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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는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면 안되는건가요

기나긴 조회수 : 9,077
작성일 : 2011-09-06 13:20:48
남편이 외식하는거 싫어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전업주부인 저하고는 식당에 가는걸 참 싫어하네요.
집에서 밥해먹지 않고 게을러터져서 식당가서 편하게 먹으려한다고 아주 못마땅해해요.

그러면서도 제가 집에 없을 경우에는 꼭 배달을 시켜 먹거나 사다 먹거든요.
냉장고에 반찬을 미리 해놓고 나가라고 하면서도 나중에 돌아와보면 별로 챙겨먹지도 않아요.

꺼내서 차려 먹는 것도 귀찮은가봐요.

그러면서도 전업주부가 집에 있으면 꼭 부려먹을려고만 하는 남편이 너무 밉네요.

시댁에 갈 때도 제가 가면 꼭 밥을 해서 먹고
제가 안갈 때면 시켜 먹어요.

다른 집도 거의 이렇게 사시나요?
외식싫어해서 자진해서 집밥을 고수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전업주부라도 가끔 외식은 하지 않나요?
전업주부이신 분은 가족들과 일년에 몇번 외식하시나요?
IP : 218.233.xxx.72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원글님을
    '11.9.7 11:50 AM (175.210.xxx.158)

    식모로 여기는거죠
    집에 식모있는데 외식이나 시켜먹진 않죠!
    확 파업해 버리셈
    남편 왕재수쪼잔입니다

  • 1. ..
    '11.9.6 1:24 PM (125.152.xxx.231)

    남편 분.........너무 게으르신 것 같아요.

  • 게으른게 아니라
    '11.9.6 4:01 PM (211.215.xxx.39)

    못됬네요.
    주부는 허구헌날 집밥인데...
    저흰 주말엔 외식해요.한두끼 정도는...

  • 2. 휴가
    '11.9.6 1:25 PM (122.153.xxx.130)

    전업주부에겐 평생 휴가도 없는건가요
    남편한테 정당한 휴가를 달라고 하세요
    휴가인 날은 집에 있든 나가든
    아무일도 하지 마세요.
    남편 나이가 몇인데 사고가...

  • 3. 저도
    '11.9.6 1:25 PM (58.140.xxx.19)

    전업인데 외식해요..
    아무리 전업주부라도 어찌 매일 집밥을 해먹겠어요..
    직장맘들보다는 집밥횟수가 많긴 하지만 외식도 꽤 하구요..(특히 주말)

    남편은...기본적으로 집밥을 좋아하긴 하지만 (조미료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외식에 부정적이지도 않아요
    남편이 퇴근할때마다 전화를 하는데 제 목소리가 좀 이상하거나 지쳐있다 싶으면 먼저 얘기해요
    나가서 먹자고..
    횟수는 주중에 한번 주말에 한번정도 되는것 같아요..

  • 4. 으이구
    '11.9.6 1:26 PM (1.251.xxx.58)

    제목을 거의 네이버 수준으로 뽑았네요....좀 적당히 적으시지...
    저도 전업인데,
    남편이 외식은 좀 덜그런데

    특히 시켜먹는거 중국음식 되게 싫어해요. 조미료 많이 친다고...그런데 밖에 나가서 먹는건 괜찮고...
    하도스트레스 받아서 우리집은 남편 나가기만 하면 한동안 중국음식 아들과 시켜먹었네요.
    너무너무 스트레스 주는거예요...음식오면 뭐가 어쩌니 저쩌니....값이 비싸니 어쩌니...하이고야..

    하다하다 택한 방법...따 시키자

  • 제목?
    '11.9.7 12:34 PM (211.109.xxx.184)

    네이버 수준으로 뽑았다는게 무슨뜻인가요? 궁금해서..

  • ㅋㅋㅋ
    '11.9.7 1:05 PM (125.135.xxx.88)

    따시키자~

  • 5. 집집상황마다다르겠지만
    '11.9.6 1:27 PM (203.247.xxx.210)

    남편, 가게 보는 게 자기 일인데
    틈틈이 사람 쓰며 쉰다면

  • 6. 소피친구
    '11.9.6 1:29 PM (116.40.xxx.62)

    저도 전업인데 주말에 외식합니다. 저희 남편도 외식좋아하는데 외식하면 돈이 줄줄 새요. 나중에 어디다 썼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이제는 외식 끝입니다. 그런데 원글님의 남편은 심보자체가 고약하네요.. 사고방식도 보수적이고... 남편이 아니라 시부모님인줄 알았습니다.

