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 좀 봐주세요.
어제도 글 올렸는데
여기 82에 인생 살림 선배님들이 많아서
자꾸만 의지하게 되네요.
한번만 더 봐주세용.
여긴 부산이라 물가 감안해서요..
월급 380만원에 고정지출 빼고나면 180? 190 남아요.
여기서 남편용돈 얼마, 식비얼마, 제 용돈 얼마
딱딱 나눠서 쓰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남편은 그때마다 흐릿하게 대답도 않고..
그냥 제가 남편카드로 쓰면 남편한테 문자뜨고.
정작 남편은 어디에 얼만큼 돈 쓰는지 저는 모르고요,
카드결제일 다가오면 이번달 간당간당하다며 아껴쓰라고..
그럼 또 저는 막연하게 불안해하며 허리띠 졸라메고..
이 짓을 무려 4년동안 반복했어요.
이제 더이상 이렇게 못살겠어서
100만원 달라고 했어요.
제 계획은 60은 식비, 10은 아이옷이나 키즈까페 비용
30은 제용돈. 아이관련 비용이 모자를때
제 용돈으로 쓰거나 만약 용돈이 남으면
따로 모을 생각인데요,
근데... 60으로 마트비용이 다 해결될까요?
식비 생필품 세제 등등 모든걸 다 포함해서요.
아이가 아직 어려 식재료도 국산으로 구입하고
남편도 대식가에다 고기도 좋아하거든요.
남편한테 돈을 더 달라해야할지... 고민이에요.
1. ..
'17.8.31 10:46 AM (220.75.xxx.29)대식가에 고기 좋아하는 남편이 있는데 단순 식비도 아니고 마트비용 전반을 60으로요? 100도 모자라겠네요.
2. ...
'17.8.31 10:49 AM (221.151.xxx.79)님한텐 돈을 안맡기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그냥 지금처럼 하시되 서로 각자 가계부 써서 내용 공유하는 걸로 바꾸세요. 용돈 30이면 여기 왠만한 직장인 가장 남편 용돈이네요.
3. ..
'17.8.31 10:51 AM (175.209.xxx.248)식비는 아이도 남편도 잘 먹여야되니
용돈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네요
저도 전업인데 용돈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아이도 키즈카페 줄이고 놀이터에서 놀리시구요4. 원글
'17.8.31 10:51 AM (1.210.xxx.228)돈을 더 달라고 하기엔
나머지 8~90만원으로 남편 교통비, 담배값, 의류비
술값, 주유비(한달 10만원정도),
시댁에 드는 비용(한달 두번 밥값)
일년 두번 재산세 자동차세(약 70만원 이하?)
일년 한번 자동차보험(60만원) 을 내야해서
빠듯할꺼라 선뜻 더달란 소리를 못하겠어요.5. ᆢ
'17.8.31 11:00 AM (221.140.xxx.190) - 삭제된댓글원글님 용돈 따로 만들지 마시고 매달 10만원씩 입출금 자유로운 통장에 모으세요
꼭 필요한 곳에만 쓴다 생각 하고요
그리고 거기서 자동 이체로 한달 3만원씩 3년짜리 적금 하나 드세요 100만원 되면 꼭 사고 싶었던거 하나씩 장만 하세요 저는 나이 있는 사람인데 그렇게 모아서 품위 유지비로 써요
일년에 한번 며느리 생일에 이십만원 출산에 백만원 백일에 오십만원 돌에 백만원 명절에 손자 뭐 사주라고 십만원 며느리 손자 세배돈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에 장난감 사주고요
친정 형제들에게 이사나 병문안 갈일 있으면 돈 쓰고요
일일이 남편에게 얘기하지 않고 그렇게 써요
옷은 잘 안 사입고 화장품은 생활비에서 써요6. ..
'17.8.31 11:0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원글 용돈은 줄이지 말고 고민은 남편에게 맡겨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도 무시하는 건 다 알아서 할 요량이겠죠.7. ....
'17.8.31 11:27 AM (27.101.xxx.186)근데 님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두분 다 이기적이네요.
남편 너도 안 아끼니 나도 손해보기 싫다 마인드 같아요.
에휴.....8. 당연하거?
