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독립하면 사람들이 다시 신혼이겠네라고 말해서, 뭔소리야 했거든요.
애들은 이미 3년 전에 학교 앞과 기숙사로 갔기 때문에 부부만 사는 것이 새삼스럽지도 않아요.
저는 덤덤한데, 요즘 남편이 저를 굉장히 좋아해요.
주말이면 제 옆에서 하루종일 장난치고 애교 떨고.. 집안 일은 원래 잘했고..
50대 아저씨 애교도 없는 것 보단 있는게 낫네요.
왜 이러지? 바람 났나?
제가 요즘 돈을 좀 버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나? 남편은 더 잘버는데...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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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시 신혼이 된 듯
... 조회수 : 3,974
작성일 : 2017-08-01 02:28:24
IP : 223.62.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ㅎ
'17.8.1 2:31 AM (1.236.xxx.107)애들은 커서 독립
돈도 벌고
남편이랑 사이도 좋고
두번째 인생이네요 부럽네요 정말 ㅎ2. 노처녀
'17.8.1 3:00 AM (110.70.xxx.36)두번째 신혼을 맞다니 부럽네요
뭔가 안정되어 보이고 더더 부럽습니다.
저는 첫번째라도 와야 할텐데.. ㅎㅎ3. 신혼
'17.8.1 9:05 AM (180.69.xxx.69) - 삭제된댓글정말 신혼이 오긴 와요. 그에게만.
갱년기 와서 내 몸만도 버거운데 옆에 있으려고만 하니, 나이들어가는 아내를 어여뻐해주니 고맙고도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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