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된아이 어떻게 키우면 되나요?

엄마라는건 조회수 : 1,942
작성일 : 2011-09-06 18:46:16

숫자도 +1만 해가지고 갔는데 후회막급이네요.

두들겨 패서라도 6살.7살때 가르쳐야했는데..

안 가르친건 아니지만 애가 배우는거 싫어하고 짜증내고 해서 맘껏 놀아라하다가 7살 들어서면서 한글이랑 수공부를 시작했어요.

도저히 혼자 할수 없어서 학습지샘 붙였는데 ..그냥 더 일찍 붙일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선행이 안되는 아이이고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자 2학기부터 문제지 열심히 풀기로 했어요.

검색해보니 백점맞는 수학이랑 해법우등생이 괜찮기에 국어는 해법우등생만 사고 수학은 백점맞는 수학이랑 해법 2권으로 풀리고 있어요.아직 1단원 배우는중이라 우리집도 1단원 문제에 관련된건 다 풀고 있는데 미치겠어요.

아이가 연산이 안되다보니 힘들어하는 문제가 보이네요.

10씩 커지는 수.5씩 커지는수등 커지는수에서 얼마씩 커지는지(예,55,58,61이 있으면 기본이라 이건 쉽다고 해요.

하지만 44,59,74이런문제는 얼마씩 커지는지 모른다는거)그걸 너무 힘들어해서 안되면 손가락을 이용해라.안되면 숫자를 써서 생각해보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건만 머리로 계산하다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이 바보라고 놀렸데요.

그러면서 속상하다 하기에 이문제를 30분 설명해주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 10문제를 풀렸더니 알겠다고 하네요.

반복학습을 몇번이나 해 주어야 하는지..힘들어요

아이가 나중에 반에서 꼴찌할까봐 겁이나요.

1학기때에는 문제지 푸는것도 힘들어하고 짜증내더니 왜 문제지를 풀어야하는지 방학때 설명해주니 수긍하면서 하루에 국어3장.수학3장.바른.슬기로운 생활은 침대에서 동화책 2권 읽어주고 제가 읽어주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아직 영어도 안했고 운동도 흥미없고 몸치라서 태권도.수영 가는것도 완전 재밌어~가 아니라 태권도는 띠때문에 수영은 오리발까지 가기로 약속했기에 가고 있어요.

저도 학교 다닐때 공부에 흥미를 가진 아이가 아니어서 아이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힘들어요.

이런 아이 어떻게 키우면 되나요?

얼르고 달래서 국어.수학 문제지 3장씩 풀리고 나면 제가 진이 다 빠지네요.

IP : 115.139.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직 학원강사
    '11.9.6 7:41 PM (115.136.xxx.27)

    중학생이 주엿지만 초등학생 고학년도 좀 봐주었는데.. 만약 아이가 좀 느린거 같다면.. 그냥 과외샘을 구하는 것이 가장 좋을거 같아요..
    부모님이 못 가르쳐요. 부모님이 교수라도 못 가르칩니다. 손 먼저 올라가서요..

    수학같은 건 학원가도 이해력 느린 애들은 정말 학원 전기세만 내주고 오는 형상입니다.
    저는 과외 강추합니다. 과외한다고 실력이 급 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학원이나 학습지 보다는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 2. 아이마다 피어나는 시기
    '11.9.7 12:49 AM (110.8.xxx.106)

    가 다르다고 봐요.

    초등학교 때는 차이가 많이 나요.
    크면서 좀 줄어 드는데 다른 아이들도 놀고 있는 건 아니니까
    여전히 차이가 좀 나죠.

    장기전이니 느긋하고 길게 보세요.
    일단 운동 하나 꼭 시키시고(신체적 발달도 지능과 상관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독서가 핵심이에요.(어휘와 이해력)

    그리고 이것 저것 많이 시키지 마세요.
    선행도 욕심내지 마세요
    그건 빠른 아이들이 쓸 수 있는 전략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9 바탕화면에 많이 깔려 있으면 속도 느릴까요? 6 컴퓨터 2011/09/25 1,840
16388 홍이장군 꼭 나이에 맞는제품 먹어야 할까요? 홍이장군맘 2011/09/25 1,704
16387 제주)바다가깝고 깨끗한 호텔이나 콘도 추천부탁드려요 3 엄마혼자서라.. 2011/09/25 1,930
16386 실리트 압력솥 쓰시는 분들 잘 쓰시나요? 3 답기다려요~.. 2011/09/25 3,837
16385 박영선 의원 서울시장 될거 같지 않나요? 29 박영선 2011/09/25 3,618
16384 석회수물마시면 건강에 안좋나요?어떤점이 안좋은지 알려주세요. 3 ... 2011/09/25 11,831
16383 아는것 다 가르쳐 주세요!! 부산에서 설악산 2박 3일 12 가을 여행 2011/09/25 2,939
16382 급)))초등교과서 내용 볼 수 있는 싸이트 알려주세요 1 초등교과서 2011/09/25 1,347
16381 아기사랑 세탁기 쓰시는 분들... 2 부끄부끄 2011/09/25 2,021
16380 나가수 너무 좋았어요. 74 .. 2011/09/25 12,652
16379 관리비 연체료 일단위 월단위 1 연체료 2011/09/25 3,449
16378 다른집 아가들 어린이집갈때 어떤옷 입혀 보내시나요? 7 애기엄마 2011/09/25 2,458
16377 어느 요양원 할머니 글 8 사라 2011/09/25 5,316
16376 동까모~ 들어보셨어요? wow! safi 2011/09/25 1,378
16375 새삼 1박2일이 정말 좋은 프로라는 생각이... 6 강호동 나쁘.. 2011/09/25 3,857
16374 남은 돈까스 소스 활용법? 2 ... 2011/09/25 6,889
16373 아파트 거실 안방 확장 11 소심녀 2011/09/25 5,786
16372 스마트폰 사야 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9 원시인 2011/09/25 2,419
16371 연봉1억이 월평균 550 밖에 안돼나요??? 35 .. 2011/09/25 34,498
16370 맞벌이 부부 집구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수원 or 평택.... 10 2011/09/25 2,563
16369 헬스? 필라테스? 골라주세요 1 운동 2011/09/25 3,864
16368 10월 2,4주 일요일이 언제인가요? 1 궁금 2011/09/25 1,266
16367 아이허브 다이어트 제품 추천 주세요~ 1 다이어트 2011/09/25 4,942
16366 오리지날(전체) 시켰는데, 날개와 다리가 왔어요.근데 대응이 5 교촌치킨 2011/09/25 2,450
16365 벤타 에어워셔 싸게살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 0후니맘0 2011/09/25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