'17.8.31 11:51 AM (121.133.xxx.89)남편 너도 안 아끼니 나도 손해보기 싫다 마인드 같아요라니?
당연한 생각 아닌가요?
결혼생활이 봉사인가요.
생활인거죠.
내 인생인데 내가 행복한게 최고 아닌가요
남편이 님한테 줄 수 있는 액수를 먼저 물어보세요.
그리고 님이 원하는 액수 제시하고
합의점을 찾고
남편이 고기 좋아한다고 어떻게 다 맞춰줘요.
남편도 내가 원하는 만큼 돈을 못 주는데요.
할 수 있는 만큼 해주세요.9. ..
'17.8.31 12:57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근데 식비 60너무 적어요. 부산이라고 해도 집값빼고 다 똑같지않나요.
10. //
'17.8.31 5:30 PM (1.233.xxx.136)전업이 30용돈 쓰고 맞벌이 권하면 뒤로 가기 눌러라
답이 없어요
내 가정인데 그리 이기적으로 나오면
지난글 읽어보시면 남편 용돈으로도 30 많은거라고 말 많아요,근데 전업이면서 월급의7프로정도를 내용돈으로 쓸 마음이건 이기적인거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33537 | "자주국방 위해 국방·과학기술 R&D 연계해야&.. | 샬랄라 | 2017/09/25 | 237 |
733536 | 미주권대학내 학교 수업에세이 첨삭 선배가 봐주는 3 | 대학교 | 2017/09/25 | 570 |
733535 | 수학과외 8 | .. | 2017/09/25 | 1,569 |
733534 | 매번 맘에 안드는 선물 주는 시누이 16 | 선물 | 2017/09/25 | 4,922 |
733533 | 폴로옷매장에 가면 항상 향기가 나는데요 2 | 향기 | 2017/09/25 | 2,292 |
733532 | 시장에서 생선사세요?? 6 | ㅇ | 2017/09/25 | 1,525 |
733531 | 몸이 찬데 칡즙 먹으면 큰일날까요 1 | ㄷㄷ | 2017/09/25 | 939 |
733530 | 퀸즈헤나와 마마님헤나중 어떤걸사야할까요 6 | 2k | 2017/09/25 | 2,090 |
733529 | 다섯살된 아들이 인사를 안해요 27 | 참 안좋아요.. | 2017/09/25 | 3,846 |
733528 | 영어질문이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5 | ㅜㅜ | 2017/09/25 | 518 |
733527 | 뒤늦게 나 혼자 산다 정주행하고 있어요 6 | ㅇㅇ | 2017/09/25 | 1,578 |
733526 | ncs자기소개서 써보신분 계신가요? 3 | 재취업 | 2017/09/25 | 1,078 |
733525 | 박범계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 강효상, 중요한 길목마.. 1 | 샬랄라 | 2017/09/25 | 998 |
733524 | 변기에 다 튀게 싸는데.. 병이랑 관계 있을까요? 6 | ar | 2017/09/25 | 2,687 |
733523 | 60후반친정아빠 f/w아웃도어상의살려는데 7 | .. | 2017/09/25 | 738 |
733522 | 다이어트식사 새송이 버섯 좋네요. 10 | ..... | 2017/09/25 | 3,212 |
733521 | 점 본 이야기 8 | ㅋㅋ | 2017/09/25 | 2,170 |
733520 | 햄프시드부작용일까요? 5 | 약 | 2017/09/25 | 2,770 |
733519 |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중에서 하나만 사야된다면? 13 | 구입고민 | 2017/09/25 | 1,971 |
733518 | 3일정도 아기 같이 봐줄사람 구할수 있을까요? 6 | 3잉 | 2017/09/25 | 1,161 |
733517 | 홍어 주문 4 | hakone.. | 2017/09/25 | 776 |
733516 | 평상시 미신 믿고 있는거 뭐있어요? 8 | 생활미신 | 2017/09/25 | 1,804 |
733515 | 김영란법이 가장 많이 바꾼 건 교육현장 9 | 고딩맘 | 2017/09/25 | 1,662 |
733514 | 커피 많이 마시고 여드름도 많으신 분들... 11 | ㅇㅇ | 2017/09/25 | 5,055 |
733513 | 부부라는 이름의 남남 27 | 내이름은 오.. | 2017/09/25 | 5,5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