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특이한 사과방법

ㅇㅇ 조회수 : 3,006
작성일 : 2017-08-22 00:23:15
저희 남편은 싸워도 절대 사과 안해요. 대신 본인이 잘못했다 싶으면 집안일을 미친듯이 합니다.. 첨에는 왜저러나 했는데 본인만의 미안함 표현방법이네요..;;
IP : 211.109.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2 12:24 AM (216.40.xxx.246)

    좋은데요. 말보다 낫네요

  • 2. ...
    '17.8.22 12:30 AM (1.241.xxx.165)

    그래도 눈치는 있으신가봐요 . 말보다 낫네요.2222

  • 3. ㅎㅎ울남편
    '17.8.22 12:36 AM (112.152.xxx.220)

    갑자기 20년전 저희남편이 죄짓고는ᆢ
    작은아이 등에업고
    큰아이 빨래판옆 의자에 앉혀놓고 빨래하고ㆍ
    집안일 열심히 하던거
    생각 나네요 ㅎㅎ

    갑자기 엄청 미안했는지 애를 포데기업고 ㅎㅎ

    그냥 내려두면 잘 노는데 ᆢ

  • 4.
    '17.8.22 1:26 AM (182.215.xxx.214)

    우리도 그랬어요
    안시켜도 쓰레기 버리고 청소기 밀고 애들 샤워시키고요.
    사이좋을땐 전화한통 없다가 사이 안좋으면 낮에 점심 먹었냐며 뜬금없이 전화해놓고 나중에 미안하다고도 안하냐니 자긴 항상 자기가 먼저 전화했다며;;;
    위에분들은 말보다는
    행동이 낫다지만 미안할 일을 저질렀음 확실히 말로도 사과를 해야지 안그럼 두고두고 가슴에 남네요

  • 5. ...
    '17.8.22 1:59 AM (223.62.xxx.200)

    제가 그런데..전 남편한테 미안하면..
    밥을 신경써서 차려요...근데 미안하단 말도 하긴 하지만요..
    둘중에 하나만으로 표현해야한다면 밥으로 할듯해서.

  • 6. ...
    '17.8.22 3:5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희 부부는 그렇게 치면 완전 직설적이에요.

    이러이러해서 화가나서 이렇게 반응했는데
    생각해보니 경솔했고
    앞으로는 이렇게 노력하겠다.

    이렇게 서로 말하고 싸움을 마무리 해요. 추가의 집안일은 하지 않구요. ㅎ
    많은 사람들이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는군요.... 왜죠?

  • 7. 우와~
    '17.8.22 7:29 AM (211.200.xxx.223)

    우리집엔 미안하면 쭈물떡거림으로 표현하는 넘이 삽니다 ㅠㅠ
    그게 더 기분나빠요
    쭈물떡거려주면 내가 좋아할거란 이상한 남존여비가 맘속에 가득차 있는게 느껴져서요
    '쭈물떡거림=미안하니 베풀어줄게' 네요
    차라리 말로 하라구 ㅠㅠ

  • 8. 제남편도
    '17.8.22 8:10 AM (173.32.xxx.124)

    미안하면 집안일 싹해놓고 강아지님을 칭찬해달라고 봐요..
    결국 미안하단말도 엎드려 절받기로 받긴하지만요

  • 9. ㅇㅇ
    '17.8.22 9:35 AM (110.70.xxx.126)

    읽다가 애기 업구 큰아이 옆에 앉혀서 빨래하셨다는 남편 ㅋㅋㅋ 부인은 기막히셨겠지만 상상하니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593 채상병 사건은 언젠가 꼬꼬무 같은 방송에 나오겠어요 .. 11:21:17 12
1596592 오메가3 심장병 위험 높였다 2 .. 11:19:47 160
1596591 커뮤니티 많이할수록 인간이 싫어지는것 같네요 4 ooo 11:18:44 100
1596590 늙으면 왜, 아들 소용 없다며 딸 타령을 할까? 6 음.. 11:15:31 242
1596589 시부모님과 여행같이 가기 싫어요 ㅠ 17 ㅇㅇ 11:14:11 448
1596588 지난해 모의고사 성적표 발급받을수있나요? 1 ........ 11:13:17 36
1596587 회사에서 반말 심하게하는 동료 4 11:12:33 156
1596586 고1 중간고사후 학원상담시 질문은 뭐 해야할까요? 학부모 11:08:54 43
1596585 길냥이 TNR 고민 11:08:08 53
1596584 서울 하늘에 비행기 소리 왜 나지요? 7 ... 11:03:30 484
1596583 전세대출 없애자는 사람 중 무주택자 있나요? 7 ㅇㅇ 10:59:47 253
1596582 면세점 정말 살거 없네요 2 현소 10:58:59 459
1596581 친환경벽지로 도배해 보신 분? 1 여쭤요 10:58:13 48
1596580 대로변 고층으로 이사오고 힘들어요 18 고통 10:56:07 1,090
1596579 '소금빵 맛집' 류수영 매입 .. 10:53:45 1,155
1596578 30초반 갑상선암 수술한것도 마이너스인가요 7 저도질문요 10:52:59 394
1596577 강남쪽은맞벌이 비율이 많나요? 2 ㅇㅇ 10:51:01 344
1596576 레오 파양한것부터가 인성이예요 7 :: 10:50:14 923
1596575 요즘 홍콩 여행 할 만 한가요? 2 ㅇㅇ 10:50:05 361
1596574 초저금리로 마구 전세대출만 안해줬어도 대규모 전세사기는 막을수 .. 8 ... 10:46:24 351
1596573 오이부추김치 성공 1 오이 10:45:58 293
1596572 50대 후반에 집없는 사람 흔한가요? 27 .... 10:45:18 1,350
1596571 약한 부정맥 있는데 결혼할때 마이너스인가요? 3 .. 10:41:11 363
1596570 추석이 빠르면 가을이 빨리 오나요(기온) 1 몰라서 10:40:29 253
1596569 50대 출근하는분들 주말에 5 10:40:21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