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식해서 탄로날까봐 사람들이랑 못어울려요

유식이로 조회수 : 2,558
작성일 : 2017-08-21 20:52:22
사람들은 절 보고 좋은 집안에 성격도 좋고 똑똑해보인다고
친해지고싶어하고 너무 잘해줘요
저도 감사하고 그런데
보이는것처럼 전혀 다르거든요


그러니 사람들의 친절과 친해지고싶어하는 마음이 부담스럽고
불편하고요
본래의 모습..좋지않은 집안, 성격 안좋고, 똑똑하지않은 모습이
탄로? 밝혀질까봐 무섭고 두려워요

그나마 제가 좋게 보이기에 잘해주는거니까요ㅠㅠ
그러니까 사람들이랑 못어울리고
사람들과 깊은관계도 못맺고 겉돌고
오래못지내고
그들이 씌워준 가면대로 살고있네요

제가 그들이 생각한거랑 다르다는 뉘앙스로 말했던적있는데
오히려 이해는커녕 부정적얘기니 이상해하고 좋아하지않더라고요
말주변이 없으니 이상하게 받아들인건지
저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그리고 전 어째야 하죠?
깊은 인간관계도 못맺고
좋게생각하는게 파괴되고 실망할까봐 두렵고 무서워요
무식하고 못난게 탄로날까봐도 무섭고요
그래서 사람들이랑도 못어울리고 혼자 계속 있고
이게 무슨짓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ㅠㅠ
지혜를 주세요..
IP : 221.140.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21 8:54 PM (116.39.xxx.150) - 삭제된댓글

    몇살이세요? 저 스무살때 보는 것 같아서...

  • 2. .....
    '17.8.21 8:55 PM (221.140.xxx.204)

    20대때도 그랬고 30대인 지금도 그러네요ㅠㅠ

  • 3. .....
    '17.8.21 8:59 PM (221.140.xxx.204)

    좋게 생각해준거에 감사한데 그렇지못한 현실인데..그렇지못한 구질구질한 나에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그들과 친해질 수 있으면서 구질구질한 나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나요?
    그들이 좋게생각해줬는데 그게 아니라면 전 팽~당할까요?
    팽당하지않고 못난사람이지만 사람들이랑 잘지낼 수 있는 방법이 알고싶어요


    그리고 좋게봐줬는데..그들을 실망시키고 내 무식이 탄로 날까봐 두렵고 무서워서 사람들이랑 잘못어울리는데
    이런 저를 어떻게 하죠??

  • 4. 남들도
    '17.8.21 9:12 PM (211.36.xxx.108)

    다 무식해요

  • 5. 유식
    '17.8.21 10:07 PM (220.116.xxx.81)

    이렇게 글도 잘 쓰고 맞춤법도 안 틀리는 사람이
    나는 무식하다고 자책하고 있으니 안타깝네요.

  • 6. 굳이 설명하고 나를 보여줘야 할 이유 있나요?
    '17.8.21 11:41 PM (59.8.xxx.179) - 삭제된댓글

    우선 얼굴은 포커페이스로.. 그리고 말은 줄이세요. 침묵은 금입니다. 정말로..
    무식 타파를 위해서는 책을 가까이 하고 신문을 읽으세요. 다큐멘터리 보는 것도 좋구요.
    그러다 보면 화제도 다양해지고 여러 문제에 대해 자기 의견도 생길거에요.
    사람들은 겉모습을 첫번째로 본답니다..
    깊은 인간관계가 뭘까요?
    내면을 다 고백하고 까발리는 거라면 정신과의사나 상담사가 가장 깊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이겠지요.
    좋게 생각해줘서 감사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다 자기 맘대로 생각하는거니까요.
    원글님도 상대의 좋은 면을 먼저 봐주시고 (그래서 상대가 고마워할거라는 생각은 버리시구요) 다가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붙잡지 마세요.
    가면을 씌워서 자기 보고 싶은대로 보는 사람은 그렇게 보게 그냥 두시고 당분간 무식 타파에 전념하세요.