  • 7.
    '11.9.6 1:29 PM (125.132.xxx.27)

    남편분 참 사람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배려가 너무 없네요.
    전업주부가 가족과 외식 아니면 언제 남이 해준 밥 먹어보나요.
    가끔은 집에서 음식안하고 같이 시켜먹든지 나가서 외식하고 좀 편하게 지내면 안되는건지...
    우리집은 집안일이 더 신경쓰이고 힘들다고 알아주기에...
    제 의견대로 거의 따라와 줍니다.

  • 8. 전 뭐..
    '11.9.6 1:36 PM (58.224.xxx.56)

    외식 좋아해서 주말엔 한두번씩 꼭 해요.. 남편도 싫어라하지않고.. 평일 밥하는것만 해도 넘 싫어죽겠구만.. 원글님 남편분 좀 너무하신듯.. 저같으면 막 뭐라했을거 같아요 ㅎ

  • 9. 전업주부지만
    '11.9.6 1:38 PM (119.64.xxx.57)

    저두 남편이 외식 정말 싫어해요...ㅠㅜ
    밖에 음식은 질린데다가 위생상 안좋다고 늘 말하지요.....제가 바꿔놨어요...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 해주지요....외식이 더 싸다...나 이거 먹고싶다...등등...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외식해요.....
    길들이기 나름이에요...길들이세요~!!!!

  • 10. ....
    '11.9.6 1:39 PM (1.227.xxx.155)

    외식하면서 요리배운다고 말하면 욕 디지게 먹겠지요.
    한달에 두 번 정도 외식해도 집구석 안 망합니다.
    외식하면 안 되는 법을 강조하는 분은 자주 만나지 맙시다.^^

  • 11. ..........
    '11.9.6 1:41 PM (119.192.xxx.98)

    남편분이 배려가 없으신거 같아요.
    외식싫어하신다고 하셔서 식당위생을 잘 아시는분이라 그러는줄 알았는데,
    배달음식은 잘 시켜드신다니;;;;;
    사실 식당 무지 더럽거든요. 고급식당아니고, 일반식당들 주방 정말 상상초월합니다.
    반찬들 대부분 재활용이구요.
    남편분에게 여기 글 프린트해서 보여주세요. 그럼, 좀 달라지실지도..

  • 12. 똥똥맘
    '11.9.6 1:53 PM (175.114.xxx.126)

    남편분 못됐네요.
    전업주부도 직업인데, 그 직업인도 가끔 쉬면서 남이 한 밥도 먹고 좀 그래야하는 거 아닙니까??
    저희 남편은, 제가 아프거나 피곤해보이면 그냥 외식하자고 먼저 그래요.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살아야, 미리미리 이쁜 짓 해야지, 마일리지도 적립되고
    노년에 서로 좋았던 기억 꺼내가면서 이쁘게 의지하고 사는 거지.
    마누라를 그리 취급하다니. 참 할 말이 없네요.
    오늘 저녁부터 우리 신랑을 업고 다녀야 할라나... 헐

  • 13. ...
    '11.9.6 2:06 PM (118.176.xxx.72)

    원글님 아이들 크고 사정이 허락하면 일하세요.
    남편분은 아주 인성이 못된거네요.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고 돈아까워하는거예요...

  • 14. 기가 막혀
    '11.9.6 2:31 PM (92.74.xxx.143)

    위생 걱정되고 집밥 좋아서 그런거면 아예 배달시키지 말아야죠. 외식말아야죠. 근데 지금 남편 정말 못돼쳐먹고 속 다 보이는 게 님 없을 때는 배달 잘 시킨다면서요? 님 입으로 들어가는 거 아깝다는 거잖아요.

    외식 자주는 아니지만 합니다. 여긴 외국이라 외식 비싸거든요. 팁도 줘야하고. 그래도 가끔은 해요.

    님남편같은 사람 다른 좋은 점이 있으니 결혼하신 거겠지만요. 욕 좀 먹어야 돼요. 리플 보여주세요!

  • 15. 안드로메다
    '11.9.6 2:45 PM (180.67.xxx.243)

    남편분 이상한거 맞습니다 ㅠㅠ전업주부지만 주말에는 외식합니다..평일에는 집밥...저도 갠적으로 사먹고요~제가 먹기 싫어 외식 안하는게 더 많고요~먹을게없고 집에서 82쿡 이용해 요리 하면 대박이랍니다^^어쨋든 외식은 한달에 4서너번 기본 아닐까요??

