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미쳤나봅니다..

....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1-09-06 17:20:16

제조회사 경리로 일하고 있는데요..오늘 거래처에서 저희회사에 있는 자기네 물건을

다 가져간다고 전화가 왔습니다.장부상 재고하고 현장에 있는 재고를 맞쳐보니 수량차이가

많이 나서 현장담당자한테 물어보니 저희회사 바로앞에 있는 회사에서 가져갔다고 얘기하더군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수량이 안맞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어떻게 된거냐고 따지길래 제가 다른회사에서

가져간것같다고 말을했습니다. 당연히 거래처에선 자기네것을 다른곳에 주는게 말이되냐고 난리가 났고

사장님은 니가 생각이 있으면 그런말을 할수가있냐고 수량이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면되지

다른곳에 갔다고 말하는게 말이 되는일이냐고 역정을 내시더군요..거래처에서 부족한수량 물어내라고하면

니가 다 책임지라고 하시는데 제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정말 오늘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IP : 112.160.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1.9.6 5:25 PM (1.209.xxx.165)

    이미 뱉은말 어쩌겠어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그냥 잘못알았다고, 물건이 부족해서 그냥 다른 곳에 갔나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말씀 드렸다. 해야지요....

    그리고 솔직히 그 물건 재고 맞추는 것 님이 잘못하신것도 아니잖아요.
    현장담당자가 있는데...
    최대한 거래처에 잘못알고 그리 말했다 하시고 회사내에서는 대책을 찾아보셔야 겠네요

  • 2. 힘내세요
    '11.9.6 5:29 PM (112.168.xxx.63)

    솔직히 원글님 잘못이 뭐 있나요? 작은 회사 경리업무자는 진짜 만능이어야 하네요..ㅠ.ㅠ
    사장님 입장에선 회사 내의 일을 꼬치꼬치 다 알릴 필요가 뭐가 있냐는 말씀인데 옳은 말씀이지만
    문젠 이게 회사의 개인적인 사정도 아니고 거래처에서 본인들 물건을 가져가겠다고 그러는것이고
    수량확인을 하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한 게 잘못이라면 잘못인가요..
    정말 거짓말도 적절히 사용하면서 해야하나...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일인데 정말 저 혼자 일 다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은 피하고 안받는 전화 저는 다 받아줘야 하고.
    내 잘못도 아닌데 내가 죄송하다고 해야 하고...

    말이 샜는데...근데 어찌됐던 거래처의 수량 부족 물건은 회사에서 당연히 처리를 해야 할건데
    그걸 말했다고 문제되고 말을 안했다고 문제가 안돼는 건가요?
    어차피 거래처는 물량을 확인할 거고 차이가 나면 당연히 회사측에 요구를 할텐데요
    감춰서 뭘 해결할 건지..아니면 그렇게 좀 뒷수습할 상황이 있는 경우는 미리 말을 해줘야지
    아무소리 안하다가...

    짜증...

    원글님 어디가서 욕 실컷 하고 기분 풀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0 고양이 한쪽 눈에 눈물이 계속 고여요 8 2011/09/27 14,754
16969 속이 너무 아파서 내시경 받으러 가요 7 아파요 2011/09/27 2,117
16968 조청,,추천해주세요 ㅊㅊ 2011/09/27 1,172
16967 금값 더 떨어질까요? 1 ???? 2011/09/27 2,177
16966 베란다에 냉장고 두고 쓸때 바닥에 뭘 깔아야 할까요? 2 밀가루인형 2011/09/27 7,213
16965 어린이집 관련 고민 여러가지 봐주세요 2 새로운맘 2011/09/27 1,167
16964 공주 밤축제.... 4 .. 2011/09/27 2,470
16963 대학 논술시험문제는 어떤게 나오나요? 8 ?? 2011/09/27 2,266
16962 물때 전혀 안끼는 욕실화는 없나요? 13 영원히.. 2011/09/27 14,126
16961 봉하마을 봉화산 숲길 다녀오신 분들 질문이요~ 8 갑니다~ 2011/09/27 2,343
16960 제가 살아야겠어요. 5 용서 2011/09/27 2,612
16959 작년고3치루고 25 수시 2011/09/27 3,537
16958 의사들이 좋아하는 여자들은요 72 아시는지 2011/09/27 60,557
16957 적립식이여요 2 펀드 2011/09/27 1,354
16956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을때 지존은 뭘까요? 6 고기 2011/09/27 3,436
16955 페럼타워 가보신 분요~ 3 커피커피 2011/09/27 2,667
16954 설거지 양이 많은데 줄이면서 하는 방법 좀 ? 6 차이점 2011/09/27 2,102
16953 쓰레기 버리기 1 가을이다 2011/09/27 1,747
16952 서울시 복지지원금 '어버이 연합지원' 2 킁킁 2011/09/27 1,310
16951 부모님 대만 패키지 여행이요 3 보드천사 2011/09/27 2,904
16950 우울증으로 몸이 힘드신분 계신가요? 항우울제 복용에대해서도 문의.. 6 수선화 2011/09/27 3,442
16949 중학생 연주회 원피스 5 지니 2011/09/27 3,154
16948 경주분들~: 연휴라서 방을 구할 수 없네요. 숙소추천 좀~ 9 경주좀가자 2011/09/27 1,898
16947 매달 규칙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방법 5 돕고싶은맘 2011/09/27 1,489
16946 횡재했어요 5 이런 날도 .. 2011/09/27 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