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미쳤나봅니다..

.... 조회수 : 2,264
작성일 : 2011-09-06 17:20:16

제조회사 경리로 일하고 있는데요..오늘 거래처에서 저희회사에 있는 자기네 물건을

다 가져간다고 전화가 왔습니다.장부상 재고하고 현장에 있는 재고를 맞쳐보니 수량차이가

많이 나서 현장담당자한테 물어보니 저희회사 바로앞에 있는 회사에서 가져갔다고 얘기하더군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수량이 안맞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어떻게 된거냐고 따지길래 제가 다른회사에서

가져간것같다고 말을했습니다. 당연히 거래처에선 자기네것을 다른곳에 주는게 말이되냐고 난리가 났고

사장님은 니가 생각이 있으면 그런말을 할수가있냐고 수량이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면되지

다른곳에 갔다고 말하는게 말이 되는일이냐고 역정을 내시더군요..거래처에서 부족한수량 물어내라고하면

니가 다 책임지라고 하시는데 제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정말 오늘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IP : 112.160.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1.9.6 5:25 PM (1.209.xxx.165)

    이미 뱉은말 어쩌겠어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그냥 잘못알았다고, 물건이 부족해서 그냥 다른 곳에 갔나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말씀 드렸다. 해야지요....

    그리고 솔직히 그 물건 재고 맞추는 것 님이 잘못하신것도 아니잖아요.
    현장담당자가 있는데...
    최대한 거래처에 잘못알고 그리 말했다 하시고 회사내에서는 대책을 찾아보셔야 겠네요

  • 2. 힘내세요
    '11.9.6 5:29 PM (112.168.xxx.63)

    솔직히 원글님 잘못이 뭐 있나요? 작은 회사 경리업무자는 진짜 만능이어야 하네요..ㅠ.ㅠ
    사장님 입장에선 회사 내의 일을 꼬치꼬치 다 알릴 필요가 뭐가 있냐는 말씀인데 옳은 말씀이지만
    문젠 이게 회사의 개인적인 사정도 아니고 거래처에서 본인들 물건을 가져가겠다고 그러는것이고
    수량확인을 하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한 게 잘못이라면 잘못인가요..
    정말 거짓말도 적절히 사용하면서 해야하나...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일인데 정말 저 혼자 일 다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은 피하고 안받는 전화 저는 다 받아줘야 하고.
    내 잘못도 아닌데 내가 죄송하다고 해야 하고...

    말이 샜는데...근데 어찌됐던 거래처의 수량 부족 물건은 회사에서 당연히 처리를 해야 할건데
    그걸 말했다고 문제되고 말을 안했다고 문제가 안돼는 건가요?
    어차피 거래처는 물량을 확인할 거고 차이가 나면 당연히 회사측에 요구를 할텐데요
    감춰서 뭘 해결할 건지..아니면 그렇게 좀 뒷수습할 상황이 있는 경우는 미리 말을 해줘야지
    아무소리 안하다가...

    짜증...

    원글님 어디가서 욕 실컷 하고 기분 풀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619 드디어 제습기를 샀어요. 1 제습기 03:00:32 163
1732618 벌써 열대야라니 2 너무~ 02:46:28 250
1732617 아끼고 살아봤자 후회만 남는 10 헛살았다 01:24:52 1,793
1732616 지석진이 제일 젊은거 아니에요? ..... 01:18:32 447
1732615 영부인 옷값은 9 아하 01:15:35 1,227
1732614 당시 명신이가 사람 꼬시는 법 4 ㅇㅅㅇ 00:53:17 1,964
1732613 김경수는 생각보다 꽤나 일친자임 9 더쿠펌 00:21:55 2,716
1732612 에어컨 끄시나요? 8 씨그램 00:19:49 1,712
1732611 지금 열대야 맞나요? 9 지금 00:15:50 2,351
1732610 70대남성 초등생 성추행유괴시도(사건반장) 1 .. 00:10:10 1,148
1732609 상업용 토지 가격 질문 1 00:07:46 151
1732608 저 아랫글보니 박찬대 의원님 꼭 대표 되셨으면 5 .. 00:02:36 784
1732607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김혜경 여사, 이부진 사장 5 ㅇㅇ 2025/07/01 1,015
1732606 김혜경여사 키가 이렇게컸나요? 11 2025/07/01 3,151
1732605 지인이 갈수 있는 대학좀 알아봐달라는대요 8 .... 2025/07/01 1,157
1732604 코덱스 200 괜찮을까요? 5 조언 2025/07/01 1,051
1732603 가족들이랑 설전중이예요. 답이 무엇인가요 64 퀴즈 2025/07/01 4,068
1732602 82회원들은 대출없이 집 사셨나봐요? 11 대출 2025/07/01 1,208
1732601 집주인 바뀌면 전세금 돌려줄때 대출한도 '고작 1억원 10 .... 2025/07/01 1,093
1732600 병원에서 어떤 친절함을 원하세요? 14 병원 2025/07/01 1,248
1732599 오늘 포르투갈 희귀 구름 사진  4 ..... 2025/07/01 3,636
1732598 아빠(70대) 침대 사드리려는데 에이스가 제일 낫나요? 8 ㅁㅁ 2025/07/01 920
1732597 썬크림을 못바르는 피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ㅇㅇ 2025/07/01 1,295
1732596 40후반 교정 하고싶어요. 11 다음 2025/07/01 1,155
1732595 김연아 인스타 그램 좀 보세요 19 부럽당 2025/07/01 7,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