20:39:43

동안 관련 댓글들 보니까...

1) 날씬해야되는데 얼굴살도 너무 없음 안된다.

; 나이들수록 살 잘찌고 신진대사 느려져서 체력 떨어지는데

살도 찌면 안되고 그와중에 탄력도 챙겨야되고 심지어

머리숱도 간수해야함

2) 세월과 고뇌에 쪄든 피로감이 덜해보여야 된다

; 국민 대부분의 소득과 재무구조가 뻔한데 돈고생 맘고생

안하고 사는 인구비율이 얼마 안되죠.

이러니 중산층 이하는 동안되기가 거의 불가능에 수렴하는듯.

저는 일산, 과천에서 오래살다가 강남으로 왔는데요.

회사 근처를 보나(광화문), 살던 동네들을 봐도 동안많은 동네는

강남뿐인거 같아요(이게 예쁘다는 의미와는 다름).

맨날 자기가 동안이다 어쩐다 하는데 멀리서 보면 그렇죠.

가까이에서 보면 재벌사모급 관리 아닌이상 제나이 다 나와요.

관리 아무리 잘해도 장판에 물걸레칠해놓은 느낌일뿐이지

(어떤분이 82에서 예전에 진짜 적절한 비유를 쓰셨더군요)

정말 어려보이는 그느낌 네버 아니라는거...

직장근처는 온갖 동네 거주자들이 다 모일텐데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진짜 동안이다 싶은사람은 손에 꼽아요.

이사와서 동네에서는 그나마 자주 보는데 투자하는 돈이 진짜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같은 아파트 거주한다고 절대 다 같은게 아니죠.

친정도움 빵빵하게 받으면서 아이 한명 키우며 살림만 하는

전업들만 그렇게 보이지 직장맘들은...ㅠㅠ

저도 40대지만 여기서 동안타령하는 40대이상분들,

1-2살 어려보이는걸 10살가까이 어려보인다며 착각하고

사는분들 엄청 많은거 같아요.

IP : 39.7.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7.9.1 8:47 PM (49.169.xxx.143) - 삭제된댓글

    그렇죠.동감합니다.
    장판에 물걸레칠한다.진짜 뿜고 가요^-^

  • 2. 크하하하
    '17.9.1 8:53 PM (59.86.xxx.45) - 삭제된댓글

    장판에 물걸레칠이라니...
    비유가 정말 찰지네요.
    아무리 젊어 보이는 얼굴이라도 피부의 탄력이나 신체의 특징이 나이를 말해주고 있더군요.
    저도 유전적으로 얼굴 주름이 별로 없는 체질입니다만 살도 찌고 나이도 있다보니 보는 각도에서 따라서 나이차가 많이 납니다.
    얼굴에 집중하는 사람은 나이보다 젊게 봐주지만 전체적으로 보는 사람은 내 나이보다 다섯살 이상은 더 많게 보더군요. ㅠㅠ
    수명연장이나 삶의 질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망할 놈의 동안타령는 그만들 했으면 합니다.
    어려 보여서 뭐 어쩌게요?

  • 3. 크하하하
    '17.9.1 8:55 PM (59.86.xxx.45)

    장판에 물걸레칠이라니...
    비유가 정말 찰지네요.
    아무리 젊어 보이는 얼굴이라도 피부의 탄력이나 신체의 특징이 나이를 말해주고 있더군요.
    저도 유전적으로 얼굴 주름이 별로 없는 체질입니다만 살도 찌고 나이도 있다보니 보는 기준에 따라서 나이차가 많이 납니다.
    얼굴에 집중하는 사람은 나이보다 젊게 봐주지만 전체적으로 보는 사람은 내 나이보다 다섯살 이상은 더 많게 보더군요. ㅠㅠ
    수명연장이나 삶의 질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망할 놈의 동안타령는 그만들 했으면 합니다.
    어려 보여서 뭐 어쩌게요?

  • 4. 동안에 단아한 미인이
    '17.9.1 9:23 PM (114.204.xxx.4)

    날마다 넘쳐나는 82.

  • 5. 원글
    '17.9.1 9:24 PM (39.7.xxx.168)

    마지막분 빵터졌어요ㅋㅋㅋㅋㅋ

  • 6. 제가 다니는 절
    '17.9.1 9:50 PM (118.39.xxx.47)

    절에 수도하시는 비구니 스님들이 아쥬 동안들이세요.
    역시 생계의 고민에서 벗어나 채식 많이 하고 (아주 고기를 안먹는건 아니고 ㅋㅋ)
    돈 벌 궁리 없이 그냥 염불만 외니까 사람이 늙지를 않아요.ㅋ

  • 7. 제가 진짜 예쁜 동안~^^
    '17.9.2 6:15 PM (124.56.xxx.35)

    저는 지방살다 경기도로 이사왔는데요
    전 72년생 주부입니다

    여자들만 모여있는 곳에 제가 들어가면 분위기 싸해집니다
    나이를 몰랐을때도(예쁘장한 얼굴때문에 질투같은 시선인데 나이를 알고나면 다들 삐진듯한 표정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표정 다 똑같아요~ ㅋ)
    남자들 여자들 같이 모여있는 곳에 가면
    누나 80년생이라 해도 믿겠어요 진짜 동안이시다
    어머 언니 저보다 한두살 많은 줄 알았어요
    진짜 72년생이세요? 와우 대박!

