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아홉...

~~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17-08-30 20:50:30
나를 다시 알아갑니다..
착각 속에 살아왔다 싶고요,
내가 아는 나와
남이 아는 나의
간극이 큰 만큼
오해도 컸네요

모든 관계를 정리하고
나를 리셋한 후,
다시 시작하고 싶네요
이사도 생각중입니다..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인간의 악함을
배웠지만 아프네요..
어쨌든 저는 저의 잘못과 약함,
또한 저의 악함을 보며
좀더 성숙해지고 깊어지고 싶어집니다.

이런 고민들을 마무리 지은 후
사십대에는
좀더 강해지고 선해진 나를 만나고 싶네요
깊은 사람이 되어
다른 이의 아픔까지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길
소망해봅니다..
IP : 222.99.xxx.1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0 9:13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남에게서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서 남을 발견하는 거죠.

    나의 악함이 아직 발현되지 않았거나,
    내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

    악은 피하고, 선은 택하는 것이 누가 좋다고 했나요.
    보통 권력자, 지배자, 남자, 부자들은 악을 피하지 않아요.
    악으로 악을 응징하고, 악으로써 원하는 바를 얻죠.
    일관되게 선을 선택하는 것은 약자의 행동수칙이죠.
    내가 나를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약자의 위치에 머무른다는 것이고,
    그것은 발전적이지 않다는 거죠.
    비록 겉은 세련됐지만, 그 속은 악한 것이 많아요.
    이런 것에 속아 선으로써 악을 대해온 자신도 돌아봐야죠.
    악을 악으로써 대할 때, 비로서 나도 홀로 우뚝 서고 강한 사람이 되는 거죠.
    선을 장려하는 것은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강자가 약자에게 요구하는 미덕입니다.

  • 2. ..
    '17.8.30 9:14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남에게서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서 남을 발견하는 거죠.

    나의 악함이 아직 발현되지 않았거나,
    내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

    악은 피하고, 선은 택하는 것이 누가 좋다고 했나요.
    보통 권력자, 지배자, 남자, 부자들은 악을 피하지 않아요.
    악으로 악을 응징하고, 악으로써 원하는 바를 얻죠.
    일관되게 선을 선택하는 것은 약자의 행동수칙이죠.
    내가 나를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약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발전적이지 않다는 거죠.
    비록 겉은 세련됐지만, 그 속은 악한 것이 많아요.
    이런 것에 속아 선으로써 악을 대해온 자신도 돌아봐야죠.
    악을 악으로써 대할 때, 비로서 나도 홀로 우뚝 서고 강한 사람이 되는 거죠.
    선을 장려하는 것은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강자가 약자에게 요구하는 미덕입니다.

  • 3. ..
    '17.8.30 9:15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남에게서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서 남을 발견하는 거죠.

    나의 악함이 아직 발현되지 않았거나,
    내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

    악은 피하고, 선은 택하는 것이 누가 좋다고 했나요.
    보통 권력자, 지배자, 남자, 부자들은 악을 피하지 않아요.
    악으로 악을 응징하고, 악으로써 원하는 바를 얻죠.
    일관되게 선을 선택하는 것은 약자의 행동수칙이죠.
    내가 나를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약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발전적이지 않다는 거죠.
    비록 겉은 세련됐지만, 그 속은 악한 것이 많아요.
    이런 것에 속아 선으로써 악을 대해온 자신도 돌아봐야죠.
    악을 악으로써 대할 때, 비로서 나도 홀로 우뚝 서고 강한 사람이 되는 거죠.
    선을 장려하는 것은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강자가 약자에게 요구하는 미덕입니다.

    마흔 초입에 느끼는 감성은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그 때 원글이 적은 그런 생각을.

  • 4. ..
    '17.8.30 9:16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남에게서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서 남을 발견하는 거죠.

    나의 악함이 아직 발현되지 않았거나,
    내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

    악은 피하고, 선은 택하는 것이 누가 좋다고 했나요.
    보통 권력자, 지배자, 남자, 부자들은 악을 피하지 않아요.
    악으로 악을 응징하고, 악으로써 원하는 바를 얻죠.
    일관되게 선을 선택하는 것은 약자의 행동수칙이죠.
    내가 나를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약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발전적이지 않다는 거죠.
    비록 겉은 세련됐지만, 그 속은 악한 것이 많아요.
    이런 것에 속아 선으로써 악을 대해온 자신도 돌아봐야죠.
    악을 악으로써 대할 때, 비로서 나도 홀로 우뚝 서고 강한 사람이 되는 거죠.
    선을 장려하는 것은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강자가 약자에게 요구하는 미덕입니다.

    마흔 초입에 느끼는 감성은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그 때 원글이 적은 그런 생각을.
    저는 그때 제게서 위선을, 이 나이 이후에는 내게서 악을 봤네요.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내가 억만겁의 속박에서 벗어난 느낌 마저 들었죠.

  • 5. 아..
    '17.8.30 9:33 PM (123.111.xxx.10)

    원글, 댓글 참 좋네요.
    또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 6. ~~
    '17.8.30 10:11 PM (222.99.xxx.102) - 삭제된댓글

    네~ 맞습니다..
    또 다른 생각을 열어주시네요

  • 7. 나도
    '17.8.30 10:25 PM (223.62.xxx.188)

    친구~ 우리 그럴 때 인가보오~
    이제 불혹~ 멋지게 맞읍시다

  • 8. ....
    '17.8.30 11:32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친구~ 토닥토닥...