  • 저좀 알려주세요....
    '11.9.7 1:32 PM (59.17.xxx.11)

    82쿡 어떤 요리들인지좀 알려 주세요......
    밑에 댓글님처럼 저도 그렇거든요......ㅠㅠ......
    가장 기본인 국도 안된다는......ㅠㅠ....... 슬퍼요......

    전 정말 요리에는 능력이 없는건지..그렇다고 청소나 빨래도 그닥 잘하진 않지만 제게는 요리가 가장 복잡하고 어렵고 하면서도 성취감 없는 집안일입니다.
    결혼 12년차..이제는 남편도 포기했습니다. 낑낑대며 몇시간을 투자해도 식탁에 올라오는거 별로 없고 그나마도 맛이 이상해서 억지로 먹기도 고역이거든요..............222222222222222222222222

  • 16. 일주일
    '11.9.6 4:35 PM (58.126.xxx.160)

    반이상 외식하는 나는 전업..하긴 우리 남편도 그리 합니다.
    왜 내가 노예두고..밥은 니 할일 이란거.
    남편 없으때 애들 데리고 외식합니다.전..하긴 한달에 천넘게 갖다주니 하자는 대로 하는데요.주말엔 그냥 자장면 시켜먹어요..이건 아예 외식으로 안침

  • 17. 전업 = 요리사?
    '11.9.6 5:13 PM (211.63.xxx.199)

    전업 = 요리사는 아니잖아요?
    전 정말 요리에는 능력이 없는건지..그렇다고 청소나 빨래도 그닥 잘하진 않지만 제게는 요리가 가장 복잡하고 어렵고 하면서도 성취감 없는 집안일입니다.
    결혼 12년차..이제는 남편도 포기했습니다. 낑낑대며 몇시간을 투자해도 식탁에 올라오는거 별로 없고 그나마도 맛이 이상해서 억지로 먹기도 고역이거든요.
    먼저 나서서 "그 반찬가게 맛있더라, 거기서 사와라!" " 그집 맛있던데 나가서 먹을까?" 라고 먼저 말합니다.
    원글님 밉상인 남편 일부로라도 아주아주 맛 없는 음식만 만들어서 주세요. 사먹자는 소리 절로 나올겁니다.

  • 18. 남편 나쁘네!!!!
    '11.9.6 7:05 PM (124.195.xxx.46)

    저는 22년차에요

    남편이 주중에 아침 한끼만 먹는 사람이라
    주말엔 가능하면 집 밥 먹게 하려고 우기고
    남편은 일주일 내내 밥했으니까 토, 일 저녁은 나가서 먹자고 우깁니다.
    여름에 집밥 하면
    하는 사람도 덥고 집도 덥자고 나가서 먹자고 하고요

    저 요리 잘합니다.
    남편도 제가 하는 밥 좋아하고요

    남편분 나쁘네요

  • 19. 단지..
    '11.9.6 8:45 PM (114.200.xxx.81)

    아내 입에 들어가는 그 음식이 아까울 뿐...

  • 정확히는 음식값=돈이 아까운거죠
    '11.9.7 9:12 AM (112.148.xxx.151)

    ㅋㅋ 유홍준씨가 호라는게 자기동네 이름 붙인거다 그랬는데 저분들 저러다 저게 호가 될듯.
    목사아들 시사돼지 김용민씨~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우린 기다려줄수있어요.

    앗...돼지 밥 안주신 분들 어여 청취료 보내세요~ 돼지 힘내게

  • 20. 고기도 먹어 본 놈이...
    '11.9.6 8:54 PM (1.225.xxx.244)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맛있게 한다고 하세요. 헐~ 이네요.

  • 21. 교돌이맘
    '11.9.6 11:45 PM (175.125.xxx.178)

    아휴 진짜 나쁜 남편 맞네요...

    전업 친구들 보니깐 주말엔 완전히 손 놓고 시켜먹거나 외식하지 않으면 질린다고..

    남편들이 나서서 외식시켜주던데... 못됐네요..

    이번 기회에 좀 잡으세요.. 여기 댓글들 보여주면서...

