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퀘벡 여행 중 여름캠프 온 아이들 만난 일

피힛1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7-08-14 13:31:24
저는 퀘벡 여행 중입니다. 정확히 지난 토요일 토론토 시작하여 몬트리올 1박 후 현재 도깨비성 샤토 프롱트낙에 있어요.
여행사는 토론토에 있는 한인 여행사 통한 퀘벡 2박3일 상품이구요.
거의 한국에서 오시거나 현지 분들이었는데 이중에 특이한 단체하나가 있었어요. 미시사가 호텔에서 백인남자 한명 아이들 6명이 탔습니다. 언뜻언뜻 들리는 말로 캠프왔다길래 뭐 서울에서 큰돈들여 소수정예로 왔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행 리더인 백인 남자가 보통 사람과 다르더라구요. 애들한테 너무 잘해요. 첨엔 돈받으니 잘하겠지 했는데 아 이게 아니더라구요. 일행중 여자애한명이 있는데 여자애가 혼자니 너무 배려하고 가야할곳 빠짐없이 가고 아무튼 애들을 너무 성심성의껏 돌보는 거에요. 사실 부모도 어떨땐 애가 귀찮은데 감독자겸 보호자 역할을 그저 돈받는 사람이 아닌 진심으로 아이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게 하더라구요. 그러다 오늘 저녁 호텔 수영장에서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에 전주에서 왔다고해서 놀랐어요.서울이 아니어서. 한국인 부인이랑 학원하고 어린아들이 있다고.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끝에 제가 저 애들 부모님 만날 기회가 있다면 진짜 너가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어요. 사실 여기사람들 렉센터 캠프에 애들많고하니 세심하게 안되거든요. 올해가 두번째 캠프라는데 전주에 살면 보내고싶더라구요. 진심으로.
진짜 좋은 여름캠프도 잏다고 느꼈네요,
아무튼 오늘 여러가지로 좋네욪, 도깨비성에 퀘벡맥주에ㅎ
IP : 207.35.xxx.24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607 남자둘은 돈 많으면 중혼도 서슴없이 하네요 1 ... 01:31:03 65
    1784606 저도 저 아래 시누이분처럼 살고 싶었어요 1 연구 01:30:32 45
    1784605 저랑 안맞는 여행지 베트남, 싱가폴 01:12:38 348
    1784604 지금 이 시간 82 재밌네요 2 ... 01:08:54 531
    1784603 키스 궁합이 환상이면 1 19 01:08:00 360
    1784602 자랄때 집에서 예쁘다고 해주셨나요 6 개똥이 01:07:13 416
    1784601 졸업을 앞둔 초6 아들.. 2 호빵좋아 01:02:52 329
    1784600 결정사 현실 말씀드립니다. (8년 재직 후 퇴사함)펌글 8 .. 00:48:12 1,224
    1784599 분가얘기 나오니까 3 00:44:12 455
    1784598 내란당 입장에서.. 김병기는 전혀 안미울것 같네요 9 .. 00:34:12 485
    1784597 특이한 시누이 26 ..... 00:28:47 1,675
    1784596 공통수학1 동영상 강의 추천하시는거 있을까요? 1 -- 00:24:50 191
    1784595 그것이 알고싶다 보신 분 21 .. 00:21:57 2,209
    1784594 여자가 섹스 많이 하면 빨리 늙나요? 15 .. 00:21:00 2,222
    1784593 김장 양념값때문에 기분이 상하네요 21 ........ 00:09:17 1,729
    1784592 왜그렇게 자식들을 분가 시키려고 하나요? 13 부모들은 00:08:11 1,448
    1784591 예쁘면 생기는 문제 21 메리앤 00:03:38 2,282
    1784590 에어차이나가 검색에 안보이는데, 한국티켓팅에서 나간건가요 티켓팅 2025/12/27 130
    1784589 극우들이 왜 쿠팡 옹호해요? 21 2025/12/27 859
    1784588 전 제 자신이 아까워서 ㅅㅅ 하기 싫더라구요. 56 음.. 2025/12/27 4,201
    1784587 12/4일 인테리어 공사 사기 걱정된다던 분 1 ... 2025/12/27 614
    1784586 감기가 열흘 이상 됐어요 ㅜ 5 기진맥진 2025/12/27 658
    1784585 엘에이 갈비 숨기는 시모도 있었어요 8 ... 2025/12/27 1,747
    1784584 이시간에 밥먹었어요 5 ㅇㅇ 2025/12/27 632
    1784583 유튜브 살림 정리영상 보니 숨막혀요 10 ... 2025/12/27 2,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