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고칠수 없는 상사별일까요?

리본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1-09-07 10:04:45

저는 일단 미혼인 여자이구요;;;;

서로 다른지사에 근무했기때문에

말을 나눈건은 몇번 안되는..남직원이 있었는데

그냥...(아..저사람 참 반듯하고 괜찮을꺼 같다...)라는 호감이 있었지요.

그러다 그사람은 퇴사를 했는데

퇴사했을때 눈물 찔끔 흘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사람이 퇴사한지 2년이 흘렀것만.

 

2년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그사람이 생각납니다.

그립기도 하고 가끔 몇마디 나누던것과 그사람의 듬직했던

뒷모습을 상상하면 설레기도 하구요.

그게 심해져서 요즘엔 안보면 미쳐버릴거 같고

저녁에 막 전화 할뻔도 합니다. 이거 병이죠?

 

그사람의 단서가 될만하것은 막...검색도 해보고...(싸이월드 같은거요;;;)

스토커인지 상사병인지...정말 딱 미칠것 같아요.ㅠㅠ

바보같네요. 제가...

 

IP : 211.36.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극
    '11.9.7 10:07 AM (119.192.xxx.98)

    그렇게 스토커가 되어가고...

  • 2. ..
    '11.9.7 10:08 AM (210.119.xxx.206)

    뭐가 두려우세요.
    용기내어 전화해서 차 한잔 하자고 해보세요.
    이미 짝지가 있다면 쿨하게 마음 내려 놓으시면 되는거고
    혹시 알아요 ? 이게 바로 인연일지...

  • 3. 용기있는 자
    '11.9.7 10:11 AM (123.248.xxx.74)

    용기 있는 자 미남을 얻는다고 2년이나 그러고 계실 바에
    먼저 연락해보세요.
    그동안 장가라도 갔으면 어쩐데요...

  • 4.
    '11.9.7 10:16 AM (120.73.xxx.237)

    2년동안 그러셨으면 앞으로 2년동안 또 계속 그럴꺼잖아요. 어떻게 하실려구요.
    따라서 지금이라도 전화해보세요. 그냥 안부전화로 잘 지내냐 어떠냐, 그러다가 그 남자가 어디에서 근무한다던가하는 얘기로 흘러가면 내일 거기에 갈일있는데 오랜만에 한번보자고 해보세요.
    이런말 여자가 하기에는 용기는 안나지만 데쉬하는것도 아니고 유혹하는것도 아니고 흘러가는말로 충분히 할 수 있는말이니 그렇게 해서 한번 만나보세요.
    하지만 막상 만나보면 2년간 생각났던 그런 느낌이 분명 아닐꺼예요.
    예전에 얼굴보고 있었지만 2년간의 상상과 현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죠.
    만나고 나니 내가 생각했던 느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고 실망이 들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여자친구나 애인이나 결혼을 했을수도 있으니 그런걸 본다면 자연스럽게 마음정리가 되는거고, 만나니 더 좋아지게 됐다면 그 자리를 시작으로 조금더 한발씩 천천히 다가서 보는거죠.
    문제는 앞으로도 이렇게 생각만하시다보면 평생 생각만하다가 끝날텐데 나이들어서 지금이순간을 얼마나 후회하겠어요. 용기한번 내보세요

  • 5. ㅇㅇ
    '11.9.7 10:23 AM (58.227.xxx.121)

    제가 봤을땐 원글님이 딱히 그 남자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게아니라
    원글님이 키운 환상속의 남자에게 집착하고 있는것 같아요.
    어차피 다시 만날 일 없는 사람이면 미친척 하고 연락해서 한번 만나보세요.

  • 6. 제생각에도
    '11.9.7 11:33 AM (175.193.xxx.148)

    그냥 환상속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내가 만든사람 사람에게 집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이미지를 글쓰신분이 만드셨다는 말)
    그렇게 아무 관계도 없이 막연하게 오래 좋아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게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현실에서 사람을 찾으시도록 해보세요.

  • 7. 그리고
    '11.9.7 11:35 AM (175.193.xxx.148)

    대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반듯,건실해도 속으로는 심각한 싸이코인 사람도 많아요.

    물론 만만하게 자기의 그런면을 내보일만한 사람에게만 선택적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8 기능저하증인 분들 무슨 운동들 하시나 궁금해요 4 갑상선 2011/09/27 1,634
17037 서울시 계좌잔고 2년만에 3조에서 4천억으로 . 큰쥐와 작은.. 2011/09/27 1,187
17036 '벤츠 타는 서민' 221명 보금자리 입주 4 세우실 2011/09/27 1,852
17035 북한 권력 2인자 김정은 무슨 의미? safi 2011/09/27 1,027
17034 '척수근의종'이란 병을 아시나요?? 3 윤진이 2011/09/27 1,231
17033 @@ 촛불 82 가을소풍~~ ( 두번째 글) @@ 10 phua 2011/09/27 2,019
17032 시어머니의 아들사랑(?) 11 나쁜며느리 2011/09/27 3,704
17031 마른고추..고추씨..당귀..감초 구할 방법요 7 여쭙니다 2011/09/27 1,715
17030 작년 김장김치 3통 남았는데 벌써 김장철이 돌아오네요. 14 벌써 2011/09/27 2,794
17029 아들낳는 법? 17 마이칼 2011/09/27 5,791
17028 혈압이 이럴수도 있나요???? 1 .. 2011/09/27 1,562
17027 저는 두달된 애 놔두고 여행가려는데 좀 그럴까요? 10 2011/09/27 2,067
17026 손바닥으로 얼굴 두드려서 피부 좋아진분 계세요~ 4 마사지 2011/09/27 3,335
17025 신용재 잊혀진계절 3 정말좋네요 2011/09/27 1,588
17024 환경운동가 2명에 KO 당한 MB정부 1 세우실 2011/09/27 1,393
17023 위기의 주부들의 르넷 친구 리네요.. 11 위주의 2011/09/27 3,738
17022 곰부차 마시고 효과보신분 있나요? 2 송이 2011/09/27 6,377
17021 맛있는 수제비반죽 비법 있을까요?(볶은 콩가루) 6 수제비 2011/09/27 4,180
17020 윤도현 두데 하차 주병진 밀어내기 기사보니 30 엠비씨 2011/09/27 4,269
17019 니꼴 가방 좋아하시는 분~ 5 몽이몽이 2011/09/27 3,376
17018 렌즈 낄 수 있을까요? 12 두려움 2011/09/27 1,576
17017 인생이 허무해요 4 ; 2011/09/27 2,573
17016 송파에서 부평구청 세림병원 가는 방법 아시는 분 6 인천쪽 가는.. 2011/09/27 2,284
17015 초등 1학년 딸 남자애가 자꾸 괴롭히는데 7 ........ 2011/09/27 1,737
17014 공부잘하는애들은 대기업가는데, 공무원선호는 왜? 17 .. 2011/09/27 4,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