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딸아이 숏팬츠를 입어보니

들킬라 조회수 : 7,121
작성일 : 2017-08-16 08:34:41
청소하러 들어갔다가 아이가 바닥에 늘어놓은 청반바지를 주워 개려다 내가 입으면 닫아지지도 않겠지 싶으면서도 한번 입어나 볼까 하고 입어봤더니 의외로 낙낙하게 닫히더라고요.
거울도 한번 볼까나 하고 전신거울앞에 섰더니 옆모습은 그나마 괜찮은데 정면으로 보니 바짓단 폭이 여유있는데도 허벅지안쪽살이 물렁해서 디게 작은바지 입은것처럼 바짓단이 파고 들어가네요 ㅜㅜ
멋은 단순히 체중이나 굵기로 내는 게 아니란 거 다시한번 절감했어요 ㅠㅠ이 물렁한 살은 어떻게 단련하죠?
IP : 124.49.xxx.15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난
    '17.8.16 8:37 AM (112.166.xxx.20)

    웨이트 스쾃

  • 2. 운동
    '17.8.16 8:43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헰. 수영
    울 엄마는 당뇨 땀시 수영했는데
    허벅지가 말벅지됨.
    운동 끊으니 다시 마름

  • 3. 운동
    '17.8.16 9:15 AM (106.181.xxx.90)

    만이 답이죠....

  • 4. 기린905
    '17.8.16 9:21 AM (223.62.xxx.179)

    늙어서 뭐하러 굳이 허벅지 드러내요.
    무릎아래로 입읍시다.
    민망해요.
    탄력없는 맨살..팔이고 다리고..

  • 5. ㅇㅇ
    '17.8.16 9:30 AM (49.142.xxx.181)

    저도 나이 오십에 대학3학년 딸이 옷입다가 안입고 버리게 되면
    저도 한번 입어보기도 하거든요..
    상의는 뭐 괜찮아도 하의는 정말 아니다 싶은게
    들어가고 안들어가고의 문제가 아니고, 안예쁘더라고요. ㅎㅎ
    허벅지도 늙어보이고 특히 무릎 종아리 다 안이뻐요.. ㅎ
    뭔가 살이 없긴 해도 탄력도 부족하다고 할까..
    피부가 얼굴 피부만 늙는게 아니고 다리 피부도 늙더라고요. 어쩔수 없죠. 그게 자연의 섭리인것을 ㅠ
    그래서 하의는 반드시 무릎아래로 입어요 ㅎㅎ

  • 6. ㅇㅇ님~ 입고 돌아다닐 건 아니어요^^;;;
    '17.8.16 9:32 AM (124.49.xxx.151)

    그냥 들어가나의 문제로 입어봤다가 의외의 문제점에 봉착했네요.운동!!워낙 싫어하지만 두정거장거리 걷기부터라도 해봐야겠어요.

  • 7. ...
    '17.8.16 9:51 AM (58.230.xxx.110)

    나이들었지만 무릎 아래로만 입기 싫어요~
    왜 옷길이까지 강제하려 하실까...
    그냥 각자 알아서 입을게요~
    사회적으로 물의 일으키지않는 선에서요~

  • 8. ...
    '17.8.16 9:53 AM (223.62.xxx.222)

    운동들을 하세요.
    자기들 탄력없어 긴거만 입는다고
    남까지 그러라고 하지말고~
    스피닝 요가 열심히 해서
    50다돼가지만 그냥 저냥 3부 바지도 입고
    무릎위 치마도 입어요.
    왜 다 싸잡는건지~

  • 9. 저도..
    '17.8.16 10:00 AM (106.181.xxx.90)

    나이 들었다고 무조건 무릎아래..는 아닌 거 같아요...

    필라테스 계속하니 다리라인도 많이 빠져서...
    얼마전 바다 갈 때 숏팬츠 입었어요..(저.. 40대..)
    20살 때 생각나고 기분도 좋더라구요.
    물론 회사갈 때나 어디 놀러가 때야 못 입겠지만..

    프랑스 퍼스트레이디처럼 나이 들어도 운동으로 관리해서 다리 이쁘면
    때와 장소만 잘 가려 입는다면 머 나쁘지는 않을 꺼 같아요.

  • 10. 하의 길이는 나이로 결정할수없는 게
    '17.8.16 10:03 AM (124.49.xxx.151) - 삭제된댓글

    제가 남들 부러워 하는 키에 비해 다리가 이쁘지 않은데 정면에서 보면 둥근 무릎 아래가 안쪽으로 쏙 들어가 있어서 종아리가 더 알 있어 보이는 아저씨 종아리 같다고 할까..그래서 그 들어간 부분을 아예 가리고 가느다란 발목을 부각시키는 8부나-그래서 요즘 통바지 유행 아주 바람직해요^^- 원피스나 스커트는 무릎 중앙을 넘지 않게 입어요.단순히 길이로 말하자면 50 나이에 좀 짧다 싶기도 한데 여지껏 왜이렇게 짧게 입었느냔 소린 못들어봤으니 무난한 것 같습니다.단무지 다리처럼 알없고 곧은 다리면 무릎아래의 길이로 입고싶은 디자인도 종종 있는데 눈물을 머금고 패스하지요..

