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요일밤에 배 아프다던 초 6 아들...후기

병원행 조회수 : 2,857
작성일 : 2017-08-02 10:03:59
일요일 밤에 배 아프고 열 있다고
글 올린 초등맘인데요.

다음날 동네 내과 갔는데
열이 심상치않다고 일단 해열제 처방 받아 왔었어요
검진 하시면서 맹장, 뇌수막염 이야기 하셨는데
일단은 지켜보자고

집에 와서 약 먹자마자
신기하게 열이 뚝 떨어져서 단순 열감기인가 했는데
다음닐부터 식욕 없다하고 그러더니 설사..

어재 저녁 나절
다시 뱡원 가서 설사약 처방받아 왔는데

해열제 약 안 먹자마자 다시 열 시작 39도..40도^^;
남은 거 미저 먹고
조금 떨어지는 거 보고 잤는데...설사는 멈췄구요
오늘 새벽에 다시 열이...40도.ㅠㅠ

급하게 2차 큰 병원 응급 왔어요
오면서 조금씩 열은 떨어졌는데
담당샘이 뇌수막염이나 맹장은 아닌거 같다고
와래 보고 가라 해서
한참 기다렸다가..

지금 피검사, 소변검사 하고
수액 맞고 있네요.^^;

11시 반에 검사 결과 나온다는데
해열제 없이 지금은 37도..

잘 먹고 잘 노는 스타일이라
크게 걱정 안하고 키웠는데

다시금
그 아무렇지 않을 때가 그립네요..

와래 소아과샘은
큰 일은 아니라고 걱정 말라고 하시는데
살짝 걱정도 되고...

그냥 해열제 먹고 될 일을 일을 키우나 싶기도 하고...

아...근데
진짜 병원에서의 시간은 더디네요.

다들 아프지 마세요.
혹시 궁금하실 분 계실 거 같아
댓글로 후기 남길께요.....

IP : 211.178.xxx.1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요일 글
    '17.8.2 10:06 AM (211.178.xxx.17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93917

  • 2. 건강하게
    '17.8.2 10:23 AM (42.147.xxx.246)

    회복하길 빕니다.

  • 3. 에궁
    '17.8.2 10:26 AM (182.211.xxx.197)

    날도 더운데 힘드시겠어요..
    빨리 회복하길..

  • 4. ..
    '17.8.2 10:29 AM (218.148.xxx.195)

    열나는게 참 무섭죠

    큰일아니고 지나가길 빕니다
    어머니도 컨디션 잘 챙기세요

  • 5. 네...감사해요
    '17.8.2 10:37 AM (211.178.xxx.174)

    지금 응급실 한 켠에
    수액 링겔 꽂고 11시 반까지 대기 증인데
    시간 안 간다고 투덜 증요^^;

    나가자마자 라면먹자 타령 하는 거 보니
    말짱하 것도 깉고

    아침까지 찌릿 아프다던 배도 안 아프다니 하는데
    이 참에 휴식 갖는다 쉬라 하는데
    왜 지금은 잠이 안오냐고...하네요 ^^;

    근데
    진짜 당연한 소리겠지만
    병원에 노인분들 많네요

    지금 인구 젤 많은
    4,50대가 노령화되는 시대 오면
    병원은 어떤 모습일 지...

    에효 ...

  • 6. 참새엄마
    '17.8.2 10:56 AM (112.187.xxx.74)

    4살 아가가 7월 초에 그랬어요 열이 무섭게 올랐다 약먹이면 떨어졌다 다시 올랐다 반복. 약한 장염필. 컨디션 아주나쁘진
    않아서 나았나 싶으면 다시 시작.
    증상으로 보면 바이러스성 내수막염 아님 장염인데
    뭐라 정확한 병명 말씀안해주시고
    결국 먹을거 조심시키고 해열제 계속 먹여서 6일인가 그러더니
    나았어요.
    이 증상으로 아픈 아이들이 꽤 있어서 뭐였나 궁금했었는데
    어쨓든 6-7일 째 갑자기 나아집니다

  • 7. 다행이네요
    '17.8.2 11:07 AM (211.178.xxx.174)

    비슷하게 아팠는데
    이제 다 낫았다니 다행이네요^^

    빨리 집에 가서 밥 먹이고 싶어요 ..

    별일 없으니 집에 가라 해주시길...

  • 8. 지나가다
    '17.8.2 12:43 PM (106.248.xxx.82)

    11시반 지났는데.. ^^;;
    퇴원해서 집에 가시는 중일까요? ㅎㅎㅎㅎ

    아이는 퇴원했나요?

