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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에 안좋은 마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놀고싶다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17-08-16 15:29:53

제 문제를 들어봐주세요

좀 심각해요...

제 안에 너무 안좋은 마음들이 많은거같습니다.

적을 만드는 점이 제 안에 있어요..

그래서 친했다가도.. 저의 그런 모자름때문에

사이가 갈라지는 일이 많습니다.


제 안에 이상한 찌질함때문입니다.

찌질한 구석이 너무 많아서

재수없는 말과 행동을 이미 저지르는데요

정말 후회가 되는데

이미 상대방과는 멀어지고

그 다음에는 아무리 잘 해줘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예를들어. 어떤사람의 뒷담화를 아무리 가볍게 하고나도

뒷담화대상을 그 다음에 만나면

그냥 미워집니다. 그리고 재수없게 대합니다.

어머나. 그 사람을 싫어한 적도 없었는데 다른사람이 나쁘다고 하면

나도 같이 동조하다가... 막상 다른사람들은 그사람한테 똑같이 대하는데

저는 평정심을 잃고 "넌 나쁜사람이야"하는 생각이 나도모르게 겉으로 튀어나와버립니다.

휴,., 생각해봤더니 이런 적이 많았네요

예를 들어 왕따를 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사실 저한테 잘못한것도 아닌데도

그사람이 점점 싫어지는 마음. 시간이 흐르면 내가 함부로 대하고 있고.

 마음이 아직 못된 어린 상태를 못벗어난거같아요



그리고. 친해지면. 배려가 왜이렇게 떨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친해져도 서로 배려하고 잘 지내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는 친해진 친구한테는 제가 짜증날때

(그사람때문이 아닌데.. ) 그사람때문인것처럼 느끼게 하고.(ㅡㅡ)

그런 악한 면이 있는거같아요..

가족한테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정말 무난한 성격들은. 제이런 못되고 이상한 면이 있음에도.

그런 점에 무신경해서 잘 지낼수가 있는데..

이런것때문에 기분나빠하고 재수없게 생각하는 사람들은(저같아도 그랬을거에요)

사이가 완전 멀어집니다.

슬픕니다..

굳이 안해도되는 말과 행동

하고야 마는 저의 이런 모습을.

어찌해야 .. 바꿀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IP : 211.114.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6 4:02 PM (211.48.xxx.126) - 삭제된댓글

    읽어보세요.
    자서전 쓰기 강의에서 추천한 책이에요.
    -융 심리학이 밝히는 내 안의 낯선 나에 대한 이야기-
    자아와 내 안의 그림자 사이에서 이 둘사이의 모순으로 인한 갈등과 회의로
    자신을 고갈시키지말고 분열된 세계를 치유하여
    온전한 삶을 찾자는 내용입니다.
    책장도 술술 잘넘어가고 140쪽 정도의 얇은 책이에요.

  • 2. ...
    '17.8.16 4:03 PM (211.48.xxx.126) - 삭제된댓글

    읽어보세요.
    자서전 쓰기 강의에서 추천한 책이에요.
    -융 심리학이 밝히는 내 안의 낯선 나에 대한 이야기-
    자아와 내 안의 그림자 사이에서 이 둘사이의 모순으로 인한 갈등과 회의로
    자신을 고갈시키지말고 분열된 세계를 치유하여
    온전한 삶을 찾자는 내용입니다.
    책장도 술술 잘넘어가고 140쪽 정도의 얇은 책이에요.

  • 3. 원글
    '17.8.16 4:23 PM (211.114.xxx.80)

    책추천해주신분.. 꼭 댓글 다시 남겨주세요,,ㅜㅜ

  • 4. 원글
    '17.8.16 4:23 PM (211.114.xxx.80)

    적어놓질 못했어요..

  • 5. 심리학 이론적으로는
    '17.8.16 4:24 PM (175.223.xxx.96)

    원글님 안에 결핍되고 자신없는 어린아이가
    그런 마음을 내는거라고 생각돼요
    어른인 본인이 그걸 자각하고 고치고 싶어하니
    일단 그런 마음이 저절로 올라오는걸 인정해주세요
    아이가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거니까요
    그러나 그건 아이마음이고 어른으로 사회생활하려면
    그마음을 고대로 따라 행동하면 안되겠죠
    행동이나 말은 어른으로 하세요
    단 마음을 억누르려 하진말고
    혼자 왜 내가 이런 마음을 내는걸까 스스로를 잘 들여다보세요

  • 6. ..
    '17.8.16 5:37 PM (211.48.xxx.126) - 삭제된댓글

    첫 댓글에 책추천을 했었는데요
    꺽쇠 부호 안에 제목을 썼더니 댓글에 올라가지 않아
    몇 번 수정하다가 복사해 둔 댓글도 사라져 버렸네요.

    책은 로버트 존즌 지음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부제가 심리학자 융이 밝히는 내 안의 낯선 나 이고
    제가 요즘 듣고 있는 자서전쓰기 인강에서 강사가 추천한 책이에요.
    심리적으로 밝은 부분(남에게 보여주고 싶은)을 자아
    어두운 부분(감추고 싶은)은 그림자라고 하는데
    자아와 그림자가 평형을 유지해야 심리적 불안이 줄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림자를 남에게 투사하기도 한대요.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을 남에게 회피하게 되는거죠.
    저도 원글님과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어릴적부터 제 잘못을 남 탓 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140쪽 정도의 얇은 책이고 책장도 술술 잘 넘어가니 읽어보세요.

  • 7. 원글
    '17.8.16 7:16 PM (211.114.xxx.80)

    고맙습니다... 부족하고 치열한 환경에서 자라온 탓인지.
    제 마음이 그리 넓지못한 사람인거같아요
    사소한 것에 제 감정을 쏟아붓고
    미워하고 싫어하고 요동을 치거든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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