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가위의 에로스 그녀의 손길

tree1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17-08-31 18:06:09

공리와 장첸이 나온 45분짜리 영화구요

세감독이 같이 만든 영화라서 저렇죠

저는 왕가위편만 ㅂ ㅘㅆ어요..

나머지는 시간나면 보던가요..

왕가위편은 호평을 받아요




줄거리는

공리는 고급 콜걸이고

남자는 재단사에요


수습재단사 시절

공리는 그때 젊어서 잘나갔고

그때 공리의 집에 갔어요

옷때문에요


그런데 그때 공리가

바지를 내리라고 하면서

손으로 좀 희롱을 헀는데

그러면서

여자를 알아야 옷을 만들지

지금 이느낌을 기억하고

내옷을 만들어라 이런거죠


그 이후 이재단사는 정말로 그거때문에 아마도 그렇겠죠

진짜 여자들 옷을 잘 만드는 재단사로 성공해요


공리는 늙어가고요...


이 남자는 공리를 계속 좋아해요


그러면서 자기 마음을 드러내지는 않아요

그래도 다 알겠던데

공리도 알았을거에요...


그러다 세월이 많이 지나서

공리는 진짜 몰락해요


병까지 들고요


그때 둘이 다시 만나요

그때 도와주는 사람이 그 재단사 밖에 없었거든요...


공리가 그러죠

우리 처음 만난날을 기억하느냐

지금까지 나한테 항상 친절헀는데

나는 너한테 줄게 이제 아무것도 없다

몸도 병들었고

지금도 그때나 마찬가지로 손밖에 없다..


이러면서 다시 손으로 어찌 어찌..ㅎㅎㅎ

남자는 그렇지 않다면

키스할려고 하죠

여자는 병이 전염된다며

끝까지 거부하고요...


뭐 그이후는 명확하지가 않아요


아무튼 엔딩은

재단사가 주인에게

그 여자는 미국으로 잘되어서 갔다 말하는데

얼굴 표정이 너무 뭐 씹은 표정인거죠

이 표정의 의미가 뭘까요

공리가 죽어서 슬플까요

아니면 스킨쉽 막상 해보니 환상이 깨져서일까요


이리고 막을 내려요..


결말이 무슨 말일까요

왕가위는 현실을 보여주지 말도 안 되는 낭만을 주장하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저 결말도 분명히 그런 식일텐데...


아마도 이 남자는 혼자서 사랑하잖아요

그러니까 환상인거에요

그 환상이 여자랑 진짜 스킨쉽을 하니까 꺠진거에요...


그렇지만 이 남자는 그 환상의 덕분으로 성공한 재단사가 될수 있었죠...


제 결론은 그래요..

슬픈 표정은 아니고

뭔가 가 무너진 표정같았어요

막 현실을 아는거 같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122.254.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8.31 6:10 PM (122.254.xxx.70)

    다시 봐도 표정을 모르겠어요
    저게 뭘말하는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tree1
    '17.8.31 6:11 PM (122.254.xxx.70)

    죽어서 슬픈 표정같기도 하고요...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 3. tree1
    '17.8.31 6:12 PM (122.254.xxx.70)

    장첸이 엄청 섹시하게 나와요
    극 전체동안 항상 섹시해요
    그러니까 제목이 에로스잖아요...ㅎㅎㅎ

    그녀에 대한 욕망을 항상 갖고 있는거에요
    엄청 섹시합니다..ㅋㅋㅋ

  • 4. tree1
    '17.8.31 6:16 PM (122.254.xxx.70)

    아무튼 결론으 ㄴ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그래도 전체 내용만 봐도 좋으니까요

  • 5. tree1
    '17.8.31 6:18 P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그녀가 죽어서 슬프다 버전으로 보면요...