  • 9. 후기
    '17.8.2 5:13 PM (221.141.xxx.218)

    할 말이 넘 많아서...뭐라. 엄두가^^;

    아뭏든 집에 잘 왔구요
    입원 할 뻔 했는데..통원하기로..

    아이는 말짱한데...그헣긴 한데
    감염 수치(?)가 인 좋아 걱정이긴 해요

    제가 ...차분하게 다시 후기 쓸께요. 감사합니다^^

  • 10. 후기 올려요^^
    '17.8.2 7:11 PM (61.255.xxx.110)

    11시 30분에 검사 결과 들으러 소아과 샘 다시 뵜어요.

    혈액에 무슨 감염 수치가 기준 이상으로 너무 높다고
    뭔가 탈이 난 건 맞다고 설명해주시고
    가능성은 약하게 온 맹장염이나 장에 염증 ..

    입원 여부 및 확실한 건 초음파 해보자 해보자 하셔서
    바로 검사 들어갔구요.
    통원 안될까요? 했는데.
    책임지실꺼에요? 하셔서 깽깽..ㅠㅠ

    12시 조금 넘어 초음파 결과 나와 다시 면담..

    다행히 맹장염은 아니거 같다고 하시고
    그 사이 열은 어제 이후로 해열제 없이도 점점 더 떨어지는 추세였구요.

    아이는 이제 아픈데 없다고...

    가만히 살펴보시더니
    입원하기엔 넘 멀쩡하니 일단 통원..약 잘 먹어보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즉시 병원오기로 하고

    약 받아 집에 왔네요.

    7시 반에 병원 도착해서 12시 반 되어 ..나왔구요.

    지금은
    열도 정상. 배오 안 아프고 밥도 잘 먹고..^^
    뭐, 아이 키우며 이런 저런 ..일 겪는다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려구요..

    걱정해주셔서 모두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50 혼자 호텔이에요 Vv 22:34:37 34
1594849 정말 대치동 학원가 분위기 저런가요? 리얼리 22:30:20 318
1594848 우리 강아지 혼자 너무 재밌게 놀아요 .. 22:29:45 131
1594847 민희진은 지금 쯤은 아일릿 르세라핌 한테는 안타깝다 22:29:03 233
1594846 우울증 남얘긴줄 알았는데,, 경험자시거나 좀 아시는 분 도움 좀.. 3 순콩 22:25:29 326
1594845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했네요 11 ㅇㅇ 22:21:19 1,505
1594844 굳이 고른다면 삭센다와 다이어트 한약 중에? 2 굳이 22:19:17 274
1594843 히어로는 아니지만.천우희 매력있어요 3 하나 22:17:34 428
1594842 삶이 너무 고달픈데 5 ㅇㅇ 22:16:22 658
1594841 좋은 인견 이불 어디서 사나요? 1 시원찹찹 22:11:05 165
1594840 정부는 간보기를 왜케하나요 알뜰요금제 없어지나요? 3 ........ 22:10:20 621
1594839 선재업고튀어는 해피엔딩일수 밖에 없네요. 4 ... 22:09:06 572
1594838 저 낼 헬스장 갈 생각에 설레요 4 증상 22:07:56 563
1594837 침대위 매트 고정방법 알려드려요 3 ㅇㅇㅇ 22:05:37 638
1594836 시모 진짜 싫어요. 3 22:05:36 817
1594835 수박이 혈당 엄청 올린다고 2 ... 22:05:00 1,058
1594834 혹시 어머니가 교사셨던 분들 계신가요? 13 ... 22:03:37 1,129
1594833 남자 둘이 경치좋은 카페가기도 하나요? 8 궁금 21:57:54 1,005
1594832 골목길 주행 중 사고 1 21:57:32 309
1594831 가죽패치 세탁기집어넣었다고 글 적었느데요 푸른당 21:55:50 186
1594830 5부나 7부 반바지 이쁜것 추천해주세요 ..... 21:55:20 122
1594829 정말 맛있는 마른 김 아시는 분..? .. 21:53:10 122
1594828 한율빨간쌀 화장품 21:48:25 164
1594827 ISA 계좌 처음 공부 중인데 궁금한 게 있어요. ㅇㅇ 21:47:08 300
1594826 조카랑 식당갔는데 욕을 계속하는 남자들을 봤어요 3 21:45:56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