  • 22. ...
    '11.9.6 11:45 PM (112.159.xxx.134)

    남편이 부인한테 돈 쓰는걸 아까워 하든가 아니면 부인을 자기집 종으로 생각하든가.. 둘중 하나네요

  • 23. 찌질
    '11.9.6 11:54 PM (115.143.xxx.210)

    죄송한데 남편분 찌질하세요. 전 제가 직딩일 때 외식을 너무 해서 주말엔 정말 집밥 먹고 싶더군요.
    아파서 죽기 전에는 외식하자고 제가 잘 안 그래요. 남편이 그러지.
    오늘 너무 더우니까 밖에서 먹자, 뭐 이렇게요. 저는 특별한 날 아님 집에서 먹자 주의지만,
    제가 정말 전업만 했다면 밥 하는 거 지겨울 거 같은데....

  • 24. dd
    '11.9.6 11:55 PM (121.130.xxx.78)

    우와! 샌디에고다 ^^
    라호야에서 학교다니고..PB에서 살았던 시절이 있어요~~!
    넘 좋았던 날씨며 주변환경땜에 다시 돌아가고픈곳이예요 :)

  • 25. 그남편
    '11.9.7 12:15 AM (220.86.xxx.105)

    참 못됬네요.

  • 26. ..
    '11.9.7 12:17 AM (59.27.xxx.60)

    남편분 성향이 저희집이 양반이랑 많이 비슷하지만 저는 못 박았습니다.토요일 점심,일요일 저녁은 무조건 시켜먹던지 아니면 외식입니다.아이들도 그리 알고 있구요..평소에는 밥 열심히 합니다.아이들 크다보니 주중 하루 저녁은 아이들 없이 하루 쿠폰이나 잘 먹어보지 못한걸로 기분을 냅니다.요리사인 직장 상사 부인.. 초대받아 갔더니 얼마나 잘 해드실까 해서 여쭤봤더니 주중 아침 모닝커피 주말 2끼 딱 이렇게 집에서 차려주신다고 하네요..개선의 여지가 없는 남편이라면...낮 시간에 지인들과 만찬을 즐기심이..(저는 가끔 그리합니다..먹으면서 확실히 아이디어는 많이 얻어오죠)

  • 27. 애정
    '11.9.7 12:28 AM (125.180.xxx.163)

    남편이 아내를 아껴주지 않는군요.
    주중 내내 요리 하느라 힘든 것과 전업주부가 일주일 내내 집밥만 먹는 것도 고역이던데요.
    제 남편은 알더군요. 마누라가 "밥 하기 싫어~잉~" 징징대는 날 달력을 딱보면 목요일이라고...
    네, 저는 집밥 목요일이면 질려요. 그리고 주말 여섯끼 다 집에서 먹으면 힘도 들고 입맛도 없어요.
    저도 주중 한번, 주말 한번은 외식이네요. 대신 배달음식보다는 나가서 먹어요.

  • 28. 참 못됬다
    '11.9.7 12:29 AM (222.238.xxx.247)

    남편분 상 찌질이 같아요.

  • 29. ...
    '11.9.7 12:52 AM (121.164.xxx.3)

    진짜 상 찌질이네요

  • 30. ...
    '11.9.7 4:28 AM (75.83.xxx.110)

    외식이라는게 금전문제에 조미료니 위생상태니 안좋다보니 자제하는거지..
    솔직히 할수록 사는 재미가 있는거 아닌가요?

    여기저기 맛난거 먹으러 다니며 가족간에 솔솔한 즐거움도 있게 되고 그게
    주부랑 무슨 상관이 있게 되나요??

    참... 남편분 비단 이일뿐만 아니라 모든 만사가 부인에 대한 배려 자체가 없으신 분입니다..

    막말로 여름에 날 덥고 할때 남편이 밥하기 귀찮을텐데 시켜먹자..라는 한마디가 얼마나 고맙고
    사랑스럽던가요??

  • 31. 이상한남편
    '11.9.7 7:49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원글님도 평일점심에 아줌마들하고 외식하고 다니세요.
    하긴 저런 남편은 가계부도 쓰라고 할것같아서 그것도 힘들듯하군요

  • 32. 지나
    '11.9.7 8:58 AM (211.196.xxx.86)

    제가 아는 전업주부님은
    더운 여름 석달 동안은 집에서 밥 안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다 큰 성인이긴 하지만
    여름엔 샌드위치 외에는 가스불 키는 음식은 일절 하지 않으세요.
    저도 여름에는 이틀에 한번은 저녁을 밖에서 사 먹습니다.
    인공조미료고 뭐고
    에어컨을 틀어도 등에 난로를 진 것 같아서 음식 만들다가 화가 올라 오거든요.
    주말 하루는 남편을 시어머님께 보내어서 거기서 끼니 해결하라고도 합니다.