  • 7. 민들레홀씨
    '17.8.22 3:49 AM (107.209.xxx.168)

    굳이 이문제를 화제삼아 사실을 밝히 필요까진 없을 듯하구요.
    그때그때 얘기하는 화제에 대답할 기회에 있는 그대로의 내모습을 자연스럽게 표출하시면 될듯한데요.
    사람들은 무식 유식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진 않아요. 그 사람이 얼마나 따뜻하고 인간미가 있는지가 중요하지않을까요?

    나를 치장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화하다보면 그들도 자연스럽게 원글님의 모습을 받아들이게 될거에요. 그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들이 원글님에게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라고 실망하는 사람이 혹시나 있으면 그런사람과의 만남은 원글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인간관계는 있는 그대로의 나와 있는 그대로 너가 만나 공감하며 서로 위해주며 교제하는 거에요.
    일단 내가 나의 모습을 받아 들이고...나와 평화로운 모습의 내가 그 모습 그대로 타인들과 만나는 거에요.
    타인의 눈에 비치는 상에 신경쓰실 필요없어요. 그냥 나에게 충실하시고 그 모습으로도 만남이 즐거운 지인을 만나시길 바래요.

  • 8. 원글이
    '17.8.23 8:25 AM (221.140.xxx.204)

    모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106 무궁화표 비누 15 광고일수도 2017/09/20 3,511
732105 이승환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ㅎ 8 ㅎㅎㅎ 2017/09/20 2,116
732104 JTBC 자막에 민감한 이유.jpg/펌 9 이거죠 2017/09/20 1,613
732103 아파트 월세를 연장할지 집을 살지... 고민입니다 14 ㅇㅇ 2017/09/20 3,197
732102 문자행동 부탁드립니다. 10 적폐청산 2017/09/20 1,143
732101 그러하다.... 1 oo 2017/09/20 383
732100 초2 친구관계 조언좀 해주세요~ 4 가을 2017/09/20 1,556
732099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실체 ㅎㄷㄷㄷㄷ/펌 15 파파미 2017/09/20 3,966
732098 남편이 딸바보 되면 아내는 뒷전된다는 친구 23 .. 2017/09/20 4,895
732097 소녀시대는 이제 원로가수 느낌이 나네요 20 ㅇㅇ 2017/09/20 4,146
732096 클리오 샴푸 원풀원 해요. 이거 좋더라구요 9 .. 2017/09/20 2,161
732095 외벌이 450 생활비 너무 빠듯해요... 40 ㅡㅡ 2017/09/20 22,369
732094 머리가 나빠서 1 죄송 2017/09/20 432
732093 뉴욕 플랫아이언빌딩 가보신 분 계세요? 4 궁금해요 2017/09/20 854
732092 문통 "저는" 대신 "나는".. 12 ........ 2017/09/20 3,109
732091 늙은 호박도 고구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달아지나요? 1 질문 2017/09/20 749
732090 유이는 성형을 어떻게 했길래 28 ... 2017/09/20 25,111
732089 김성주가 엠비씨에서 나오고 살아오기를... 3 김성주 2017/09/20 1,650
732088 아이친구와 거리를 두는게 맞겠죠?? 7 가을 2017/09/20 2,151
732087 슬로우 쿠커 큰 게 낫겠죠? 6 초보주부 2017/09/20 1,010
732086 제 남편이 왜 이럴까요 4 아니 2017/09/20 2,571
732085 중1,2아들 공부에서 놓아줄려고해요 19 놓아주자 2017/09/20 3,973
732084 활바지락 보관 어찌 하나요? 4 haha 2017/09/20 866
732083 조언구해요. 8 ... 2017/09/20 1,242
732082 지금 이승환님 tvn에.. 12 2017/09/20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