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한살림 쌀 절대 안사려구요...

한살림 조회수 : 5,317
작성일 : 2011-09-06 12:57:59
10일전 한살림서 4kg짜리 현미를 사서 그늘진 베란다에

두었다가 떡 할려구 봉지를 열어보니...

정말 여러마리의 날라다니는 나방이 온 거실로

뛰쳐나오더라구요....금요일이라 주말 지나구 한살림 갔더니,

교환 안해준데요....제가 보관을 잘못해서래요...

냉장고에 보관 하던가 오픈해서 항이리등에 둬야 한다구요...

근데,,신선하게 먹을려구 소포장씩 사는거구,,보통 쌀은 떨어지기전 열흘전 사놓지 않나요??

제생각엔 도정 건조를 잘못해서 그렇지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한살림직원 말로는 제 쌀을 하룻동안 냉장보관 했더니,,그 날라다니는 나방이 다 없어졌다구

그냥 도루 갖다 먹으래요...그럼 그 유충은 다 어떡하나요??

제가 그냥 버리라 했더니 절 이상한 사람 취급 하내요...

안그래도 그 쌀 떡 만들려구 샀다가 나방이 넘 많이 나와서 ..그냥 떡 만들까 싶어

일부 쌀을 물로 여러번 씻었었는데 그때마다 쌀 껍질 물 위로 엄청 떳거든요....물 위 가득...

그럼 그 열흘 사이 없던 나방이 저절로 생기구 그 나방이 쌀을 다 먹구 쌀 껍질만 남겨놨을까요??

제 생각엔 원래 쌀에 있던 유충이 그기간동안 쌀을 다 먹구 나방이 된거 같은데..

그럼 낼장고에 보관하면 그 유충을 부화만 못하게 하구 그냥 먹는다는건가요..

..한살림은 본사란 개념이 없대요....본사는 행정적인 업무만 보구..아마 각 대리점 사입체제인가봐요..

어쩐지 비싼곳에 문을 열더라니...

저 왜 이리 화가 나는지...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김치냉장고가 없는죄??

소ㄹ찍히 한살림에 공급되는 제품들...믿을수 있는지 없는지,,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냥 믿고 사는거지...올가나 다른 대형 유기농 판매업소등은 책임지고 제품 관리하는(보증)

부서가 있지만,,한살림은 아닌거 같아요...이번 쌀 문제도 하는 말이 없어서 못파는

현미를 이런식으로 가져왔다구 뭐라 하구,,,기껏 알아본다는게 쌀 도정하는곳에 전화 한통화

하는게 고작이네요..저번에 씨리얼서 플라스틱이 나와도 그냥 그려러니 하구 넘어갔는데...

대형마트 이용 안하려 해두 씁쓸...

 

IP : 115.21.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6 1:08 PM (1.251.xxx.58)

    현미 건강생각해서 먹다가...벌레 나오고 해서 안먹어요.
    이마트에서 샀는데...현미를 약간 도정해서요..
    현미 자체가 오래된거더라구요. 아마도 먹는사람이 별로 없으니 그런가봐요.
    마트나 쌀 관련 공무원쪽에 전화해도 마땅히 대책을 안세워주고 해서 그냥 백미만 사먹어요.

    근데 전 현미가 더 비싼 이유도 모르겠고
    도정을 덜하기 때문에 더 싸야하거든요.

  • 2. 엔젤
    '11.9.6 1:08 PM (116.121.xxx.196)

    다음에는 작은 독을 사서 거기두고 드십시요..
    벌레 안 생기네요.. 독이 숨을 쉬니 그런 가..
    저는 깨도 거기두고 먹습니다..

  • 3. ...
    '11.9.6 1:39 PM (115.140.xxx.126)

    친환경 현미는 여름에 실온 보관이 어렵습니다.
    저는 한살림, 생협 외 여러 곳 쌀을 돌아가며 구입하는데요,
    현미는 여름 장마철부터 햅쌀 나오기 전까지는 냉장보관하지 않으면 얼마 안 가 벌레가 나요.
    엷게 곰팡이가 피기도 하구요.
    도정이나 건조 방식 때문에 쌀벌레가 생기는 건 아니구요,
    실제 쌀나방이 알을 낳는 건 추수한 직후부터인데,
    부화해서 성충이 되면 우리 눈에 보이는 거고 아니면 깨끗하게 먹는 거거든요.
    또, 농약 안치는 쌀은 쌀벌레가 더 많이 난다고 합니다. 참고되셨으면 해요.

  • 4. 무조건 냉장보관
    '11.9.6 2:11 PM (175.196.xxx.50)

    저도 한살림 현미 먹는 사람이에요.
    친환경 현미는 무조건 배달오자 마자 현관에서 김냉으로 직행해야 합니다.
    농약도 안 친게 가뜩이나 껍질채 붙어있는 쌀이 오죽 벌레나 곰팡이가 잘 피겠어요.
    그나마 한살림 현미가 다른 곳 현미보다는 씻어보면 물이 깨끗하게 나오는거 같아요.
    수확 후 관리를 잘 한 거겠죠.

