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니까 내 잘못인거죠;
.. 조회수 : 371
작성일 : 2017-08-17 19:58:28
장기출장이 잦은 남편이 집에오면
솔직히 힘들고 지치는거 아는데..
집에 오면 더 힘드네요;
아이들과 특별히 많이 놀아주는것도 아니고.
밥차려놓으면 제때 안먹고..뒤늦게 뒤적뒤적..
어제는 아이들이랑 영화보러 가자해놓고
저보고 들어가서 보라고.. 하고 혼자 멍때리고잇기함들엇다투덜투덜;
오랫만에 아빠랑 봐도 되잖아요?;
슈퍼배드3보니까 의외로 아빠들도 같이 와서 보고 대밋어하던데..
암튼 그랴놓고 본인 좋아하는 고기먹자고.,
걸어서15분거리 식당 와서 술좀 그만먹으라는데
한가득먹고..
(저는 그날 여기저기더녀서 다리가 아픈 상태엿거든요. 부득이 가자해서 갓더니 말도 안듣고;;)
그리곤 다음날그러네요..
애들이랑 여태 놓아줫다고...
유투브 틀어놓고 담배피러갈때마다 짜증나고 그러내요
에휴..
그러면서 집안 더러운 꼴을 못봐여.,
오늘은 배란다정리한다고 화분이고 바닥이고 쓸고 햇더니 힘들어서
쉬고잇자니..
주방이 이게뭐냐고 난리;;
아니 안치우는것도 아니고 나름 제 계획표 대로 움직이는데
중간에 그렇게 잔소리.,
애들앞에서요;
왜그런지 에휴
이런 남자인줄모르고 결혼한 제 탓이죠ㅠ
네 맞아요.,
십년만 꾹 참자.. 하고 말리는 일도 꾸역꾸역 합니다..,
에고고
IP : 220.127.xxx.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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