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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들으면서 가장 쇼킹했던 거 하나씩~

dd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11-09-06 12:21:05

쇼킹의 쇼킹 연속이었던 나꼼수 속 가카의 꼼수들...

전부 쇼킹하고 놀라왔지만 잔잔하게 기억나는 게

주진우 기자가 얼핏 지나가는 투로 말했던

 

'수해가 일어나면 지자체장들은 덕담을 듣는다 축하한다는 말을 듣는다'는 얘기..

수해지역 난민들의 날벼락 같은 고통은 뒷전이고 수해지원금이 들어와 건설쪽 경기가 불붙으니까??

 

그리고 장자연 사건으로 ㅈ일보 ㅂ사장이 검찰조사 받으러 들어갔을때 30분만에 조사가 끝났다는 얘기에

검찰청 깨나 들락거렸던 왕년의 수형자 정봉주 전 의원이

"그 분들이 타자치는 데 익숙하지가 않아요. 이름, 주소 묻는데만 30분이 지나갑니다"

이런 깨알 같은 소스는 감옥갔다온 분의 생생한 증언이 아니면 들을수가 없는 이야기니 ㅋ

 

에리카 김에 빙의했던 주진우 기자(정주영 성대모사 진짜 똑같을 거 같음 ㅋㅋ),

김총수의 딱따구리 같은 따가운 웃음소리(근데 웃음포인트가 저랑 딱 맞아요 ㅋㅋ)

정봉주 전 의원의 나노입자 파고드는 자기자랑...

요즘은 mp3 음악 듣는대신 들은거 또듣고 또듣고 거의 외울지경이네요.

빨리 업데이트 되었으면^^

IP : 125.177.xxx.8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6 12:22 PM (180.64.xxx.147)

    김태촌 목소리가 그렇게 초랭이방정인 줄 몰랐어요.
    그런가?

    그리고 제일 충격적인 건 가카의 꼼꼼함.
    신의 경지에 이른 그 꼼꼼함이 제일 놀랐습니다.

  • 2. 하늘땅
    '11.9.6 12:24 PM (220.118.xxx.16)

    친구의 소개로 처음 들었는데 웃기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서늘.....

  • 3. 저는
    '11.9.6 12:24 PM (218.50.xxx.20)

    씨모텍...
    회사 이름 바꿔가며 사기치는 수법..진짜 금융사기단!!!

  • 4. dd
    '11.9.6 12:25 PM (125.177.xxx.83)

    전님 그러고 보니 김태촌의 두 옥타브 높은 목소리도 쇼킹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크게 웃은 건 포스코 4거리 모발이식 클리닉의
    '생착률' 관련 깊이있는 정봉주 의원의 증언이었지만~
    이번주 나꼼수의 주제는 아무래도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사건이려나요.....

  • 5. 쇼킹은 아니지만
    '11.9.6 12:27 PM (180.64.xxx.147)

    내가 돈으로 그렇게 할 사람으로 보여?
    네.
    주진우 기자 최고!

    그리고 6개월을 가카께서 드나드신 영양탕집 누님 이야기에서 완전 쓰러졌습니다.

  • 6. 저는..
    '11.9.6 12:27 PM (222.106.xxx.97)

    시모텍인가요? 그 이용당한 사장의 자살. 자신의 회사가 주가 조작, 기업사냥꾼 들의 손아귀에 놀아난 걸. 보는 안타까움. 그 충격.

    그리고 진정 재벌이 꿈인 가카. 그 꼼꼼함과 주도면밀함. 모든 일과 생각의 끝이 돈에 맞닿아 있는 천박함.