    다른 사람들은 세월이 가면 주름이 하나씩 생긴다는데~
    전 1년전이나 5년전이나 별 차이가 없어요
    주름하나 없고 얼굴 계란형에 작고 하얗고 팽팽(잡티는 좀 있죠)
    머리숱도 여전히 많구요 흰머리도 1~ 2개정도
    헤어스타일은 아무렇게나 해도 다 어울림
    그냥 36살정도로 보임

    전 고민을 하지 않아요 미래 걱정도 하지 않구요
    고민이나 걱정은 생기면 하면 되죠
    고민을 해야만 해도 마음정리가 하루면 끝
    생각과 느낌은 항상 정리되어 있구요
    제가 컨트롤 못하는 그런 일은 없어요
    강심장이고 옛날 대입시험보는 날에도도 정신이 말짱
    모든 순간 순간 다 안정된 상태로 시험을 봤구요
    밤에 돌아다녀도 무섭지 않아요

    얼굴은 순해보이고 착해보이지만
    성격은 굉장히 외유내강형

    얼굴 작고 계란형 이목구비 서구적 지성피부
    몸은 상체는 마르고 하체 튼튼형 키는 163

    전 욕심이 없고 남을 부러워 하지도 않고 질투도 없죠
    아예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마음을 비우죠
    제가 할수 있는것 제가 잘하는것 하고 싶은 것을 해요
    집안일도 쉬엄쉬엄해요

    잠을 아주 잘자요
    머리를 쿠션이나 베게에 대기만 하면 곧바로 잠이 들어요~ ㅋ

    세상에 살면서 별로 욕심도 없고 늘 말씀묵상 기도하며 살아요 말씀과 기도가 제일 큰 기쁨

    동안은 이목구비 얼굴형 피부 성격 모든것이 합쳐져서 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704 한라산 백록담까지 등반해보신분요~ 11 등산스틱 2017/10/10 1,358
737703 다이어트 1 다이어트 2017/10/10 720
737702 오늘 집 대청소하시는 분 7 .... 2017/10/10 1,810
737701 2대보험 가입 질문드려요 궁금해요 2017/10/10 632
737700 스페인 여행 위험한가요?ㅠ 3 스페인! 2017/10/10 2,321
737699 점보고 싶은데 참으려구요 5 000 2017/10/10 1,491
737698 어깨 통증 병원가니 초음파주사 맞자고 하는데요... 4 ... 2017/10/10 1,566
737697 [단독] ‘NLL 대화록’ 유출에 국정원 개입…“남재준, 검찰서.. 8 국정원해체하.. 2017/10/10 858
737696 저도 인생템 ᆢ나이좀 있으시분들께 참고되시라고~ 170 숟가락 걸치.. 2017/10/10 27,596
737695 남편의 긴 연휴가 부담스런 이유 알았네요 6 아침 2017/10/10 4,763
737694 여기가 문제가 아니라 어디든 사람이 문제겠지만 djgb 2017/10/10 259
737693 혼자녀의 식사 7 ... 2017/10/10 2,120
737692 제가 신경이 예민한 건 지 1 잠노예 2017/10/10 425
737691 레이저 눈밑지방재배치요 4 궁금 2017/10/10 2,331
737690 캐나다 이민, 컬리지졸업후 1년이상 일하면 영주권 확실할까요? 2 ㅇㅇ 2017/10/10 2,124
737689 남편외도땜에 힘들어요 한의원 추천 좀 해주세요 5 한약먹고 힘.. 2017/10/10 2,330
737688 돌아가신 할머니가 누런봉투에 지폐 가득 주시는 꿈 5 샬롯 2017/10/10 3,923
737687 김장 독립., 팁 좀 부탁드려요~ 2 김장 2017/10/10 801
737686 한국남자 결혼 후 평생 외도횟수 평균 18 기막혀서 2017/10/10 9,087
737685 발톱이 윗쪽 방향으로 자라요. 10 발톱 2017/10/10 1,238
737684 팬티얘기 나와서 말인데 진짜 끝장나는거 소개. 12 저도 2017/10/10 5,712
737683 허리밑 엉덩이 윗부분이 계속 콕콕 수시네요 디스크 2017/10/10 621
737682 티비조선 나와서 자기소개하는 안찴. 감상문 바랍니다 18 ........ 2017/10/10 1,507
737681 실손보험 관련 문의드려요 4 궁금 2017/10/10 939
737680 열펌과 염색, 어떤 게 더 머릿결이 손상되나요? 9 헤어 2017/10/10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