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키우는 친구하고 만날 약속을 잡을때요

햇살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7-08-27 21:39:01
정말 오래 못봤고 한동안 또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 오랜만에 꼭 보기로 했어요. 둘 다 어린 아이들 키워요.
저는 월화수목금 다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다 되는게 아니고 월욜은 엄마하고 약속있던거 취소 가능해서, 화욜은 아이 수업 미루면 되서, 수욜은 아줌마 오시는 날이라 제가 집에 있어야하는데 한주 빠지시라고 하려했고, 목금은 원래 스케쥴이 없어요.
물론이런 얘긴 다 생략하고 친구에게 난 월부터 금까지 다 된다했어요. 근데 친구는 0요일은 운동약속 0요일은 예배 0요일도 예배 0요일은 염색예약 등으로 안되는 날이 넘 많은거예요..
저야말로 새치 심한데 몇달 못가서 반백발이거든요..저도 교인이라 예배 드리는데 주중엔 안가고.
암튼...친구가 저 중 아무것도 미루거나 뺄 수 없단 건 저와의 만남이 우선순위가 당장 아니라는건데 혹시 만나기 싫은걸 돌려말하는걸까요?
만나도 운동예약땜에 금방 헤어져야한다는데 제가 애데리고 1시간 거리 택시로 가는거거든요. 멀리 맘먹고 가는데 잠시 있다 오기도 그렇고 나 너랑 오래 놀려고 가는거야 라고 하기엔 넘 없어보이네요..
인스타 보면 잘나가는 사람들은 주변에 그렇게 챙겨주는 이도 많고 다들 서로 만나려고 하던데 전 친한 친구 한번 만나기도 이렇게 어렵다니. ^^; 그냥 카톡으로 자주 안부 묻는 관계가 나으려나요? 오랜만에 만나서 사는 모습도 보고 하고 싶었는데 괜히 만나자고 한건 아닌가 싶어요...
IP : 211.201.xxx.1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27 9:40 PM (1.231.xxx.187)

    다음에 여유있게 만날때 보자꾸나
    하는 게 좋겠습니다

  • 2.
    '17.8.27 9:45 PM (121.167.xxx.212)

    네 미루세요
    다음에 애 키우고 시간 날때 보세요

  • 3. 햇살
    '17.8.27 9:47 PM (211.201.xxx.187)

    전 동네 친구도 없고 집에서 아이랑 있으니 친구 만나 수다도 떨고 싶었는데 친구는 조리원 동기모임이다 교회 모임이다 해서 사람을 자주 만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만큼 만남이 아쉽지 않은가봐요. 몬가 쓸쓸하네요. 남편하고나 놀아야겠어요ㅠㅠ

  • 4. ..
    '17.8.27 9:51 PM (180.66.xxx.74)

    님도 동네사람 사귀세요ㅠ 저도 교인인데 교회 푹 빠진 사람보면 교회 모임이 1순위더라구요. 다른친구에게 연락오면 세상친구라 달갑지않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것도 봤네요ㅜ

  • 5. ..
    '17.8.27 9:53 PM (180.66.xxx.74)

    그리고 인스타보지마시구요 그분이 그런식으로 나오면 친한친구아닌거같아요~

  • 6. 그렇게
    '17.8.27 10:07 P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

    그렇게 외로우심 동네 친구 만드세요.
    아이 또래로요.

  • 7. 그그
    '17.8.27 10:09 PM (118.127.xxx.136)

    그렇게 외로우심 동네 친구 만드세요.
    아이 또래로요.

    애기까지 데리고 한시간 거리 택시 타고 나오는게 어떤건지 또래 키우는 친구라니 뻔히 알텐데 운동땜에 금방 헤어져야 한다는 친구 뭐하러 보러 가요 ㅜㅜ 그 친구는 그야말로 너 보면 보고 말면 말고라는건데

  • 8. @@
    '17.8.27 10:42 PM (61.80.xxx.121)

    그런 친구 뭐할려고 봐요???
    님은 안중에도 없구만.

