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은 참 자기얘기만 하고싶어하네요

ㅇㅇ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17-08-27 22:23:14
남얘기 잘 안들으려고 하고
자기할말만 하고싶어하고
들어주길 바라고
계속 들어주다 내얘기하면 시큰둥 리액션도
안하네요
IP : 211.36.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쓸한
    '17.8.27 10:28 PM (121.184.xxx.163)

    다들 내이야기만 하려고 하는 것같긴해요.
    그런데 전 두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터울이 커서 둘째가 이제겨우 5살밖에 안되었어요.
    그아이에게 거의 하루의 대부분을 할애하게 되는데 좀처럼 시간이 나지않고 사람들에게 어린아기랑 같이 있게되는것도 민폐라서 거의 아이랑만 지내요.
    그랬더니 사람들도 하나둘씩 사라져갔고 이젠 정말 전화도 걸려오지 않은지 꽤 되었어요.
    지나가다가도, 눈이마주치면 괜히 주눅들어요.
    그동안 친구없이 내 속이야기도 하나도 못하고 살았더니 안면부지의 타인들이 다 싫어요.
    눈 마주치는 사람들이 싫어요.
    적개심까지 들고. 그들과 스쳐지나가면서 제가 유령같아요.
    이렇게 살다 죽어도 날 기억해주고 찾아와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적적해지고 가난해진 인간관계.
    이것저것 다싫다고 거둬내버리면, 저처럼 되요.
    실체없는 유령처럼 되어요.

  • 2. 이기심에지치다
    '17.8.27 10:51 PM (175.223.xxx.227)

    그러게요. 요령이 없어선지 그들이 사람봐가며
    그러는건지 알수없어요. 자기네들 얘기만 쏟아붓기 바쁘고..
    자기편한대로 애더려와서 눈치도 안보고..저도 쓰레기통
    되다가 질리고 지쳤네요.
    저도 얼마없는 지인들한테 막말듣고 쌓인거 땜에 오버해서
    다끊고 저혼자네요. 외롭고 불안함도 있는데, 어떤면에선
    속은 편안해서 문제..앞날이 걱정이지만요.

  • 3. 노인들계신
    '17.8.27 11:25 PM (118.32.xxx.208)

    요양원이나 캐어센터 가면 그런현상 많이 본다네요.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모습 먼발치서 보면 아름다운데 자세히 보면 그냥 자기말만 한대요. 각자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195 거품염색으로 머리해도 효과 좋은가요? 6 머리 염색약.. 2017/09/30 1,715
735194 성매매 업소 사용 알고도 임대료 받은 건물주, 알선 혐의 유죄 1 oo 2017/09/30 683
735193 서술형 채점관련 9 성적 2017/09/30 1,341
735192 다른건 몰라도 이말은 꼭 그대로 그것들한테 옛말에 이르.. 2017/09/30 401
735191 아침에 일어날때 손끝 저림 13 새끼손가락 2017/09/30 7,698
735190 내돈으로 여행가는데 부모님은 뭐라고하네요 10 ... 2017/09/30 2,952
735189 혹시 신세계 죽전점 백화점 주차장 많이 붐빌까요? 1 ... 2017/09/30 1,050
735188 시월드 커버스토리, 각종 사례를 읽으면서 도대체 시어머니란 무엇.. ........ 2017/09/30 627
735187 오피스텔 임대 직방에 직접 올리는거 어떨까요? 5 집주인 2017/09/30 1,252
735186 노무현의 행적 15 6974 2017/09/30 2,082
735185 혼자 밥해먹는데 지쳐서 죽을거같아요..ㅠ 67 싱글녀 2017/09/30 19,509
735184 결혼시 상대집안분위기 26 걱정 2017/09/30 7,841
735183 안좋은 일이 생길때 있으신가요? 4 게속 2017/09/30 1,630
735182 예술의 전당 근처 혼자 먹을 수 8 2017/09/30 1,470
735181 명절 선물로 들어온 건데요 2 엔드 2017/09/30 1,365
735180 LED 미용 마스크 효과 좋나요? 4 궁금이 2017/09/30 3,409
735179 몇살위까지 언니라는 단어 쓰세요..?? 15 ... 2017/09/30 2,997
735178 부비동내시경수술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쿵쿵 2017/09/30 383
735177 카누랑 유당제거한우유랑 먹으니 진짜 신세계ㅠ 22 맛있다 2017/09/30 4,831
735176 부모님집에 세입자로 살던사람이 신용불량으로 주소를 안 갖고 갔데.. 6 82쿡스 2017/09/30 2,181
735175 다들 본인 태몽 뭔지 아세요? 9 2017/09/30 1,172
735174 미니멀 하신분들 만족하세요? 7 ,,, 2017/09/30 4,519
735173 예약 취소 아시는 분 1 ........ 2017/09/30 559
735172 도미노피자 싸게 먹는방법좀 1 도미노피자 2017/09/30 1,188
735171 예은아빠 유경근씨 트윗 4 고딩맘 2017/09/30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