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미워요...ㅜ.ㅜ

니가 내편이지???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11-09-05 11:02:12

명절증후군일까요??

남편이 너무 너무 미워 죽겠습니다.

 

나보다 연봉이 작은 남편이 밉고,

내 연봉이 자기보다 훨~ 많음에도 불구하고...친정에 150해드렸다고...추석때 시댁에도 똑같이 150드리자는 남편이 밉고,

일하고 들어왔을때...청소안해놓는 신랑이 미워요.

(저희는 쉬는날이 달라요. )

난...내가 쉬는날에는 꼬박꼬박 청소했건만...ㅜ.ㅜ

 

그까짓 김치통하나땜에 마음 불편하게 하는 시댁도, 신랑도 미워요.

 

시누이한테...이번 김장준비하려면 고춧가루값 많이 비싸니까 같이 보태자고 이야기하는데...

자기네 힘들어서 거들수 없다고 하니까...신랑이 더 미워요.

(시댁에서 김장해서...같이 나눕니다.)

 

어머님한테...힘드니까 김장하시지 말라고 몇번이고 말씀드렸는데도...

부득불...김장하시는것도 미워요.

(어머님 아버님것만 김장해드시고...저희들꺼는 저희가 사먹는다고 했거든요...ㅜ.ㅜ)

(김장할때 도와드리고 싶어도...제가 하는일이 좀 많이 바빠서...매번 시간을 못내내요...ㅜ.ㅜ)

 

또 이번명절은 짧아서..

명절전날 시댁가소...명절당일날 시댁에 있고...명절날 느즈막하니 친정갔다가...

바로 집에오면...겨우 겨우 하루 쉬고 또 출근해야 하는데...

시댁가면 불편하고, 힘들고, 어머님은 잔소리만 하시구...

내가 뭐라고 말해도...내말은 항상 무시하고시고...(이래서 아예 입을 다물어 버려요. 말해봤자 소용없어서 말안해요)

 

운동 3개월씩 끊어주면...겨우 한달 열심히 다니다가...두달은 날려버리는 신랑이 미워요.

난 돈을...땅에서 줍는것도 아닌데...아무래도 내가 맞벌이하다보니 신랑이 경제관념이 좀 없어요.

진짜 이점은 너무 싫어요.

 

신랑이...자꾸 살만찌고...

쉬는날에는 애니만 주구장창 들여다보고...

진짜 요즘같아선...신랑이 맘에드는곳이 하나도 없네요.

 

정말 답답하네요.

 

불현듯...내가 왜 이런 답답한 결혼을 하였는지...

후회가 밀려옵니다.

 

 

 

 

 

 

나 지금 이러는거...명절 증후군일까요??? ㅜ.ㅜ

IP : 118.217.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5 11:14 AM (211.237.xxx.51)

    명절 다가오니까 시댁 갈 생각에 더 예민해지긴 하신거죠..
    시댁 친정 150 씩 하는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더 못벌면서도 시댁 더 하자는 남편들도 있어요...
    다른건 정말 짜증날만 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3 남편 흉보러 놀러 왔어요~^^;; 5 .. 2011/09/25 2,173
16252 엘에이 사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8 .. 2011/09/25 2,590
16251 왜롭네요.... 4 초록잎 2011/09/25 2,532
16250 정말 미칩니다.. 4 두아이맘 2011/09/25 2,111
16249 다리가 너무 아파요 3 전기가 찌릿.. 2011/09/25 5,910
16248 180도 돌변한 아랫층 애기엄마 115 sicra 2011/09/24 20,721
16247 잔소리가 너무 심한 동서... 3 코스모스.... 2011/09/24 2,990
16246 비염도 유전 같아요.. 친정엄마, 남동생, 저.. 다 비염..ㅠ.. 13 괴로움.. 2011/09/24 3,255
16245 권미진은 어떻게 살을 뺐다는 건가요? 4 개콘을 안봐.. 2011/09/24 3,307
16244 드럼세탁기 세탁찌꺼기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2 6년된세탁기.. 2011/09/24 6,508
16243 탑밴드 봤는데 5 국카스텐 2011/09/24 2,568
16242 페인트 3 궁금이 2011/09/24 1,350
16241 낼 남편이 지방발령받아 가요.. 4 주말부부;;.. 2011/09/24 2,273
16240 비가 오면 사라지게 되는 꽃을 받은 여자들... 1 ㄷㄷㄷ 2011/09/24 2,360
16239 갑자기 얼굴과 목에 모기물린것처럼 울룩불룩 ㅜㅜ(조언부탁드려요).. 5 panini.. 2011/09/24 15,599
16238 오휘나 숨 방판 사원 할인해주나요? 3 방판 2011/09/24 2,483
16237 옛날교실의 박정희 사진. 86 긴수염도사 2011/09/24 6,112
16236 공갈젖꼭지 떼기 힘든가요? 9 조언 2011/09/24 3,555
16235 찐빵을 사왔는데요. 2 내일 2011/09/24 2,009
16234 아파트 현관 자동센서로 불 들어오는거..이거 끌수는 없나요?전기.. 10 쿠쿠 2011/09/24 3,943
16233 작업실 얻어볼까 하는데요. 가르쳐주세요. 1 미술 2011/09/24 1,640
16232 부모님 병원입원하셨는데 뭐가 필요할까요.추천해주세요. 7 ..... 2011/09/24 1,750
16231 직장모님들 아이들 김밥은 어떻게 싸주시나요? 46 ........ 2011/09/24 9,798
16230 82님들 지금 뭐하세요? 13 과자좋아 2011/09/24 2,277
16229 알레르기성 결막염, 원래 이렇게 불편한건가요? ㅠ.ㅠ 7 아눈아파 2011/09/24 2,516