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밀당하는 식품 과일...ㅠ 제철과일때문에 다이어트 힘드네요

///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7-08-20 01:52:36

여름만 되면 다이어트는 안드로메다....
다른데 식욕은 거의 없어요.
과자? 손만 뻗으면 집 앞 24시간 편의점 앞에서 나 좀 사가라고 목매고 있고
치킨? 전화 한 통이면 언제 어디서나 배달 가능....피자 족발 등등도 마찬가지...
티라미슈 팥빙수 기타 디저트 등등도 맘만 먹으면 다 먹을 수 있고 돈이 없어 못먹지 먹으려면 언제든 먹는다 싶어요.

그러니 별 매력이 없어요.

근데 이놈의 과일은....


수박...벌써 장마니 한 시즌 물이 갔죠.

겨울에도 팔긴 팔지만 뭔가 시덥쟎은 억지로 먹는 느낌 싫어요....먹을 때 제철에 얼른 먹어놔야 한다는 느낌...

서걱서걱 얼음박힌 달디단 수박....ㅠㅠ 이런 품질 겨울에도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그럼 제 다이어트 성공합니다...

황도....지금이 딱 좋아요.....우리집앞 아주 작은 구멍가게 마트가 다른건 다 별론데 황도농장을 잘 뚫었나 너무 맛있어요.

백도...깨끗하고 멋진 단맛 정말 신선의 과일이다 싶은데 편차가 너무 심해요.

제가 2009년 어느 농장에서 사 먹어본 백도 맛을 못잊어서 (정말 향기롭고 감미로운 맛...)

계속 백도를 사먹는데 아무리 먹어도 그 맛을 못찾겠어요....

맛없는건 차라리 무를 씹고 말지 싶게 육두문자가 나오고....ㅠㅠ 정말 편차가 큰 과일이라 생각됩니다.

심지어 같은 나무에서 따도 맛이 달라요...-_-;;;;

자두...씻어 바로 먹으면 되니 너무 간편하고 좋고....새콤달콤....

포도도 너무 좋고...참외도 좋아요..


과일값때문에 엥겔지수 장난 아닙니다....

그나마 언제나 맘만 먹으면 그럭저럭 비슷한 품질 살 수 있는

사과 배 바나나 등등은 거의 손 안가는데

보관 힘든 제철과일만 언제나 심장이 쿵 내려앉을정도로 좋아해요 ㅠㅠ

아이 키우기 전에는 정말 여름엔 과일만 사다놓고 먹고 거의 밥도 안먹었어요....

애가 있으니 오대영양소 갖춰 고기도 밥도 먹는거죠...과일 좀 자제하고...

아아...과일 싫어하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저 그럼 정말 생활비가 30%는 감축될겁니다.

지금 아니면 내년까지 못먹어 ㅠ 어떻게 기다려...

저거 너무 맛있어보여....생각만 나면 정말 자제가 안됩니다.ㅠㅠ

몸무게는 평범보다 조금 적게 나가고 (158/45)  과일로 밥 대신 할 때도 많아서 의외로 뱃살은 별로 없어요....

처녀때보다 오히려 애 낳고 관리하는편입니다. 근데 이 과일사랑만 없음 정말 홀쭉이 될 것 같은데ㅠ

돈도 많이 들고...휴...자제해야하는데 지금 아님 못먹어 싶음 너무 힘들어요 ㅠ


 


IP : 218.238.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20 7:32 AM (202.89.xxx.206)

    45킬로인데도 다이어트가 필요한가요?
    그냥 먹고싶은거 드세요

  • 2. 000
    '17.8.20 8:35 AM (112.187.xxx.99)

    인생의 행복인데 그냥 고맙게 즐기세요
    제철 과일 그것도 맛있는 여름 제철 과일이 항상 나는것도 아닌데
    인생 그리 길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 피해주는 일도 아닌데 너무 자괴감 가지시는것 아니세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03 영통 원룸 체리 11:57:53 34
1785302 14층 남자가 나를 좋아하게 된데는 이유가 있소 1 나요나 11:57:46 112
1785301 이혜훈 1찍으로 생각할까요? 2찍으로 생각할까요? 2 음.. 11:57:08 27
1785300 [속보]李대통령 '통일교 정교유착' 특별수사본부 검토 지시 ........ 11:55:13 135
1785299 주인이 돈안들이려고 .. 11:50:35 186
1785298 사미헌갈비탕 대 조선호텔갈비탕 ,. 11:49:02 112
1785297 쿠팡의 배상 행태가 진짜 양아치네요 7 탈팡 11:46:52 216
1785296 종합건강검진에 대해 알려주시겠어요? 1 가고싶어라~.. 11:45:22 109
1785295 50후반인데..살만할까요. 9 막연하게.... 11:40:50 894
1785294 명품 관심도 없었는데 해외여행 갈 일 생기니 하나 살까 자꾸 그.. 2 허영심 11:39:53 333
1785293 어쩔수없이 저장해야할 번호가 있는데 그럼 상대방카톡에 2 ... 11:39:39 211
1785292 조목조목 꼼꼼히 계산해보니 60중반넘어 총생활비가 5 나름 11:38:44 738
1785291 혼자 살고파요 5 11:38:33 403
1785290 이혜훈건으로 6 ... 11:38:04 242
1785289 李 "국민연금 운용자산 배분에 지역회사 우선권·인센티브.. 7 서울사람 11:29:36 356
1785288 대단한 강선우 화이팅! 5 .. 11:26:09 1,173
1785287 게임 안시켜주면 학교 학원 안간다는 중3. 체험학습 쓰는게 날까.. 7 ㅇㅇ 11:24:59 475
1785286 50대에 재개발투자는 무리일까요? 13 부동산 11:24:16 580
1785285 당정, 보이스피싱 '금융사 무과실 배상제' 추진 ㅇㅇ 11:22:56 109
1785284 두툼한 앞다리살로 제육볶음 해도 괜찮나요 1 한돈 11:22:38 175
1785283 꿈꾸다 잠꼬대 심하게 하면 4 .. 11:18:10 241
1785282 가천대와 단국대 11 입시 11:13:16 647
1785281 이재명은 왜 내란에게 면죄부를 주려하나? 20 .. 11:09:40 734
1785280 김도읍 "비상계엄 발생 국민께 진정 송구‥철저히 성찰하.. 7 늦었다 11:09:21 673
1785279 대학생딸 새해카운트다운 행사 간다는데 6 11:08:54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