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 살 딸..

세살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7-08-31 13:46:54
세 살 딸이..하는 말이 너무 귀여워서..올려봐요

평소엔 애교없는 딸인데. 사탕 먹고 싶을 때만..
"엄마..사탕은 어디에 있어요?"

지가 먹고 싶은거 있으면
엄마~ 뭐 먹고 싶은거 없어?

제가 커피 마실 때 이거 써..너는 못 먹어..이러거든요..
사과 주스 마시며...
이거 써..써..어른들은 못 마셔...이건 사과주스커피야..

숨박꼭질을....수박껍질..이라고
엄마 수박 껍질하자~ 수박 껍질~~ ^^;;;

할아버지는...하발라지...-_-;;
이건 지도 할아버지가 맞는거 아닌데 나는 하발라지 할꺼야...해요

캠핑가서 오뎅탕을 끓였는데 어른들이 많아서 청양고추를 넣었거든요
제가 혼자 먹고 있으니 자꾸 달라길래...이거 매워..니가 먹으면 죽어 죽어...했더니
기어이 한 조각 먹고 물 벌컥벌컥 마시며...인상은 있는대로 쓰고...
"죽어..죽어.." 
-_-;;  말조심해야지...

화장을 자꾸 하려고 해서 다 쓴 컴팩트 하나 줬더니..
내가 해줄게..눈 감어 눈 감어...

아빠 약을 가지고 놀길래 제가 깜짝 놀래서 소리를 쳤더니...
화내지 말고오~~~

^^
귀여워서 올려봐요~
IP : 112.216.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1 1:50 PM (58.235.xxx.67)

    귀여워요~~
    눈에 꼭꼭 담아두세요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 2. ..
    '17.8.31 1:52 PM (119.196.xxx.9)

    육아일기 보는거 같아요
    기록해드시면 두고두고 보면서 행복할거 같아요 ^^

  • 3. ㅋㅋㅋ
    '17.8.31 2:03 PM (39.115.xxx.158)

    수박껍질. . .아웅 귀여워

  • 4. 마키에
    '17.8.31 2:08 PM (49.171.xxx.146)

    저희 딸두 말 시작할 때 ㅋㅋ
    신데렐라는 어려서 고모님을 잃고요
    계모하 언니들에게 골림을 받았더래요 이러고 부르는데 넘 귀여워서 안 바꿔줫어요 ㅋㅋㅋ
    지금은 발음 똑 떨어져서 덜 귀여워요 ㅋㅋㅋ 동영상 많이 담아두세요!

  • 5. 세살
    '17.8.31 2:42 PM (1.216.xxx.11) - 삭제된댓글

    네~ 동영상 미어터지게 저장해 둘게요~~^^

  • 6. 제 작은아이
    '17.8.31 3:24 PM (58.122.xxx.137) - 삭제된댓글

    요맘 때 (지금 4학년)
    밤에 목련을 보고 "엄마 나무에 감자 달린 거 처음 봤다."
    카메라 플래쉬 터뜨려 찍고 화면이 안보이니까 남편이 "불끄고 찍어야지" 카메라에 후~~

  • 7. 한평범
    '17.8.31 7:28 PM (223.38.xxx.119)

    조카카 3살 여자앤데 입이 밥을 물고 있길래 빨리 먹어 그랬더니 ... 꼭 꼭 씹어 먹어야지이이~~ 요래요 말로는 못당해요 너무 귀여워요 우리 딸 지금 9 살인데 저렇게 말했던 적이 있나싶고 ... 밥을 안먹어서 자기 엄마가 집에가면서 집에가서 우유 줄께 그랬더니 앗차거 우유 말고 30 초만 돌려주세요 ~~ 그랬대요 어른들 하는 말 듣고 ㅎㅎㅎ 너무 웃겨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099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실체 ㅎㄷㄷㄷㄷ/펌 15 파파미 2017/09/20 3,966
732098 남편이 딸바보 되면 아내는 뒷전된다는 친구 23 .. 2017/09/20 4,895
732097 소녀시대는 이제 원로가수 느낌이 나네요 20 ㅇㅇ 2017/09/20 4,146
732096 클리오 샴푸 원풀원 해요. 이거 좋더라구요 9 .. 2017/09/20 2,161
732095 외벌이 450 생활비 너무 빠듯해요... 40 ㅡㅡ 2017/09/20 22,366
732094 머리가 나빠서 1 죄송 2017/09/20 432
732093 뉴욕 플랫아이언빌딩 가보신 분 계세요? 4 궁금해요 2017/09/20 854
732092 문통 "저는" 대신 "나는".. 12 ........ 2017/09/20 3,109
732091 늙은 호박도 고구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달아지나요? 1 질문 2017/09/20 749
732090 유이는 성형을 어떻게 했길래 28 ... 2017/09/20 25,109
732089 김성주가 엠비씨에서 나오고 살아오기를... 3 김성주 2017/09/20 1,650
732088 아이친구와 거리를 두는게 맞겠죠?? 7 가을 2017/09/20 2,151
732087 슬로우 쿠커 큰 게 낫겠죠? 6 초보주부 2017/09/20 1,010
732086 제 남편이 왜 이럴까요 4 아니 2017/09/20 2,571
732085 중1,2아들 공부에서 놓아줄려고해요 19 놓아주자 2017/09/20 3,973
732084 활바지락 보관 어찌 하나요? 4 haha 2017/09/20 866
732083 조언구해요. 8 ... 2017/09/20 1,242
732082 지금 이승환님 tvn에.. 12 2017/09/20 1,877
732081 바닷가에 딱 사나흘만 지내도 비염기가 싹 가시던데.. 16 ... 2017/09/20 5,043
732080 맛난 드레싱 만드는법 전파해주세요~ 2 샐러드홀릭 2017/09/20 1,439
732079 배달원이 욕하는걸 들었는데요 40 ... 2017/09/20 7,545
732078 급질)집 계약전에 가계약금 넣는거요 2 @@ 2017/09/20 751
732077 영재발굴단을 보고서.... 7 바보엄마 2017/09/20 3,275
732076 "양지회, 원세훈 별동대나 다름없어" 진술 .. 6 이슈와 논지.. 2017/09/20 641
732075 자카르타 경유로, 밤 2-3시간정도 자유시간이 있다면 뭘할까요... 3 크렘블레 2017/09/20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