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울증 생각보다 더 무섭네요... 하,

... 조회수 : 8,578
작성일 : 2017-08-17 20:19:07




친구가 조울증이 왔어요
근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지하는 조울증보다 훨씬 심각한 것 같아요
조울증인데도 환시, 환청이 보이고
(미국 마피아가 자길 죽이러 온다고 경찰서가서 살려달라는 식의...)

기분이 좋을 때는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허세가 생기는 느낌으로
너무 심하게 무리하고 그러는데...
원래 이정도까지 않좋아질 수 있는 병인줄 몰랐네요...
일상 생활이 거의 안되는 것 같고...

친구 볼 때마다 너무 슬퍼서 미치겠어요....
조울증이면 조현병도 아니고 해서
약먹고 치료하면 좋아질거라 생각했는데 나아질 기미가 잘 안보이네요
....
친구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하는 걸 보니 더 가슴이 아파요





IP : 211.36.xxx.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7 8:20 PM (211.246.xxx.53)

    환청들리면 조현병이에요

  • 2. 환각
    '17.8.17 8:21 PM (49.171.xxx.186)

    환시 환청 등 환각이 있으면 조울 아니고 조현병으로 분류합니다. 쉽게말해 정신분열증이에요. 폐쇄병동 입원이 필요할수 있구요

  • 3. ...
    '17.8.17 8:22 PM (211.36.xxx.48)

    저도 그리 생각했는데
    조울증이 너무 극적으로 치달으면 환청 환시 증세도 동반한다고 하네요..
    친구는 30대 중반에 조울증이 왔는데,
    박사님이 조현병은 30대 이후로 발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거의 20대 안에 발현한다고...

  • 4. ...
    '17.8.17 8:24 PM (112.153.xxx.93)

    조울증.. 증상 심할때는 환청 환시 와요...
    친구 약 잘먹으면 나아질꺼예요
    최근 스트레스 받는일들이 많았나 보네요
    조울증은 대체로 증상 약한경우는 잘사는사람들 중에 많아요...

  • 5. ...
    '17.8.17 8:24 PM (211.246.xxx.53)

    30대이후로도 발병합니다 특히 여자들은 발병연령이 좀 늦어요

  • 6. ...
    '17.8.17 8:41 PM (211.36.xxx.48)

    증상 보인지 3년차 인데 나아지는 기미가 없어요
    강제 입원도 해야 좋아질 것 같은데
    환자가 너무 거부를 해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 7. 환청,환시 있냐고
    '17.8.17 9:01 PM (118.45.xxx.77)

    조울증에도 교수님이 묻더라고요.

  • 8. ,,,
    '17.8.17 9:14 PM (1.240.xxx.14)

    조울증이 심해서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의 말로는
    평생 롤로코스터를 탄 느낌이라네요
    정점을 향해 천천히 올라가며 다가오는 조증에 대한 극심한 흥분과 불안감과
    정점에서 미친듯이 울증을 향해 내달릴 때의 기분은 누구도 상상 못할거라고 하더군요
    심하면 수시로 입원하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더군요

  • 9. ...
    '17.8.17 9:23 PM (211.36.xxx.48)

    친구는 남자고요..
    머리에 충격이 큰 사고가 있던 상황에 스트레스가 컸어요
    굉장히 부유한 집안이라
    치료비 걱정은 없는데,
    이상하게도 치료 상황이 지지부진한 것 같아요...
    아마도 환자 의지에 관련된 탓이겠지만...

    너무 심란하네요...

  • 10. Dms
    '17.8.17 10:06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40대에도 발병해요 조현병은 늦게 발현되기도 해요

  • 11. ....
    '17.8.17 10:44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조현병 나중에도 발병해요
    보통 첫에피가 20대초에 온다는거구요
    환청에 망상까지면 조현병 치료가 필요할텐데
    안타깝네요 환청은 정말 괴롭거든요...
    친구분 입원해서 약을 찾는게 급해보입니다

  • 12. .....
    '17.8.18 12:59 AM (112.153.xxx.93) - 삭제된댓글

    의사를 바꿔보세요.. 약을 바꿔보시던가요 아님 용량을 조절하시던가..
    정신과 같은경우는 다른과처럼 눈에 확연히 드러나게 병을 확인할수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환자에대한 애정 실력 그런게 엄청 좌우해요..
    의사 잘못 만나면 평생 인생낭비 좋게 말하면 낭비고 폐인 아니면 교도소보다 못한생활이지만..
    의사 잘 만나고 본인이 삶에대한 의지.. 예를들면 약을꼬박꼬박챙겨 먹는다던가.. 본인삶을 잘 가꿔 나가야겠단 의지가 등등 이런게 삼박자처럼 맞으면 누구 못지 않게 잘살아요..
    대학병원 폐쇄병동 추천할께요 돈은 좀 나오더라도 생활은 쾌적할듯 하네요.. 환경 괜찮은 편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246 윤거니정권 3년 겪어보니.. .. 09:18:03 7
1734245 기초 없이 상위권대 어문계열 가면 따라갈 수 있나요? .... 09:15:13 47
1734244 경기도 거래 취소 1,2위는 ******.. 09:14:26 164
1734243 바지 사이즈 고민 ddd 09:10:35 54
1734242 중딩아이 컴퓨터 사달라는데 4 ㅇㅇ 09:10:26 78
1734241 대학가는게 다냐는 고2 자식ㅜ어떡할까요? 8 . . 09:07:19 232
1734240 추사랑 어깨라인이 이뿌거에요? 9 어깨 09:04:27 569
1734239 노희경 거짓말이라는 드라마 아세요? 2 ㅇㅇ 09:04:14 240
1734238 르메르 크루아상백 3 살까 08:58:44 317
1734237 혹시 서울에 이런 동네 있나요 21 ,,, 08:56:15 1,055
1734236 실외기... 윗집 실외기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9 실외기 08:54:56 463
1734235 단독] 특검 “尹, 경호처에 ‘경찰 들어오면 총 보여줘라’ 지시.. 5 미친 08:53:10 873
1734234 해외우회아이피 글이 또 베스트갔네요 12 또조작질 08:52:42 312
1734233 정말고민...거실 에어컨이 애들방까지 안가요.. 어떻게? 15 더워 08:47:29 1,136
1734232 인테리어 동의서 알바 많이 힘들까요 11 dd 08:47:18 572
1734231 이상민네 집에서 발견된 돈 김건희 돈일까요? 4 ,,,,,,.. 08:42:22 936
1734230 아 짜증ㅜㅜ 얼룩제거 잘되는 세제 추천 좀 해주세요 10 .... 08:37:56 507
1734229 부모가 가난하니 아이 의대 보내지 마라고 했다는 글 11 전에 08:35:50 1,407
1734228 이태원 참사날 9 .. 08:35:43 1,021
1734227 조은석 특검이 김건희 맡았으면 3 조승사자 08:30:56 806
1734226 탤랜트 김병세 근황이 5 그냥 08:26:30 2,460
1734225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8 굿아이디어 08:24:29 739
1734224 미 독립기념일 내쉬빌 불꽃놀이+드론쇼 영상 light7.. 08:16:05 248
1734223 화교 초등학교앞에서 시위중인 극우들 4 무섭네요 08:06:34 747
1734222 윤석열이 마약과의 전쟁 선포는 왜한거죠?? 12 .. 08:06:20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