  • 5. 보라야
    '11.9.6 2:19 PM (118.217.xxx.226)

    저는 생협에서 현미 사먹는데요,
    친환경 현미는 여름에 무조건 냉장보관이에요.
    저도 2kg, 4kg 이렇게 적은 양을 사먹는지라 봄에 실온보관 하는 걸 여름에 그냥 실온보관했다가 며칠 만에 나방 날아다녀서 당장 냉장고로 넣었지요.

  • 6. 아깝네요
    '11.9.6 2:20 PM (112.152.xxx.72)

    한살림 현미는 특히 보관 잘해야한다고 하는데 원글님 아깝겠네요.
    하지만 교환안해준다고 한살림 못믿겠다고 하시는 부분이 좀 민망스럽네요.

  • 7. ㅡㅡ
    '11.9.6 2:43 PM (110.14.xxx.151)

    생협현미먹는데요. 6월부터 9월은 냉장보관하라고 크게 붙어있어요. 근데 생협현미사기가 힘들어요.

  • 8. 저두
    '11.9.6 2:49 PM (218.233.xxx.21)

    한살림현미 나방생긴 경험있어요. 개봉안해서 실온에서 며칠두었는데(5일정도) 개봉하니 벌레 보이더라구요.
    보관 잘못하셔서 그래요. 전 그이후로 반드시 사오자마자 김치냉장고에 두고 먹어요.
    매장에서도 에어컨 다켜고 시원하게 보관한다고 들었어요.

  • 9. ...
    '11.9.6 4:09 PM (175.116.xxx.201)

    아.. 그렇군요.. 저도 배워갑니다^^

  • 10. 평온
    '11.9.6 5:37 PM (211.204.xxx.33)

    저는 현미를 냉동실에 보관해요. 얼려먹는거죠-_-;; 너무 오버인가요?

    근데 쓴님처럼 나방이나 벌레 나올까봐 무서워서ㅠㅠㅠ

  • 11.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11.9.6 11:08 PM (182.209.xxx.163)

    보관이 그렇게 중요한거면..
    현미 판매할때 경고문을 크게라고 적어놨어야 하지 않을까요?
    실온보관시 나방이 생길수도 있으니 바로 김치냉장고나 숨쉬는 독같은 쌀통에 보관해야 한다고..
    원글님이 그런 글을 보셨음 그리 보관하지 않고 나방도 안생겼을거 같은데..

    저 같아도 좀 속상할 거 같아요..

    한살림에서도 그런 이유를 알기에 에어컨키고 시원하게 관리하고 있었다면..
    그런 경고문은 크게 앞면에 써놓는게 맞지 않나 싶어 조심스레 글 남겨 보아요..

    한살림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 이 정도 문구나..쌀을 구입할때 직원분이
    안내는 해줘야 하는게 맞는게 아닌지..
    함 문의 해보시는건 어떠신지..

    암튼..속상하시겠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22 교육혁명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27 교육 2011/09/20 2,359
14521 영업이 거의 안되는 모텔을 고시촌으로 바꾸려면 어찌 해야하나요 5 용도변경 2011/09/20 2,953
14520 초1 준비? 5 찬희맘 2011/09/20 1,025
14519 요즘 유행하는 타조백~ 4 ... 2011/09/20 3,216
14518 조리사시험 준비, 도움 말씀 주세요 5 알려주세요 2011/09/20 1,756
14517 82를 달구던 전설의 게임~~ !!! 25 또깍또깍 2011/09/20 6,821
14516 신발장 도움주세요. 1 신발장 2011/09/20 1,125
14515 "90평 주택 소유자도 공공임대 입주" 샬랄라 2011/09/20 1,191
14514 지금 daum에 로그인 되시나요? 6 daum 2011/09/20 1,152
14513 종합검진 결과.. 3 ㅠㅠ 2011/09/20 1,913
14512 교통 사고 났을때.. .. 2011/09/20 1,000
14511 혹시 스파오 란 브랜드의 다운베스트 사보신분?? 2 추워요ㅠ 2011/09/20 1,387
14510 BBK 간단 정리. 이건 경제 수업의 일종 4 세우실 2011/09/20 1,422
14509 엔젤하트보고 있어요 7 yaani 2011/09/20 1,301
14508 죄송하지만 운동화 색깔좀 골라주십쇼. 굽신숩신.~~ 3 운동화 2011/09/20 1,202
14507 재활치료 알바하시는분도 계실까요? 2 재활치료 2011/09/20 1,250
14506 부모복 남편복 자식복, 복은 복을 부르고, 24 여자의 복 2011/09/20 10,227
14505 이런 동서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26 ... 2011/09/20 9,588
14504 대학생 딸아이 아침을 안 먹어요.. 19 굶겨봤는데... 2011/09/20 2,746
14503 가볍게 매고 다닐 백팩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11/09/20 1,635
14502 친구 페라라 2011/09/20 1,042
14501 사랑스런 스무살 내아들(많이 길어요) 33 난 엄마다 2011/09/20 3,720
14500 직접 요리는 일년에 한두번 하는 직장맘... 실라간 냄비 세트를.. 5 2011/09/20 3,354
14499 둘중에 뭘 배울까요? 2 ... 2011/09/20 1,154
14498 mk 가방을 샀는데요 ㅜㅜ 2 아놔~ 2011/09/20 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