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일생 이야기...?

..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17-08-25 12:44:13
초등학생 때
생모는 집 나가시고,
아버지 재혼과 함께
새어머니 밑에서 성장했어요.

구박데기 부엌데기로 컷어요.
중학교는 장학금 나오는 거랑
전단지 알바하며 책값에 학용품비, 생리대값 쓰고
겨우겨우 졸업은 했는데

고등학교는 돈 벌면서 학교 다닐 형편이 아니더라구요.
17살에 고1에 가출해서 검정고시 치고,

집에 뒷바라지 없이
고시원에서 반지하로 반지하에서 원룸으로..

중간에 계속 자격증도 따고,
경력도 쌓고 하면서 운 좋게
지금은 계약직 - 무기계약직 - 정규직으로 ..
지금은 대기업 4급 사원입니다.

신랑 잘 만난 덕분에
겨우 지금은 남들 하는 수준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만

그 일진녀 글 보니 우습네요.

저보단 나은 형편에서 대학까지 나온 거 같던데
어디서 불우한 가정환경을 운운하나요 ㅎㅎㅎㅎ

IP : 110.70.xxx.2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말이요
    '17.8.25 12:55 PM (115.136.xxx.67)

    그 일진녀 보니까 딱히 어렵게 살지도 않았더만
    부모 이혼 가정자녀 편견 갖게 그딴 소리나 하고 있네요

    저는 근데 사람이 이기적이니 자기좋을대로
    해석하나보다하지만 댓글들도 그 사람 글이 반짝반짝하다는 둥의 말이 쓰인걸 보고 기겁했어요

    진짜 그런 마인드가진 사람이 내 주변에 있을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그런 며느리 들어올까봐도 무섭구요

  • 2. 한결같은
    '17.8.25 12:59 PM (39.7.xxx.214)

    82 레파토리중 하나.

    어릴때 부모이혼 혹은 학대받고 컸지만
    똑똑해서 공부 잘했음.

    게다가 천사 같은 남편 만났음.

    난 지금 행복해~~~~~~

    ㅋㅋ

    어쩜 저리 레파토리가 한결같은지.......

  • 3. ...
    '17.8.25 1:0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외도덕에 지금의 행복이 있는데
    나는 대단해 라고 생각하는게 어이없을 뿐
    뭐 성형대박도 자기 복이긴 하지만요

    님은 열심히 사셨네요. 잘되셔서 다행이에요.

  • 4. ..
    '17.8.25 1:03 PM (110.70.xxx.223)

    그 전직 일진녀 . 저랑 몇살 차이도 안 나는 거 같던데..길에서라도 안 마주치고 싶어요. 한결같은님/ 전에 결혼 앞두고 혼주석 앉아줄 분 없다고 하소연 글을 전에도 올리긴 했었습니다만 제 글을 기억하시는지 다른 분과 착각하시는지 모르겠으나 비웃음 당할 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 5. 궁금
    '17.8.25 1:12 PM (121.166.xxx.33)

    궁금해서 그러는데

    대기업인데 4급 직원이라는게 있나요???

    5급 4급 3급같은 등급은 공공기관이나 정부출연기관에 있는급수 아닌가요?

  • 6. ..
    '17.8.25 1:19 PM (110.70.xxx.223)

    전문대졸이나 고졸이면 5급 사원부터 시작하고 보통 공채 나온 사람들은 4급부터 시작해요. 명함은 다 똑같이 사원으로 나가는데 인사정보시스템이나 근로계약서에선 4급으로 나와요. 5급에서 4급 가는 것도 승진으로 치구요

  • 7. 인간승리
    '17.8.25 1:29 PM (123.215.xxx.204)

    원글님 같은 분이 인간승리죠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해오신 것처럼
    앞길도 그동안의 많은 경험들로
    잘 사시게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열심히 성실히 사는 사람들은
    노후에 보면 평안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889 오전에 전부치냐는 글보고 25 ... 2017/10/03 6,490
735888 팔순을 그냥 보냈어요ㅠ 6 123 2017/10/03 6,215
735887 이 사진 너무 좋으네요...^^ 8 어머머 2017/10/03 3,883
735886 미국은 일반인이 자동소총을 소지할수있나요? 5 마그 2017/10/03 2,593
735885 요즘 제가어떠냐하면요..47세 7 2017/10/03 7,060
735884 펌] 용산소방서 소방관 글 44 헐미친찰스 2017/10/03 6,204
735883 삼시세끼 다먹으면 원래 살 안빠지나요..? 16 2017/10/03 7,101
735882 흔들리는 이빨 한개 빠지는 꿈 5 꿈해몽 부탁.. 2017/10/03 2,877
735881 으..답답해요 2 2017/10/03 885
735880 자연산송이 보관법 8 자연산송이 .. 2017/10/03 1,276
735879 발뒷꿈치 각질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10 ㅇㅇ 2017/10/03 5,198
735878 강화도 하루 코스 3 ... 2017/10/03 2,582
735877 서운함도 잊혀져 가나요~~ 4 결혼 20년.. 2017/10/03 1,796
735876 밑에 더러운 웹툰광고 저만 보이나요? 26 진짜 2017/10/03 4,165
735875 발가락뼈가 툭 튀어나온거 무조건 수술입니까? 7 병원 2017/10/03 2,936
735874 시부모님 말씀 한마디에 힘이 났어요 4 오늘 일하면.. 2017/10/03 3,045
735873 초대했는데, 대장암 환자가 있어요, 제 메뉴에 그분이 드실것있나.. 5 ar 2017/10/03 2,491
735872 회 먹을건데 코스트코/연안부두 1 내일은 회 2017/10/02 931
735871 갈비찜의 귀재 소환 합니다의 후기 95 도움 받았습.. 2017/10/02 11,620
735870 내가 잘먹는 반찬을 아시는 어머니^^ 17 우리어머니 2017/10/02 7,471
735869 밥솥 추천좀 부탁드릴게요~ 1 ... 2017/10/02 506
735868 여행 가는데 명절 음식 어떡하죠? 6 헛제사 2017/10/02 1,688
735867 문재인 대통령, '고향 잘 다녀오세요' 5 반가웠겠다 2017/10/02 866
735866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세요? 24 질문 2017/10/02 6,111
735865 한기를 유난히 심하게 느껴서 힘들어요 18 한기 2017/10/02 7,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