  • 33. 으이그
    '11.9.7 8:59 AM (183.98.xxx.192)

    그 남편 참 못났다

  • 34. 전업이라면?
    '11.9.7 9:11 AM (112.148.xxx.151)

    전업도 당연히 업이니 일이죠?
    언젠가 뉴스에서 전업도 급여계산하니 일반 직장인 못지않더군요.

    수고료 받아마땅하고 일주일중 최소 하루는 휴일이어야하고
    권리주장하십시오...
    계속같은 태도 보이면 파업하십시오..!!!
    집안일이란게 잘아시다시피 하면 표시 전~혀 안나고 안하면 집안엉망진창 표시나죠?

    남편분 괘씸하네요...

  • 35. 불쌍
    '11.9.7 9:15 AM (122.32.xxx.20)

    저희신랑도 그래요. 그래도 이해는 가는게 저희신랑은 집밥을 사랑하는 사람인데 거의 못먿거든요. 점심에는 도시락싸가고 저녁은 어쩔수없이 회사밥. 그래서 주말에는 가급적 진수상찬 해서 먹여요. 맛난거는 저랑 애들이나 동네엄마들이랑 가서 먹죠.

  • 36. 거참
    '11.9.7 9:34 AM (121.133.xxx.169)

    남편분 좀 치사해요..
    저흰 제가 외식을 좋아하지 않아요(전업) 하지만 자주 외식해요
    여름에 더워 음식하기 힘든날 남편 전화와요 힘드니 사먹자...
    그리고 낮에 제가 일이 있는날도 외식하자...
    주말에 아이들과 나가 놀다 들어와 해먹으면 번거로우니 사먹고..
    제가 가능하면 집에서 해먹자 주의인데 남편이 그러더군요 잘 차려준 밥도 고맙고 맛있지만 같이 즐기며 먹는것도 좋다고.... 생각해보니 그게 현명한것 같더라고요
    대신 남편이 데려오는 손님들은 집에서 잘 차려줍니다^^

  • 37. 완전 나쁘다..
    '11.9.7 9:55 AM (125.186.xxx.11)

    저도 전업이지만, 외식 아주 자주 하는 편이에요.
    저보다, 남편이 먼저 나서서,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먹으러 가자 하구요.
    제가 요리를 못해서가 아니라, 남편이 일 특성상 집에 자주 있어서, 하루 세끼 집밥 차려주기 힘들거라고, 한끼는 사먹자고 하더라구요.
    주로 점심에 남편이랑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편이구요.
    아님 밤에 호프집에서 술한잔 하면서 저녁해결하자고 하기도 하구요.

    제가 외식비 너무 많이 드는 것 같다 해도, 밥상차리고 정리하고 하루 세끼 하다가는, 종일 주방에서 동동거린다고 그러지 말라고 해주거든요.

    참 치사하고 찌질한 남편분이신 듯...

  • 38. her
    '11.9.7 10:03 AM (210.118.xxx.3)

    아~ 네.....억울하셨어요??? 토닥~토닥~

    요 아래....박씨 일가 뉴스에 나왔네요....암튼...대단....

  • 39. 정말 나쁘다
    '11.9.7 10:06 AM (175.196.xxx.53)

    돈때문에 그런건가?? 정말 너무하네요..

  • 40.
    '11.9.7 10:48 AM (121.169.xxx.133)

    심보한번 고약하네요.
    전 진짜 돈 번답시고 저렇게 심보 고약하게 쓰는 사람보면
    나중에 경제력 없어지면 무슨 설움을 당하려고 저러나 싶어요.
    자기 존재가치를 돈으로만 내세우니 .. 뭐 그거 없어지면 당연히 팽 당하는거지요.
    전업주부는 노는 줄 아나..

  • 41. 남편이 나빠요
    '11.9.7 11:29 AM (115.178.xxx.253)

    그렇게 생각하는 저변에는 자기 아내는 밥하는 사람이라는 공식이 박혀있는거 아닌지..

    밥하려고 결혼한게 아니고 결혼하고 인생을 같이 살면서 밥은 일부라는걸 인식하셔야 할듯..
    꿋꿋하게 외식하세요. 날짜를 정하시는것도
    매주 토요일 저녁은 외식하는날!!! 이런식으로 하세요.
    남편 싫어하면 혼자 밥먹으라고 두고 아이들과 다녀오세요.
    나쁘다~~~
    (아내를 대우해주면 그 대우가 다 남편한테 가는걸 왜 모르는지...)