  • 9. ........
    '17.8.27 11:21 PM (211.200.xxx.12) - 삭제된댓글

    심지어 제모임 하나는
    4명은 집에있고 전 직장인인데
    자기네들이 목욜만된다고 저보고 휴가내라고하는거예요
    수욜날밤에요ㅋㅋㅋㅋㅋㅋ
    뭐 위에 적힌.저런 자잘한 이유들이예요
    심지어 중학생 애도 집에 혼자둘수없어서.
    할머니를 불렀는데
    할머니가 수욜밖에안된다 뭐이런 ㅡ.ㅡ이유들이예요.
    심지어 두명은 교사라 사회생활모르는것도
    아닐텐데도요.
    뭐 평소엔.착한친구고 배려심있는데
    만나는 날짜정하는땐 저 난리예요.ㅡ
    그냥 너네끼리 만나라고했어요
    회사원은 이런이유로
    당일아침.휴가내고 이런거못한다고요

    (회비로운영되니 본인들만 쓰기 그러니
    저보고 휴가내고오라는거였겠죠 )

  • 10. ....
    '17.8.27 11:26 PM (211.200.xxx.12)

    심지어 제모임 하나는 5명인데
    4명은 집에있고 전 직장인인데
    자기네들이 목욜만된다고 저보고 휴가내라고하는거예요
    수욜날밤에요ㅋㅋㅋㅋㅋㅋ
    뭐 위에 적힌.저런 자잘한 이유들이예요

    심지어 두명은 교사라 사회생활모르는것도
    아닐텐데도요.
    뭐 평소엔.착한친구고 배려심있는데
    만나는 날짜정하는땐 저 난리예요.ㅡ
    그냥 이번엔 너네끼리 만나라고했어요
    회사원은 이런이유로
    당일아침.휴가내고 이런거못한다고요

    (회비로운영되니 본인들만 쓰기 그러니
    저보고 휴가내고오라는거였겠죠 )

  • 11. ..
    '17.8.27 11:41 PM (114.204.xxx.212)

    그닥 만남에 열의가 없는거죠 님도 만나지 말고 염색하고 볼일보세요

  • 12. ////////
    '17.8.28 5:23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살면서 수없이 저런 타입들 겪고 있는데요
    결론은 배려해줄 필요가 없어요.
    저러다가도 나중에 자기 필요하면 일부러 시간내서 만나자고 안달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896 안초딩 지가 뭔대 67 .. 2017/10/03 5,242
735895 오늘 밤에 잡은 모기가 10마리... 6 미치겠다 2017/10/03 2,542
735894 오전에 전부치냐는 글보고 25 ... 2017/10/03 6,490
735893 팔순을 그냥 보냈어요ㅠ 6 123 2017/10/03 6,215
735892 이 사진 너무 좋으네요...^^ 8 어머머 2017/10/03 3,883
735891 미국은 일반인이 자동소총을 소지할수있나요? 5 마그 2017/10/03 2,593
735890 요즘 제가어떠냐하면요..47세 7 2017/10/03 7,060
735889 펌] 용산소방서 소방관 글 44 헐미친찰스 2017/10/03 6,203
735888 삼시세끼 다먹으면 원래 살 안빠지나요..? 16 2017/10/03 7,094
735887 흔들리는 이빨 한개 빠지는 꿈 5 꿈해몽 부탁.. 2017/10/03 2,876
735886 으..답답해요 2 2017/10/03 885
735885 자연산송이 보관법 8 자연산송이 .. 2017/10/03 1,276
735884 발뒷꿈치 각질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10 ㅇㅇ 2017/10/03 5,198
735883 강화도 하루 코스 3 ... 2017/10/03 2,582
735882 서운함도 잊혀져 가나요~~ 4 결혼 20년.. 2017/10/03 1,796
735881 밑에 더러운 웹툰광고 저만 보이나요? 26 진짜 2017/10/03 4,165
735880 발가락뼈가 툭 튀어나온거 무조건 수술입니까? 7 병원 2017/10/03 2,936
735879 시부모님 말씀 한마디에 힘이 났어요 4 오늘 일하면.. 2017/10/03 3,045
735878 초대했는데, 대장암 환자가 있어요, 제 메뉴에 그분이 드실것있나.. 5 ar 2017/10/03 2,491
735877 회 먹을건데 코스트코/연안부두 1 내일은 회 2017/10/02 931
735876 갈비찜의 귀재 소환 합니다의 후기 95 도움 받았습.. 2017/10/02 11,620
735875 내가 잘먹는 반찬을 아시는 어머니^^ 17 우리어머니 2017/10/02 7,471
735874 밥솥 추천좀 부탁드릴게요~ 1 ... 2017/10/02 506
735873 여행 가는데 명절 음식 어떡하죠? 6 헛제사 2017/10/02 1,688
735872 문재인 대통령, '고향 잘 다녀오세요' 5 반가웠겠다 2017/10/02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