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고칠수 없는 상사별일까요?

리본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1-09-07 10:04:45

저는 일단 미혼인 여자이구요;;;;

서로 다른지사에 근무했기때문에

말을 나눈건은 몇번 안되는..남직원이 있었는데

그냥...(아..저사람 참 반듯하고 괜찮을꺼 같다...)라는 호감이 있었지요.

그러다 그사람은 퇴사를 했는데

퇴사했을때 눈물 찔끔 흘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사람이 퇴사한지 2년이 흘렀것만.

 

2년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그사람이 생각납니다.

그립기도 하고 가끔 몇마디 나누던것과 그사람의 듬직했던

뒷모습을 상상하면 설레기도 하구요.

그게 심해져서 요즘엔 안보면 미쳐버릴거 같고

저녁에 막 전화 할뻔도 합니다. 이거 병이죠?

 

그사람의 단서가 될만하것은 막...검색도 해보고...(싸이월드 같은거요;;;)

스토커인지 상사병인지...정말 딱 미칠것 같아요.ㅠㅠ

바보같네요. 제가...

 

IP : 211.36.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극
    '11.9.7 10:07 AM (119.192.xxx.98)

    그렇게 스토커가 되어가고...

  • 2. ..
    '11.9.7 10:08 AM (210.119.xxx.206)

    뭐가 두려우세요.
    용기내어 전화해서 차 한잔 하자고 해보세요.
    이미 짝지가 있다면 쿨하게 마음 내려 놓으시면 되는거고
    혹시 알아요 ? 이게 바로 인연일지...

  • 3. 용기있는 자
    '11.9.7 10:11 AM (123.248.xxx.74)

    용기 있는 자 미남을 얻는다고 2년이나 그러고 계실 바에
    먼저 연락해보세요.
    그동안 장가라도 갔으면 어쩐데요...

  • 4.
    '11.9.7 10:16 AM (120.73.xxx.237)

    2년동안 그러셨으면 앞으로 2년동안 또 계속 그럴꺼잖아요. 어떻게 하실려구요.
    따라서 지금이라도 전화해보세요. 그냥 안부전화로 잘 지내냐 어떠냐, 그러다가 그 남자가 어디에서 근무한다던가하는 얘기로 흘러가면 내일 거기에 갈일있는데 오랜만에 한번보자고 해보세요.
    이런말 여자가 하기에는 용기는 안나지만 데쉬하는것도 아니고 유혹하는것도 아니고 흘러가는말로 충분히 할 수 있는말이니 그렇게 해서 한번 만나보세요.
    하지만 막상 만나보면 2년간 생각났던 그런 느낌이 분명 아닐꺼예요.
    예전에 얼굴보고 있었지만 2년간의 상상과 현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죠.
    만나고 나니 내가 생각했던 느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고 실망이 들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여자친구나 애인이나 결혼을 했을수도 있으니 그런걸 본다면 자연스럽게 마음정리가 되는거고, 만나니 더 좋아지게 됐다면 그 자리를 시작으로 조금더 한발씩 천천히 다가서 보는거죠.
    문제는 앞으로도 이렇게 생각만하시다보면 평생 생각만하다가 끝날텐데 나이들어서 지금이순간을 얼마나 후회하겠어요. 용기한번 내보세요

  • 5. ㅇㅇ
    '11.9.7 10:23 AM (58.227.xxx.121)

    제가 봤을땐 원글님이 딱히 그 남자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게아니라
    원글님이 키운 환상속의 남자에게 집착하고 있는것 같아요.
    어차피 다시 만날 일 없는 사람이면 미친척 하고 연락해서 한번 만나보세요.

  • 6. 제생각에도
    '11.9.7 11:33 AM (175.193.xxx.148)

    그냥 환상속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내가 만든사람 사람에게 집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이미지를 글쓰신분이 만드셨다는 말)
    그렇게 아무 관계도 없이 막연하게 오래 좋아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게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현실에서 사람을 찾으시도록 해보세요.

  • 7. 그리고
    '11.9.7 11:35 AM (175.193.xxx.148)

    대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반듯,건실해도 속으로는 심각한 싸이코인 사람도 많아요.

    물론 만만하게 자기의 그런면을 내보일만한 사람에게만 선택적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6 달인 돈까스 1 먹을까 말까.. 2011/09/27 1,542
16875 출산후 친정엄마와 남편과의 갈등~~(원글 삭제합니다. 조언 감사.. 72 중간 2011/09/27 19,304
16874 몸매에 심하게 집착하는 사람들.. 12 된다!! 2011/09/27 5,116
16873 서울에 정신과 상담치료 잘하는 병원 추천해 주셔요 마그돌라 2011/09/27 1,501
16872 주진우기자...파워 후덜덜하군요.....너무 좋아..^^ 20 ㅎㅎ 2011/09/27 10,542
16871 샤워기 행거 손코팅지로 어떻게 사용하는건가요? 1 야스 2011/09/27 1,383
16870 9월 2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09/27 1,147
16869 검버섯 없애려고 하는데 피부과 소개 좀 7 피부과 소개.. 2011/09/27 3,191
16868 가정용 전기.....아...진짜 열받네요 4 ㅎㅎ 2011/09/27 2,097
16867 에어로스위스 공기청정기 쓰기 어때요? 1 먼지 2011/09/27 1,679
16866 학교 급식 안먹여도 되나요? 9 ... 2011/09/27 2,590
16865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파는 명품 진짜인가요?? 소셜커머스 2011/09/27 1,364
16864 사랑그리고 이별 9 사랑참.. 2011/09/27 3,503
16863 목동에 대하여... 3 예비중학생맘.. 2011/09/27 2,015
16862 중저가 괜찮은 파운데이션 뭐가 있을까요? 5 샘플녀 2011/09/27 2,581
16861 일시적 1가구 2주택....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 조은날 2011/09/27 2,300
16860 현장학습 2박3일 안가도 되나요? 3 초6 2011/09/27 1,464
16859 며느리의 기본도리라는 건 뭘까요? 9 면을 2011/09/27 4,020
16858 요즘 어떤거 먹고 사세요? 2 초보맘 2011/09/27 1,600
16857 아기 내의선물받았어요. 4 엄마 2011/09/27 1,998
16856 속옷 셋트 일부를 사용했을때 나머지 교환이나 환불 될까요? 3 현주맘 2011/09/27 1,466
16855 학교가 파행인데.. 4 걱정... 2011/09/27 1,830
16854 뜯겨진 신발 못 믿것네... 8 티아라 2011/09/27 2,321
16853 베이비시터 어디서 구하는게 젤 좋나요? 마쿠즈 2011/09/27 1,311
16852 지방(대구)인데요,집을 매매하려는데 조언좀 꼭 주세요. 3 답글절실.... 2011/09/27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