  • 7. dd
    '11.9.6 12:29 PM (125.177.xxx.83)

    모르긴 몰라도 정봉주 의원도 보신탕 좋아하실 것 같아요.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보니 피부 진짜 좋으시던데~
    가카도 피부 진짜 빤딱빤딱 좋잖아요
    보신탕 즐겨먹는 사람들이 피부가 그렇게 좋다는데..
    세상에 3개월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보신탕집에 와서 가장 바쁜 점심시간에 16인석을 혼자 차지하다니...
    그때도 진상 중의 진상손님이었네요-_-

  • 8. 다는 안 들어서
    '11.9.6 12:33 PM (211.104.xxx.185)

    모르겠지만 영포빌딩 영양탕집 누님 얘기에 쓰러졌어요.
    5시간을 혼자 떠들 수 있다는 누님~~전 2시간 쌍방대화를 해도 지치던데.
    가카의 드럽게 쪼잔한 구석을 엿볼 수 있었죠.

  • 9. 헌혈관련
    '11.9.6 12:35 PM (121.172.xxx.165)

    정말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거짓말하는 가카..

    이런 분 면면 다 아시고도 모시고 에워싸며
    온갖 비리들 막고 가리느라 수고하시는 쓸데없이 공부 마니 하신 무리들.

    놀~랍습니다.

  • 10. 전.
    '11.9.6 12:37 PM (211.41.xxx.207)

    호연지기와 꼼꼼함.... 국가 수익모델.. 돈돈돈~~~
    정치가 이렇게재미있는지..참.. 웃다 숨막힐뻔한... 고기집사건.ㅋㅋ

    마음 한편으로는 분노가 스멀스멀..대체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뭘하는 자리일까?

  • 11. 순볶음
    '11.9.6 12:38 PM (203.247.xxx.210)

    조용기 안 나올 때 헌금 수입 반토막

  • 12. 가카의
    '11.9.6 12:43 PM (24.62.xxx.242)

    궁극적인 꿈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혜안이었어요.

    1. 그 분의 원대함 : 언뜻 불가능해 보이는 꿈인, 재벌 을 목표로...
    2. 그 분의 창의성 : 대통령이란 직업을 재벌을 향한 징검다리로 활용하시는,
    범인들은 상상키도 어려운 기발한 아이디어...

    전, 가카의 늪에 빠졌습니다.

  • 저도
    '11.9.6 12:57 PM (121.162.xxx.111)

    넢에 빠졌어요.
    발음이 늪이 안되고 넢이라고 옆지기가 비웃네요.

  • 13. 가카
    '11.9.6 12:51 PM (1.246.xxx.160)

    그쵸? 님도 경험 있으시구나. 저만 그런 게 아니라서 무척 위로가 됩니다

  • 14. ㅡㅡ
    '11.9.6 12:51 PM (121.161.xxx.59)

    6미터의 비밀........
    4대강을 6m 판다고 해놓고 4m만 파고....각 구당 2조원씩 헤쳐먹는다.
    벌써 먹을 놈들 다 먹고 떨어졌다......정부 어느 누구도 이제 4대강에 관심없다. ㅠㅠ

  • 15. dd
    '11.9.6 12:55 PM (125.177.xxx.83)

    영포빌딩 옆 개고기집 여주인의 증언 중
    가카는 한쪽눈 한쪽눈으로 상대방이 거짓말 하나 안하나 무섭게 노려본다는~
    스피커 너머로 듣기만 하는데도 소름이 쫙 끼쳤어요. 마치 가카가 내 눈을 노려보고 있는 것 같은 공포감 엄습....

  • 16. 도토끼
    '11.9.6 1:11 PM (152.99.xxx.11)

    에리카김의

    각하는 나에게만 사준단다.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사주지 않아...

  • 17. ...
    '11.9.6 1:51 PM (123.109.xxx.36)

    대형교회 목사들 설교요. 정말 놀랐어요. 설마...했는데 정말 충격

    4대강 6미터의 진실. 그거 초창기 대운하ㅜ얘기나왔을때 '그거 운하 아니야, 운하까지 할 돈도 없고 관심도 없어'
    라는 고급정보!를 들었었거든요. 퍼즐이 맞춰진 것같았어요

  • 18. 누구의
    '11.9.6 1:54 PM (59.7.xxx.55)

    비열하고 꼼꼼한 사기치기의 달인의 생생함...들을 때마다 치가 떨리고 분한 마음....세상에 안밝혀 진것도 무수히 많을텐데 죽어 지옥에 가라는 것도 누구에겐 사치같아요. 보신탕을 6개월을 넓은 홀에서 2인분만(?)만 가지고 여러사람과 나눠 먹게 했다는 쪼잔함과 뱀눈으로 사람을 뚫어지게 쳐다본다니 구역질이 나요. 그 보신탕집 여주인은 그 노 ㅁ 어디가 좋아 바람을 쏘였는지 이해불가.....