  • 42. 다른생각
    '11.9.7 12:11 PM (123.254.xxx.222)

    제가 어려서 부모님 맞벌이로 외식을 못하고 살았어요. 하도 밖에서 많이 사먹고, 외식도 때때로 각자 하시다보니... 가족끼리는 거의 집밥만 먹고 외식은 일년에 1-2번? 엄마말이... 사먹는 밥 지겹다고.
    전업주부라 구박이라기 보다는... 님께서 해주는 집밥이 더 좋아서 그럴수도 있을거같구요. ^^

    이 이야기 해봐주세요.
    집에서 한끼도 안먹는 남편 - 영식님(0식님)
    집에서 한끼 먹는 남편 - 일식씨
    집에서 두끼 먹는 남편 - 이식놈
    집에서 세끼 다 먹는 남편 - 삼시세끼

    평상시 남편분께서 일식씨나 영식님이라면 집밥 먹고픈게 이해되나, 평소 이식놈 이상이라면... 남편이 좀 나쁜거네요~^^

  • 43. mongju
    '11.9.7 12:51 PM (169.145.xxx.12)

    전 일하는 주부인데요, 퇴근하면 꼭 집밥해서 남편하고 먹습니다..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외식 지겨워요.. 하루에 한 끼 이상 (아침+점심 혹은 점심+간식)을 외식하는데, 저녁에도 밖에서 먹자고 하면 싫다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집밥만큼 좋은 음식도 아닌데..
    우리 남편은 저더러 하루종일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힘든데 그냥 저녁은 밖에서 먹자해도 제가 외식 싫어서 일부러라도 기회되면 집밥해서 먹어요..
    본인이 전업주부라서 남편이 외식 안가려한다는 생각은 자격지심? 이 아니신지..
    원글님도 남편 마음 좀 헤아려 주시고, 정 외식하고 싶으시면 남편 회사 있을 점심시간에 동네 아줌마들하고 나가서 드시는 게 어때요?

  • 44. 아내 사랑
    '11.9.7 1:07 PM (125.135.xxx.88)

    혹시 아내를 걱정해서 외식을 못하게 하는거 아닐까요?
    저희 고모부가 사먹는 밥 더러워서 못 먹는다고..
    밥하고 김치랑 먹어도 집밥 먹어야 한다는 주위거든요..
    정말 더러워서가 외식 안하는 이유예요..
    세상 모든 사람은 다 먹어도 사랑하는 아내만은 안된다..
    뭐 이런 이유 아닐까요?

  • 45. 아인랜드
    '11.9.7 5:36 PM (118.91.xxx.223)

    제남편도..그럽니다.. 주말엔 특히나.. 시켜먹는거 돈 아깝다고 밥하라고 합니다..매일.. 칼퇴근에...
    집에서만 밥 먹습니다..

    글구 여름인데도... 물은 꼭 끓여먹어야 한답니다... 물...12병..배달 시켰더니..시어머니까지.난리 셧습니다.

    그거 만원도 안되는데..여름엔 물끓이면 집이 어찌나 덥던지..그래도 ..그대로 적응하고 삽니다..

    제가 보기엔.. 돈 버는.생색..인것같고..내가 돈 벌면 저러진 않을것같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회사 댕기기 때문에... 육아와 살림은 전적으로 제몫이랍니다..

    제가 유산해서 누워있을때도...다른 수술...을 두번인가 더 했을때도.. 절대 밥을 차린다거나..
    설거지를 한번이라도 해준다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고... 이제 나이도 젊은 부부인데도 이렇습니다..저는 내년엔 꼭 애맡기고..

    돈벌어서... 그냥... 내가 먹고 싶은거 사먹고 그럴랍니다..

    지금은 남편이 벌어다 준돈..진짜.. 사용내역.. 가계부에 일일이 다 적어서 매달 결산해서..

    남편에게 보고하고... 집에 물건이 하나라도 생기면..그게 신발이든 옷이든 시어머니가 내역을 일일
    이 물어보는데..

    남편은 그모습을 관심과 애정표현으로..생각하더군요..

    이래저래... 나를 식모...일꾼..돈관리인 정도로 생각하는듯..무지무지 알뜰하게 절약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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