  • 11. 하의 길이는 나이로 결정할수없는 게
    '17.8.16 10:04 AM (124.49.xxx.151)

    제가 남들 부러워 하는 키에 비해 다리가 이쁘지 않은데 정면에서 보면 둥근 무릎 아래가 안쪽으로 쏙 들어가 있어서 종아리가 더 알 있어 보이는 아저씨 종아리 같다고 할까..그래서 그 들어간 부분을 아예 가리고 가느다란 발목을 부각시키는 8부나-그래서 요즘 통바지 유행 아주 바람직해요^^- 원피스나 스커트는 무릎 중앙을 넘지 않게 입어요.단순히 길이로 말하자면 50 나이에 좀 짧다 싶기도 한데 여지껏 왜이렇게 짧게 입었느냔 소린 못들어봤으니 무난한 것 같습니다.단무지 다리처럼 알없고 곧은 다리면 무릎아래의 길이로 입고싶은 디자인도 종종 있는데 눈물을 머금고 패스하지요..대신 딸아이 바지 정돈 아니고 4부 큐롯 같은 반바지는 여름내 본전 빼고 입었네요.

  • 12.
    '17.8.16 10:42 AM (1.240.xxx.56)

    아무리 날씬해도 나이든 사람 다리 너무 드러내면 예쁘진 않아요.
    피부결이 다르거든요.

  • 13. ...
    '17.8.16 11:18 AM (223.62.xxx.98)

    피부결 나쁜 얼굴도 그럼 다 가리고 다녀야 할듯~
    에지간히 하자구요.
    시엄씨 되면 가관도 아닐 사람 몇있네~

  • 14. ..
    '17.8.16 11:41 AM (219.248.xxx.252)

    더워서 긴거 못 입어요
    지나가는 사람 다리 피부결까지 관찰하며 다니시는거 아니면 짧아보여도이해해주세요~

  • 15. ㅇㅇ
    '17.8.16 11:59 AM (59.14.xxx.217)

    저도 48이지만 올여름내내 핫팬츠나 4부큐롯 입었어요..가늘지만 나이먹은 다리에요..하지만 더워죽겠는데 도대체 누구눈치 본다고 가리나요.. 우리 서로 쳐다보지좀 말고 자유롭게 삽시다!

  • 16.
    '17.8.16 12:10 PM (49.167.xxx.131)

    입을수있는것만 도 부럽습니당ㅠㅠ부럽부럽

  • 17. 말벅지
    '17.8.16 1:16 PM (220.83.xxx.188)

    저 나이 들었지만 운동으로 말벅지예요.
    딸이 입다가 싫증나서 기부하라고 박스에 안 입는 옷 넣어서
    저보고 기부하는데 전해달라 했거든요.
    거기 보니 여름 시원한 천 핫퍈츠 3개. 청 핫팬츠 2개도 있더러구요.
    제가 한번 입어보니 너무 예쁘고 편하더라구요.
    우리 젊을 땐 그런 핫퍈츠 안 입어봐서 이렇게 잘 어울리는줄 몰랐어요.
    그래서 집에서 제가 돌려가며 입습니다.
    너무 편하고 시원해요.

  • 18. 나이 51
    '17.8.16 5:47 PM (112.150.xxx.34)

    올여름내내 핫팬츠와 4부반바지로 보냈어요.
    점점 아열대로 변해가는 한반도 여름을
    나려면 계속 입어야 할 것 같아요.
    치렁치렁 감기는 느낌이없어 더 나이들어도
    걍 입으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311 50대 여성분들 선물로 버버리와 플리츠플리즈 중에 어떤게 나을까.. 9 ... 2017/09/21 2,544
732310 암보험 계속 넣어야하는지? 4 보험 2017/09/21 1,737
732309 어제 배식도우미 문의 댓글쓴분 보세요~~~~ ... 2017/09/21 662
732308 나쁜 첫사랑 ㄴ 5 2017/09/21 1,339
732307 뚜껑있는 스텐들통에 넣어 보관하면 괜찮나요? 6 쌀보관 2017/09/21 711
732306 친구에게 자꾸 안좋은 마음이 생겨요 9 ... 2017/09/21 3,188
732305 메갈은 단순 사이트를 지칭하는 단어는 아니지 않나요? 21 ㅇㅇ 2017/09/21 822
732304 문성근씨 김여진씨 합성사진 만들고 뿌린 국정원 직원 15 누리심쿵 2017/09/21 1,975
732303 제게 못되게 했던 시어머니는 다 잊은 것 같은데요 38 과거 2017/09/21 6,111
732302 한국 원래 힘없는 나라인가요? 27 참.. 2017/09/21 1,999
732301 독립적이고 평화로운 호주 네트워크, 한•미에 북한과 대화촉구 light7.. 2017/09/21 251
732300 영화 내부자 내용이 실화가 되어 나타나는 느낌이예요 5 ... 2017/09/21 943
732299 살다 살다 대법원장까지 신경쓰고 살아야 하는지 5 내가 2017/09/21 797
732298 공부안하면 사북간다는 말.. 13 ... 2017/09/21 2,717
732297 최수종 "억울하다" 41 과연 2017/09/21 29,775
732296 동료 두 남자에 대한 이해못할 감정 10 내마음나도몰.. 2017/09/21 5,605
732295 전자렌지용 뚜껑문의 ㅇㅇ 2017/09/21 299
732294 1/2 the power-of-two value를 알려주시겠어요.. 4 영어 수학 .. 2017/09/21 328
732293 백숙 약재성분 알러지 좀 봐주세요 2 ha 2017/09/21 584
732292 식기세척기 사용2일째에요 5 ㅇㅇ 2017/09/21 1,718
732291 마지막 기도하는 심정으로 문자보냈습니다 10 퍼플레이디 2017/09/21 2,319
732290 고3. 기숙사 살다가 연휴에 집에 있어요. LA갈비 어디서? 6 ... 2017/09/21 1,742
732289 회사 그만두고 나니 막막하네요 3 ... 2017/09/21 3,150
732288 마츠다 세이코 결혼 히스토리 재밌네요ㅋㅋㅋㅋ 2 ㅇㅇ 2017/09/21 4,298
732287 윤이상과 서정주 길벗1 2017/09/21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