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펑-

그래도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7-08-30 09:55:51

글 내립니다.

IP : 183.108.xxx.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임
    '17.8.30 10:13 AM (117.111.xxx.70)

    담임샘이 어떤 분인가에 따라 다르지 싶어요
    알리는게 도움이.안될수도 있어요
    괜시리 주모자로.....

    여튼 지금 많이.심각해요
    원글님 정도 말씀으로보아 담임이 모를 수가 없어요
    선생님이 이미 힌트 주었는데 못 아라 차리신 거로 보여요
    ~~~염려된다....했다 적으셨잖아요

    방학기간 동안 그들과 많이 어울린거 같아요
    이미 담배가 문제거 아닌 듯요
    도둑질 망보는 거잖아요
    직장 꼭 다니셔야 하나요?
    빈집이 아지트가 될수도 있어요

    걱정되는.맘에 저도 댓글 적는데..

    이럴때 뭘 어케 해야 할지
    82 분들 힘 좀 모아 주세요

  • 2. Essenia
    '17.8.30 10:19 AM (110.13.xxx.253)

    이제 중1...
    품안의 착한 아이는 이제 아닌 시기이죠.
    부모님들이 겪는 충격이 어마어마 하시겠어요.


    근데..
    매는 안드셨으면 좋겠어요.
    호기심이든..일진 놀이든
    지금의 제재는 큰효과가 없습니다.


    다시는 담배 안피겠다는 약속은 받으시고
    믿고 지켜보겠다고 말씀하시고
    믿음을 줘보세요.


    약속을 어기면
    휴대폰 쓰는 것을 제지하거나..
    용돈을 깍거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주시는 방법으로요.


    가장 중요한 건..
    이성을 잃지 않는 부모님입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어떤 일이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그럴리는 없어..는 위험한 생각이구요.


    힘드시겠지만 아이 인생의 큰 방향과 목적을 바라보시고 과정중 일어나는 실수들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구요.

    믿고.. 기다려 주세요.

  • 3.
    '17.8.30 10:19 AM (211.36.xxx.177) - 삭제된댓글

    학원을 보내시고 상담받게 하세요
    일탈 행위는 정신과 상담 받는게 좋아요
    conduct disorder로 상담은 보통 더 심해지고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땐 많이 힘들 수 있어요
    정신과가 꼭 아니더라도 적절한 상담기관을 알아보세요

  • 4.
    '17.8.30 10:22 AM (175.117.xxx.158)

    엄마없는집 ᆢ윗님얘기처럼 애들이 아지트?로 이용하나보네요ᆢ장소제공같이ᆢ절대 안될일이예요ᆢ아들지키시려면 오후에 집에라도 계시는게 맞지싶어요ᆢ다른분들도글일고 많은 지혜주시지 싶어요ᆢ

  • 5. 가을이
    '17.8.30 10:29 AM (211.36.xxx.25)

    단순 사춘기 행동으로 보기에는 과해 보여요
    일진 애들을 동경해서 같이 논다 이것도 심각해보이구요
    당분간 휴직할수 있음 아이를 좀 챙기셔야할것 같아보이네요

  • 6.
    '17.8.30 10:39 AM (202.136.xxx.15)

    헉 수위가 높아요.
    일단 아침에 데려다 주고 오후에도 학교 앞에 차 데리러 가세요.
    컨트롤 안되면 전학까지도 생각하시구요. 중1이 그러면 너무

  • 7. 언제나봄날
    '17.8.30 10:41 AM (175.223.xxx.75)

    저희 아들과 거의 같은 전철을 밟으셨네요 ㅜㅜ
    저희도 중1아들이고요
    전 중3짜리가 협박해서 피웠다고 아이가 거짓말을 해서
    그걸 그대로 믿고 학교에 연락을 했더니 중3 아이상대로 학폭까지 열릴뻔했어요
    알고 보니 아이가 부모에게 혼날까봐 거짓말을 했어요
    실은 자기가 호기심에 먼저 달라고 한거였어요
    학교에도 입장이 난처하고 3학년 학생한테도 미안했죠
    일단 정확한 진위를 파악부터 하시고
    학교로 연락하면 관련된 아이들(피운아이들) 다 자동 학폭 (?)위원회 열린다고 알고 있고 처벌은 피할수 없어요
    이기회에 알게 된것을 어쩌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잘 해결되길 바래요
    저희 아이도 학교도 못가고 교외봉사하고 ㅜㅜ
    일진아이와 못 어울리게 내아이부터 단속하는 수밖에 없어요

  • 8. 저도
    '17.8.30 11:11 AM (223.62.xxx.236)

    중3아들키우는데 그냥 넘기기에는 수위가 넘 세네요.
    아이의 장래를 생각해서라도 담임선생님과 상담하셔서 도움을 청하셔야될거같아요.

