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증상이 우울증인가요?

무기력 조회수 : 2,650
작성일 : 2011-09-06 23:33:26
가끔 주기적으로 무기력감이 찾아들어요. 식욕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 오히려 폭식하게 되구요. 지난 주말 이일 저일로 양이틀 거의 서울 경기지방을 누비며 바빴어요. 그래서 피곤해서인지 어제, 오늘 정말 밥 먹고 컴앞에만 앉아 있고, 계속 잠만 자고 싶고, 말도 하기 싫고, 모든게 다 무관심 하게 되고, 애들도 귀찮고. 그런데 그냥 너무 피곤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구요. 가끔 저도 잘 이해할 수 없는 무기력감 같은 나락으로 떨어져버려요. 이런 증상이 오면 거의 2,3일은 밥하고, 청소 하는 등 집안일이 정말 지옥같구요. 지금도 설겆이 그래로예요. 제 자신의 맘이 추스려지질 않아요. 참고로 사십 초반이고 아이들은 초1, 6세로 아직 어리답니다.
IP : 116.36.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9.7 1:01 AM (115.138.xxx.67)

    걍 조언으로 들으셈.. 제가 진단내릴 수 있는 능력도 안되고 게다가 저렇게 짧은 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적을테니...

    정확하게 우울증으로 진단내려질 수 있는건 아니겠지만
    진단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우울증에 가깝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우울증과 상관없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

    약을 처방받으시면 훨씬 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거라고 높은 확률에서(100%는 아니겠지만 예외는 있겠지만) 기대할 수 있을겁니다.
    제가 님과 비슷한 상황이라면 약을 얻기 위해서 정신과에 내원하겠습니당~

  • 2. 냉탕열탕
    '11.9.7 2:11 AM (203.226.xxx.5)

    불안증이나 공황장애 아닐까요..
    제가 아는 바로는..
    우울증은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으로 인한 마음의 병..
    불안증은 현재의 상황으로 인한 마음의 병인데
    위에 말씀하신 증세들이 불안증에 해당하는것 같아요.
    한번 불안증이나 공황장애로 검색해 보세요~

  • 3. 혹시..
    '11.9.7 8:27 AM (180.64.xxx.94)

    여자 생리주기랑 관련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저도 생리전 며칠간은 '무기력감+ 폭식+ 신경날카로움'... 이렇거든요.
    아.. 베란기 즈음에도 살짝 그렇구요.

    이렇다 보니 여자로 태어난 게 어떨 땐 좀 서글퍼지드라구요. 물론 가볍게 넘어가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요. 삼십대 중반이후 그 증상이 더 두드러졌던 것 같은데.. 아마 여성호르몬의 양과도 관련이 있지 싶어요. 전 지금 40이구요.

    저도 그 무기력감때문에 참 힘들어요. 그래도 자꾸 억지로라도 몸을 일으켜야 되요. 그렇지 않음 집안 순식간에 쑥대밭된답니다. 무기력할때마다 그냥 컴 자판에 손가락만 까닥하고 있다보면.. 것두 습관되드라구요.

    원글님.. 얼른 기운차리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95 저아래 세차장 항의글 쓴사람인데요..(환불vs다시맡김vs그냥잊음.. 1 나라냥 2011/09/07 2,129
14494 시댁 합가 정녕 다들 반대하시나요? 57 합가고민 2011/09/07 17,596
14493 이미지가 올라가 지나여? 1 hms122.. 2011/09/07 2,012
14492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요 (특히 밤에요...ㅠ.ㅠ) 3 궁금 2011/09/07 3,074
14491 과일 껍질째로 드시나요? 6 껍질 2011/09/07 2,591
14490 멸치 육수낸거, 냉장실에서 몇일동안 괜찮을까요? 8 ! 2011/09/07 3,203
14489 아들키때믄에 고민입니다. 2 걱정중 2011/09/07 2,946
14488 나꼼수 아직인가요? 현기증 나네요. 6 ㅇㅇ 2011/09/07 2,499
14487 전 왜 시집엔 잘 하고 친정엔 생각도 못했을까요? 6 우리부모님 2011/09/07 3,213
14486 엔지니어님 양파짱아찌 레시피 좀 찾아주세요. 2 올리비아 2011/09/07 3,000
14485 인공수정에 대해서 궁금해요.^^ 8 궁금 2011/09/07 3,843
14484 불굴의 며느리에서 신애라 목걸이요 2 그냥 2011/09/07 2,966
14483 쉽지 않겠죠? 1 사랑이여 2011/09/07 1,988
14482 출산후.. 1 vmflgk.. 2011/09/07 2,206
14481 눈뜨고 보이스피싱 낚일 뻔 했습니다. 조심하세요. 4 대검찰청??.. 2011/09/07 3,757
14480 작은평수에 살다가 큰평수로 이사가면 생활비가 많이 차이날까요? .. 6 rhals 2011/09/07 4,139
14479 조리원과 도우미 어느 쪽이 더 낫나요?? 6 세아 2011/09/07 3,185
14478 임대주택 장기전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궁금 2011/09/07 3,198
14477 김치볶음 할때 설탕도 넣어야 되나요?????? 컴앞대기 4 ??????.. 2011/09/07 2,685
14476 이런것도 시댁쇼크에 들어가나요? 19 .. 2011/09/07 4,047
14475 연금보험 어떤 게 괜찮을까요? 4 연금보험 2011/09/07 2,526
14474 딴지 일보 재정의 어려움 .. 8 딴지일조 2011/09/07 2,756
14473 드럼세탁기에 물 수위조절하는거 2 드럼 2011/09/07 7,770
14472 색이 짙어진 현미쌀 백미로 다시 도정하면 괜찬을까요? 2 현미 2011/09/07 3,402
14471 궁극의 양념게장 레시피는 뭘까요? 9 꽃게 2011/09/07 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