  • 19.
    '11.9.6 1:56 PM (115.143.xxx.25)

    인천공항 매각

    대통령으로 가장 수익좋은 공항을 탐욕으로 삼킬려는 꼼수에 절로 몸부림쳐지더이다 ㅆㅂ

  • 20. ㅋㅋ
    '11.9.6 2:52 PM (221.139.xxx.8)

    전 왠만한건 다 알고있던 스토리라서 그다지 쇼킹하진 않았지만 영포빌딩옆 보신탕집 스토리는 재미있었어요.
    사람이 참 쪼잔하다해도 넘의 영업집방해까지해가며 그럼 안되는데 ㅋㅋㅋㅋㅋ
    가카의 쪼잔함은 7년동안 데리고있던 운전기사가 전세금때문에 200만원 빌려달랬다고 해고했던 스토리나 미국가서 사람들에게 밥 안산것등등 익히 알고있었지만 보신탕집 스토리는 너무 웃겼어요.
    자신들을 위해선 이따리아 명품으로 양복도 해입으시는분이 원..

  • 21. 저도 인천공항
    '11.9.6 3:10 PM (203.241.xxx.20)

    "각하는 인천공항을 매각하려는게 아닙니다! 매입하려는 겁니다!"

  • 22. 풍경
    '11.9.6 3:47 PM (112.150.xxx.142)

    나름 귀 기울여 듣는다고 들었는데, 보신탕집 누님 이야기는 기억이 안나네요
    어제 씨모텍, 이리저리 둘러치고 메치고 이짝저짝으로 싹 빨아먹고 버린다는,
    개미들 돈 싹 긁어가고 기술도 팔아먹고, 사장은 자살하고...... 그 얘기까지 들었어요
    웃기면서도 씁쓸하고, 정치가 짜증난다는 것에서 머무는게 아니라 돈에 얽힌 꼼꼼한 일가에 대한 얘기로 좀 단순화되는데,
    밖에서 이어폰으로 듣기는 좀 힘들더라구요
    작게 얘기하다가 갑자기 와하하하~~~~ 웃는데, 시끄럽기도하고 이어폰 밖으로 소리가 나갈것도 같고 ^^
    그래도 초반 저를 푹 빠져들게 했던건 '마른잎 다시 살아나' '반띵' 그리고 '축의금 이야기'였어요
    댓글의 얘기들도 다들 인상적....................... 다른 정치인들도 다 이정도는 해먹고 살까요? ㅠㅠ

  • ..
    '11.9.6 5:29 PM (121.161.xxx.59)

    영포빌딩 얘기가 15회인가? 그럴거에요.
    정봉주 의원...교도소 수감 미수사건 얘기니까요.
    씨모텍 얘기하고..그 다다음회인가 그럴거에요.

  • 23. ...
    '11.9.6 4:22 PM (183.100.xxx.68)

    전 장자연.... 그 아가씨가 엄마 제삿날 불려나가기 싫다했을 때
    펫트병으로 때렸다는 그 이야기, 그거 하나만 처벌받았다는데 그게 너무 쇼킹했어요.
    정말 슬펐어요....

    윗분들 열거하신 스토리도 기가 막혔지만, 청계재단의 진실과 서래마을 신공, 끝내주더만요.
    다스의 철면피한 경영도.
    정말 너무 적나라한데, 이걸 왜 수사못하는지, 아니 수사할 의지 자체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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