  • 9. 아는사람이
    '17.8.30 11:12 AM (183.96.xxx.129)

    아는사람과 비슷한경우인데 하교할때 학교앞에서 기다렸다 데려오고 하교후엔 밖에 못나가게하고 엄마가 계속 아이를 따라다니더군요

  • 10. 버드나무
    '17.8.30 12:01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도둑질 문제 와 담배 문제네요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도둑질을 했으니. 심각합니다.

    담배는 경고로 시작하긴하겠지만...

    단순히 대화로 끝날문제가 아니에요 .. 절대 ~ 그렇다고 매든다고 해결될문제는 아니구요

    아이에게 안된다 .. 고 말하기 이전에.. 너는 어떤 마음이였어 . 라고 묻는 대화법을 시작하셔야 하는데

    그게 열받고 불안가득한 부모가 하기 힘들지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셔야 할듯..

    도둑질 건은 빨리 찾아가서 보상을 하시든 하셔야 합니다...

  • 11. 가을엔
    '17.8.30 1:52 PM (218.157.xxx.29)

    어휴 제가 다 걱정스럽네요. 몇주전 궁금한 이야기 와이에 비슷한 얘기 나왔었는데,,맞벌이하는 집이 노는애들 아지트가 되더라구요,, 당분간은 엄마가 애 옆에 따라다니는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매 드는 문제는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심이,,매드는 부모에게 서운할때마다 오히려 그애들을 찾게 될수도 있어요,,일단은 편들어주고 맘편하게 해주니까요

  • 12. 원글이
    '17.8.30 5:09 PM (183.108.xxx.93)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아이와 다시 얘기해 보며 좀 더 나은방향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글 내리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666 아무도 모르게 돈을 숨길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1 . . .... 08:53:32 65
1604665 기장 물회 어디가 좋을까요 2 08:48:31 52
1604664 혹시 슬리피* 사용해보신 분 있나요? 불면 08:46:03 78
1604663 딸의 연애 모른척 하시나요? 6 08:45:42 324
1604662 동종업계 사람은 꼴비기 싫은가요 ㅁㅎㄴ 08:43:28 114
1604661 아침부터 돈이 필요하네요 .. 08:43:27 332
1604660 오늘 코디 어떻게들 하셨어요? 하하 08:39:17 236
1604659 저 발이 너무 뜨거워서 죽을꺼같아요 5 ㅠㅠ 08:37:58 453
1604658 아침에 고2 아들이 8 엄마 08:36:29 506
1604657 ‘기른 정’이 뭐길래…반려견 되찾으려 아들의 전 연인에 소송 2 슬픔 08:33:15 787
1604656 세상에 하나밖에...노소영씨 1 소영 08:32:08 722
1604655 지하철 화장이 불편한 이유 20 늘식이 08:29:12 802
1604654 H라인 스커트 길이 몇 센티가 예쁠까요? 11 ll 08:24:47 339
1604653 집전체 문닫아놨는데 파리가 자꾸 나와요 6 골드 08:13:54 563
1604652 이거 이사가야 할 징조일까요? 2 언제 08:00:46 1,348
1604651 '이재명 아버지 논란’ 강민구“영남 남인 예법” 38 어버이수령님.. 07:58:38 720
1604650 냄새 때문에 고역 3 .. 07:51:17 1,128
1604649 정부, 北-러에 맞서 ‘우크라 살상무기 지원’ 검토 13 07:49:14 487
1604648 제사 & 차례 지내는 시댁, 남편과 언쟁 75 . 07:39:29 2,597
1604647 환율이 .. 19 ... 07:20:50 2,501
1604646 윤대통령 경산시장서 민생탐방 22 어제 07:20:06 1,355
1604645 직장내수다로 부적절한지 봐주세요 28 직장내수다 07:08:18 1,707
1604644 코카서스 최근 다녀오신 분~~ 1 .. 07:01:45 468
1604643 넷플릭스 추천작 2 루시아 06:56:16 1,093
1604642 성형을 처음 알게 된 게 언제인가요? 5 옛이야기 06:44:44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