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특이한 사과방법
1. ..
'17.8.22 12:24 AM (216.40.xxx.246)좋은데요. 말보다 낫네요
2. ...
'17.8.22 12:30 AM (1.241.xxx.165)그래도 눈치는 있으신가봐요 . 말보다 낫네요.2222
3. ㅎㅎ울남편
'17.8.22 12:36 AM (112.152.xxx.220)갑자기 20년전 저희남편이 죄짓고는ᆢ
작은아이 등에업고
큰아이 빨래판옆 의자에 앉혀놓고 빨래하고ㆍ
집안일 열심히 하던거
생각 나네요 ㅎㅎ
갑자기 엄청 미안했는지 애를 포데기업고 ㅎㅎ
그냥 내려두면 잘 노는데 ᆢ4. 음
'17.8.22 1:26 AM (182.215.xxx.214)우리도 그랬어요
안시켜도 쓰레기 버리고 청소기 밀고 애들 샤워시키고요.
사이좋을땐 전화한통 없다가 사이 안좋으면 낮에 점심 먹었냐며 뜬금없이 전화해놓고 나중에 미안하다고도 안하냐니 자긴 항상 자기가 먼저 전화했다며;;;
위에분들은 말보다는
행동이 낫다지만 미안할 일을 저질렀음 확실히 말로도 사과를 해야지 안그럼 두고두고 가슴에 남네요5. ...
'17.8.22 1:59 AM (223.62.xxx.200)제가 그런데..전 남편한테 미안하면..
밥을 신경써서 차려요...근데 미안하단 말도 하긴 하지만요..
둘중에 하나만으로 표현해야한다면 밥으로 할듯해서.6. ...
'17.8.22 3:5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저희 부부는 그렇게 치면 완전 직설적이에요.
이러이러해서 화가나서 이렇게 반응했는데
생각해보니 경솔했고
앞으로는 이렇게 노력하겠다.
이렇게 서로 말하고 싸움을 마무리 해요. 추가의 집안일은 하지 않구요. ㅎ
많은 사람들이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는군요.... 왜죠?7. 우와~
'17.8.22 7:29 AM (211.200.xxx.223)우리집엔 미안하면 쭈물떡거림으로 표현하는 넘이 삽니다 ㅠㅠ
그게 더 기분나빠요
쭈물떡거려주면 내가 좋아할거란 이상한 남존여비가 맘속에 가득차 있는게 느껴져서요
'쭈물떡거림=미안하니 베풀어줄게' 네요
차라리 말로 하라구 ㅠㅠ8. 제남편도
'17.8.22 8:10 AM (173.32.xxx.124)미안하면 집안일 싹해놓고 강아지님을 칭찬해달라고 봐요..
결국 미안하단말도 엎드려 절받기로 받긴하지만요9. ㅇㅇ
'17.8.22 9:35 AM (110.70.xxx.126)읽다가 애기 업구 큰아이 옆에 앉혀서 빨래하셨다는 남편 ㅋㅋㅋ 부인은 기막히셨겠지만 상상하니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