    자기의 평생의 사랑이 죽었으니까
    얼마나 슬플까요
    그런 저린 상실감이 있겠죠

  • 6. tree1
    '17.8.31 6:33 PM (122.254.xxx.70)

    엔딩에 나레이션나왔어야 하는데
    거기서 결론을 말해줬어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 7. tree1
    '17.8.31 7:22 PM (122.254.xxx.70)

    공리가 그런 대사를 해요
    이제 나는 잊고 진짜 사랑을 찾아요

    이게 주제 같네요
    엔딩에 안 나왔을뿐..ㅎㅎㅎ

  • 8. ㅇㅇ
    '17.8.31 10:01 PM (124.49.xxx.110)

    글 읽으니 영화가 궁금해지네요~ 찾아봐야겠어요

  • 9. ㅇㅇ
    '17.8.31 10:46 PM (117.111.xxx.213)

    근데 글쓴님은 왜 리플을 혼자 6개씩 달고
    그러시는거죠?

  • 10. 그냥
    '17.8.31 10:51 PM (14.32.xxx.196)

    영화 기록장을 하나 마련하세요

  • 11. 일기는일기장에
    '17.9.1 10:16 AM (118.41.xxx.161) - 삭제된댓글

    그냥 줄거리 죽 쓰고 혼자 감상평 하고... 왜 이러시는지...

  • 12. 일기는일기장에
    '17.9.1 10:19 AM (118.41.xxx.161)

    그냥 줄거리 죽 쓰고.. 이건 뭐 감상평도 없고 본인 궁금한것만;;; 뭘 어쩌란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625 정세현의 북핵 바이블, 북핵 초간단 해결방법 oo 2017/09/25 383
733624 평생 혼자 잘살수있을까요 27 ㅇㅇ 2017/09/25 8,064
733623 최순실 사건 없었으면 문재인 대통령 못 볼뻔한거 아닌가요? 7 ... 2017/09/25 1,021
733622 제가 느낀 예쁜 여자들의 예쁨에 대한 인식 9 ..... 2017/09/25 5,713
733621 (급질) 살에 묻은 염색약 어떻게 지우나요? 4 .. 2017/09/25 5,810
733620 80대도 문자잘하시나요? 6 문자 2017/09/25 1,234
733619 딸하고 소리지르고 싸우는 아빠 8 이해불가 2017/09/25 3,160
733618 생크림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다 쓰죠?? 17 . . . .. 2017/09/25 2,314
733617 파워포인트,엑셀 잘아시는분 알려주세요 4 ... 2017/09/25 998
733616 암보험 이 정도 어떤가요? 5 2017/09/25 1,452
733615 담양 승일식당 청소년 임금체불, 폭언,폭행 7 나무 2017/09/25 10,192
733614 가방좀 봐주세요. 7 40대 2017/09/25 1,327
733613 삼겹살은 집에서 해먹으면 확실히 11 000 2017/09/25 4,621
733612 시중에 파는 맛간장/만능간장 어떤 게 젤 괜찮나요? 2 간장 2017/09/25 965
733611 관악산 등산코스 어떤가요 7 ... 2017/09/25 1,833
733610 생각지도 못한 삶을 살고 계신가요? 38 주인공은 나.. 2017/09/25 8,162
733609 의료인분들 사기는 치지 맙시다 8 사기금지 2017/09/25 1,758
733608 너무 헛갈려서... 날짜 좀 계산해주세요 7 ㅇㅇ 2017/09/25 635
733607 집을 내려 하는데요 1 십오년 2017/09/25 778
733606 정말 순한 화장품라인 추천좀요 5 .. 2017/09/25 700
733605 등산한번도 안했는데 북한산족두리봉에 가는거락 6 Djd 2017/09/25 1,096
733604 여자가 너무 남자를 어려워하고 겁내도 연애나 결혼이 힘든것같아요.. 18 2017/09/25 5,840
733603 피아노학원 선생님이 아이한테 너무 솔직히 얘기해서 상처 받았어요.. 14 피아노 2017/09/25 5,527
733602 군인적금 가입한 분들 계시겠죠?? 4 군안적금 2017/09/25 1,431
733601 누가 재료 준비만 다 해준다면 요리 까짓껏 21 요리 2017/09/25 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