  • 9. 맞아요
    '17.8.31 12:17 AM (115.22.xxx.147)

    사십입니다.
    39일때 작년.이런저런 생각 참 많더라구요.
    사십이란 나이조차 어색하고.
    원글 댓글 다 좋습니다.
    인간관계나 세상에 대해 차츰 느끼고 아파하고 알아가는 것 같아요.
    또 아픈만큼 내 내면의 힘은 단단해지더라구요.
    나이드니 또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도 분명해지고.
    사람 또한 내과 나랑 다른 부류의 과가 확실히 갈라지더군요
    인간관계도 어느정도 정리가 필요하고.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라이즘이 필요한것 같구요.
    내사람과 그 외에 그냥 그런 사이의 경계가 더 확실히 지며 그 과정에서 힘들었네요.
    그 시간을 지나니 또 참 평온합니다.
    원글님도 잘 지나가시길.바래봅니다.

  • 10. 공감합니다..
    '17.8.31 10:11 AM (220.81.xxx.123) - 삭제된댓글

    이제 좀있음 40중반이 되는데..
    원글처럼 생각했었었고..
    첫댓글에 대해 많이 공감하고 느끼고 삽니다..
    그 한줄한줄 읽으며 제가 느꼈던것을 참 글로 잘 표현하셨구나...생각합니다..
    나이들면서 점점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 11. 공감합니다..
    '17.8.31 10:13 AM (220.81.xxx.123) - 삭제된댓글

    이제 좀있음 40중반이 되는데..
    원글님처럼 생각했었었고..
    첫댓글님의 글과 같은 감정을..많이 공감하고 느끼고 삽니다..
    그 한줄한줄 읽으며 제가 느꼈던것을 참 글로 잘 표현하셨구나...생각합니다..
    나이들면서 점점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 12. 공감합니다..
    '17.8.31 10:16 AM (220.81.xxx.123)

    이제 좀있음 40중반이 되는데..
    원글님처럼 생각했었었고..
    첫댓글님의 글과 같은 감정을..많이 공감하고 느끼고 삽니다..
    그 한줄한줄 읽으며 제가 느꼈던것을 참 글로 잘 표현하셨구나...생각합니다..
    나이들면서 점점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여기 댓글에서 읽었던 말인데...공감했던
    인연이 아니면 내 사람 아니면 보내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413 서울 강남권 메이저은행에서 한우선물 2 Nnn 2017/09/25 1,972
733412 연락처를 몰라 축하못한단 말은 넣어두소! 2 찌질 2017/09/25 989
733411 김광석 뮤비 ... 2017/09/25 355
733410 증권회사 인바운드업무 어떨까요? 6 감사 2017/09/25 2,212
733409 장례)화장하고 뼈가루를 납골당에 안 모시고 4 2017/09/25 6,723
733408 스몰웨딩 한다면서... 7 엑스라지 2017/09/25 5,016
733407 MB, 사이버사 채용 두차례 지시..선거 댓글공작 관여했나 3 샬랄라 2017/09/25 601
733406 '시스템 정당' 더불어민주당의 3권분립 구조. 시스템이 살아있는.. 1 열린우리당의.. 2017/09/25 723
733405 실수로 새치 염색약으로 염색을 했어요 4 ㅇㅇ 2017/09/25 2,844
733404 우체국당일 택배 오늘도 신청 될까요 4 급한맘 2017/09/25 1,148
733403 막김치는 담그기 쉬운가요...??? 10 ... 2017/09/25 2,625
733402 피아노학원 언제부터 보내는게 좋나요? 9 아기엄마 2017/09/25 3,208
733401 잠결에 모기잡았어요. 3 원글 2017/09/25 1,075
733400 쥬니안 키즈 베개 어떤가요? (7세 베개 추천 부탁드려요) // 2017/09/25 445
733399 아파트 구입이 처음입니다. 인테리어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19 이제시작 2017/09/25 3,818
733398 징글징글한모기가 화장실로들어와요 ! 4 싫다 2017/09/25 1,681
733397 [펌] 김정숙여사의 옷 가격이랍니다. 84 111 2017/09/25 51,178
733396 소화기능 떨어져 밥먹으면 졸리는거 개선하는 방법 없나요? 9 드르렁쿨 2017/09/25 2,781
733395 자다 깼는데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파요 10 ... 2017/09/25 2,374
733394 수능이랑 관계없는데 수능시계 차고다녀도 되나요? 7 ..... 2017/09/25 1,494
733393 사람 인성이 인상에 나온다는 말은 틀렸다는게 또 입증되네요 17 ㅇㅇ 2017/09/25 6,285
733392 그린홍합 약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1 그린홍합 2017/09/25 1,271
733391 자택앞에서 만난 서해순씨 인터뷰 4 .. 2017/09/25 3,245
733390 여러분들은 미국산 소고기 거리낌없이 드시나요? 31 궁금이 2017/09/25 4,232
733389 노래방에서 부를 경쾌하고 흥겨운노래 추천해주세요 7 4~50 2017/09/25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